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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마이크로닉스, MANIC X50 4세대 광축 완전방수 PBT 기계식 키보드

조회수 2019. 11. 20. 12: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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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C X50 4세대 광축 완전방수 PBT 기계식 키보드
2010년 체리 사의 체리 스위치 라이센스 만료는 기계식 키보드의 보급화를 앞당겼다. 국내에서는 때마침 배틀그라운드 등의 약진으로 게이밍 기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두 상황이 맞물려 국내 기계식 키보드 시장은 급속도로 커졌다.

덕분에 국내 사용자들도 다양한 방식의 기계식 키보드를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근래 들어서는 옵티컬 방식의 광축 키보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광축 키보드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키보드로 무접점 키보드라고도 불린다. 축의 접점이 없기에 타 방식보다 내구성이 강하며, 방수와 방진 기능 역시 훌륭하다.

이런 상황에서 꾸준히 키보드를 출시하고 있는 마이크로닉스에서 'MANIC X50 4세대 광축 완전 방수 PBT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했다. 오늘은 4세대로 새롭게 돌아온 MANIC X50을 살펴보자
■ 네가지 색상조합을 깔끔하게 보여주는 MANIC X50
MANIC X50은 블랙/레드, 화이트/화이트, 네이비/그레이, 네이비/스카이블루 총 네가지 색상조합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박스 측면에는 키보드 색상을 확인하기 위한 색상조합표에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색상조합의 왼편이 바디색상, 오른편이 키캡 색상이다.

MANIC X50의 풀네임은 MANIC X50 4세대 광축 완전 방수 PBT 기계식 키보드다. 여기서 PBT란 재질을 의미한다. 키보드 키캡의 재질은 크게 ABS와 PBT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PBT는 ABS에 비해 무거워 키감이 좋고, 같은 가공을 했다고 가정했을 때 PBT의 촉감이 훨씬 부드럽다. 또한 마모와 열에 강해 변형이 적어, ABS보다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MANIC X50은 이중 사출 방식으로 제조되었다. 이중 사출이란 키캡 제조방식 중 하나로 염료 승화, 레이저 각인 등과 함께 대표적인 키캡 제조방식 중 하나로 키캡의 각인 부분에 다른 플라스틱을 넣어 모양을 만드는 방식이다. 키보드를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각인 부분이 지워져 볼썽사나워지는 경우가 생기지만 이중 사출 방식의 경우 각인 부분이 지워질 걱정이 없다.

추가로 MANIC X50은 키보드 사용 시 발생하는 지문의 흔적을 효과적으로 억제해주며, LED를 작동할 시 백라이트가 각인을 투과해 더욱 화려한 효과를 연출한다.
MANIC X50의 구성품은 키보드와 사용설명서와 여분 스위치 4개, 키캡 리무버와 스위치 리무버, 그리고 PC방용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다. 키캡 리무버와 스위치 리무버는 키캡 교체 시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번 기사에서 다룰 MANIC X50의 색상은 네이비/스카이블루로 네이비와 스카이블루, 그레이 색상이 조화롭게 배합되어 있어 LED 등을 켜지 않아도 돋보이는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네이비/스카이블루 외에도 레드는 버건디에 비슷한 색상이라고 하니 네 가지 색상배합 모두 취향에 따라 구매하면 되겠다.
■ 지시엔 4세대 무접점 광축 스위치, IPX8 방수등급까지
MANIC X50은 지시엔(Jixien)의 4세대 무접점 광축 스위치를 사용한다. 4세대 광축은 더블 스프링 구조를 통해 부드러운 촉감과 키보드의 수명을 연장해주며, 센서와 닿는 해머의 입력 기능을 향상해 보다 빠른 반응 응답력과 정확성을 지닌다. 또한 2개의 도축으로 진동을 최소화해 최대 1억 회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무접점 광축 키보드를 이용하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수명이다. 무접점 광축 키보드는 다른 방식의 키보드들과는 달리 해머가 기판에 직접 닿지 않아도 입력이 되는 방식이다. 해머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기 때문에 키보드의 수명은 자연스레 늘어나며 잔고장이 적으며, 보급형 키보드와는 달리 불량률이 손에 꼽힐 정도도 없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반응속도가 있다. 게이밍 키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반응속도다. 무접점 방식은 키를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입력이 되는 적외선 방식이기에 말 그대로 빛의 속도로 입력이 가능하다. 타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게임 속 상대방보다 빠르게 입력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그 외에 탁월한 방수도 광축 키보드의 특징이다. MANIC X50은 키보드 내부 기판에도 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 IPX8이라는 방수등급을 획득했다. 물은 물론이고 커피, 콜라에도 방수가 된다. 심지어 마이크로닉스사에서는 동일 모델 군의 MANIC X40을 시멘트에 넣는 동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면 키캡을 제거하거나 스위치를 제거할 일이 많다. 기계식 키보드는 사용자 본인만의 개성으로 커스텀 하는 경우가 많아,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키캡 리무버와 스위치 리무버는 유용하게 사용된다.

MANIC X50은 구매 시 키캡 리무버와 스위치 리무버를 동봉해줘 키캡과 스위치를 손쉽게 제거 할 수 있으며, 굳이 커스텀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스위치의 손쉬운 제거 및 결합을 통해 자체적인 유지보수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 가벼운 키압, 경쾌한 타건감
■ MANIC X50은 담백하다.