라이젠의 진화 이젠 온도와 전력 감소까지,라이젠 마스터 ECO 모드 맛보기

조회수 2019. 12. 6.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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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마스터 ECO 모드 맛보기
AMD는 현재 라이젠 CPU를 출시하면서 경쟁사의 판매율을 비롯하여 성능적인 면까지 굉장히 빠르게 뒤쫓아오고 있는 추세다.

거기에 경쟁사는 14nm 기반으로 CPU를 만들어 낼 때 AMD측은 7nm라는 다음세대 공정을 적용함으로써 성능과 온도에 따른 차이도 굉장히 좁혀졌으며 일부 제품에 따라서는 오히려 AMD가 더 좋게 측정되는 결과도 있으니 말이다.

이번 기사에선 AMD의 라이젠 전용 툴로 잘 알려진 라이젠 마스터에 새롭게 추가된 ECO모드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AMD측에 따르면 일정 성능은 소폭 감소하지만 온도와, 전력 소모가 같이 감소한다는 장점을 갖은 기능이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선 AMD의 금번 업데이트된 ECO 모드를 통해 어느정도 성능적인 차이가 발생하며 온도와 소비전력등은 어떻게 변화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 라이젠 마스터의 ECO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선?
먼저는 ECO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선 두 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먼저는 ECO 모드가 업데이트된 라이젠 마스터 최신버전 (2.0V이상), 그리고 라이젠 3500X ~ 3950X 사이의 AMD 라이젠 CPU가 필요하다.

CPU 지원 부분에 있어서 조금 추가해보자면 현재 ECO 모드는 AMD 공식 표에서 살펴볼 수 있듯 Ryzen 3000-Series CPU에서만 지원되기 때문이다.
이번 기사에서 필자가 ECO모드를 살펴보기 위해 선택한 CPU는 바로 3900X다. 3900X는 12코어 24스레드에 L2캐시 6MB 그리고 L3 캐시 64MB에 TDP 105W의 스펙을 갖고 있는 고성능 CPU다.

CPU의 코어 갯수가 일반적인 메인스트림 CPU 보단 많다는 점 거기에 일정 성능이 보장되어 있는 만큼 실제 ECO모드를 적용했을때 감소되는 소비전력과 상황에 따른 온도 그리고 게이밍 성능은 실제 어느정도로 측정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ECO Mode 소비전력, 온도 감소 최대 30% 감소
먼저는 라이젠 마스터의 설정을 다음 사진과 같이 적용하였다.

별도로 필자가 직접 셋팅한 것은 없으며 라이젠 마스터에서 지원하는 기본적인 프리셋 기능을 활용했으며 설정된 값은 바이오스 옵션상 PBO는 On으로 하였고(기본적으로 활성화 되어있는 옵션) 라이젠 마스터 내의 Default(기본) 설정과 ECO모드 이 두가지로 선택하여 진행했다.

ECO모드의 설정 방법은 라이젠 마스터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프로필 탭을 선택한 후 ECO 모드를 클릭하면 해당 ECO 모드 옵션이 설정된다.
먼저 에코모드를 통해 어느정도 어느정도 소비전력, 그리고 CPU온도 는 어느정도 감소하는지 측정해 봤다.

해당 테스트는 Cinebenh R15, R20을 기준으로 진행되었으며 먼저 R15의 Default 상태에서 최대 소비전력이 234W를 R20에선 226W를 기록했다. 동일한 시스템 구성에서 Eco 모드를 활성하했을 때에는 R15에선 161W를 R20에선 159W를 기록했다.

온도 부분에서도 Default 상태에선 피크치 온도가 평균 80도 초반선에 평균 온도 70도 초반선을 유지했었다면 Eco 모드를 활성화한 상태에선 피크치 온도가 평균 70도선정도에 머물렀으며 평균 온도도 거의 10도이상 감소한 60도 초반선으로 측정되었다.

정리하자면 CPU의 활용이 많은 렌더링과 같은 작업 환경에선 온도는 약 15%가량 소비전력은 평균 30%가량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성능면에선 어느정도 차이가 날까?
동일한 시네벤치에서 라이젠 마스터 설정만 Default와 Eco모드 두가지로 비교를 해보았다.

먼저 Default 설정의 Cinebench R15에선 3,095점을 R20은 7,024점을 기록했으며 Eco 모드를 활성화한 상태에선 R15가 2,834점을 R20는 6,392점을 보여줬다.

해당 Cinebench를 기준으로 성능 체크를 %로 나누자면 R15에선 약 8%정도 성능 하락을 보여주었으며 R20에선 디폴트 대비 9%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AMD 라이젠 9 3900X은 ECO 모드를 활성화했을시 평균 10% 미만의 성능 하락이 되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해당 테스트에 첨언을 해보자면 성능하락폭의 경우 사용자의 환경, 백그라운드 프로그램 및 CPU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오버클럭을 비롯, 메모리 클럭등에 따라 또 다른 값이 나오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렇다면 실제 인게임 성능에선 어떤 차이를 보여줄까?
■ 온라인, 패키지 게임 실질적인 성능 하락은 거의 없어
먼저 토탈 워 삼국지의 경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게임 내의 이미지와, 렌더링할 이미지가 많아 게임 플레이시 GPU뿐만 아니라 CPU의 요구 사항이 높은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게임 벤치마크에선 Eco모드와 Default 모드에서의 게임 프레임 차이는 1프레임으로 측정되었으며 실질적인 게임 성능차이는 거의 없었다. 아무래도 3900X가 12코어 24Th인 만큼 게임 플레이시 다중 코어를 잘 활용하여 큰 성능차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FPS 장르 게임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었던 톰 클랜시 더 디비전 2다.

디비전 2에선 디폴트값과 에코모드에서 각각 107프레임, 105프레임을 기록했으며 Eco모드 활성화시 벤치마크상 확인된 프레임 차이는 평균 2프레임 가량 Eco모드가 소폭 낮게 나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게임 파이널 판타지 14의 최신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도 한번 체크해 봤다.

파이널 판타지 14의 경우에선 Default 상태에선 평균 141프레임을 최소 프레임은 58을 기록하였고 Eco 모드를 활성화 했을 경우에는 평균 프레임 137에 최소 54 프레임을 기록하였다.

해당 벤치마크 테스트상 약 4프레임의 성능 차이가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Eco 모드나 Default 모드나 평균 프레임이 140선 내외에 최소 프레임이 50이상인 만큼 실질적인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 문제없는 수준이다.
게임 벤치마크의 끝으로 섀도우 오브 툼레이더도 확인해 봤다.

툼레이더의 경우 Default 설정에서는 115프레임 Eco모드가 111프레임으로 약 4프레임 가량 성능차이가 발생했다. 여기서도 앞서 테스트한 게임 벤치마크와 비슷한 성능차이를 보였으며 실질적인 게임 플레이 환경에 있어선 큰 차이가 없을것으로 분석된다.

게이밍 벤치마크 테스트를 끝으로 정리해보면, Eco 모드를 통한 일반적인 게이밍 환경에서 성능이 매우 소폭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서 살펴본 시네벤치의 성능 하락폭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 이유에 대한 세부적인 정확한 분석을 내놓을순 없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엔 대부분의 게임이 CPU 부하율 보다는 GPU를 더 많이 사용하는 만큼 성능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 작업 환경에 맞추어 Eco모드를 적극 활용해 보자.
Eco모드는 앞서 언급했듯 라이젠 3세대 라인업중 현재 3500X부터 3950X까지 적용되는 기술로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갖고 있다.

Eco 모드를 통해 작업 환경에 따라 앞서 살펴봤듯 시네벤치와 같은 렌더링 작업 환경에선 성능이 소폭 하락되었다. 반면에 게이밍 환경에선 성능이 소폭 하락하긴 했으나 실제 체감하기에는 힘든 수준의 하락폭이었다.

소비전력 측면과 온도 부분을 살펴보면 Eco 모드 활성화시 소비전력 측정상 피크와 평균 소비전력이 최대 30%이상 감소하기도 했으며 온도적진 부분에서도 평균 약 10도이상 감소한 사실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끝으로 라이젠 3000시리즈 사용자라면 이젠 사용하는 작업 환경에 맞추어 어떤 이는 PBO와 같은 성능의 옵션을 또 어떤이는 소비 전력과 온도를 동시에 잡아주는 Eco모드를 적극 활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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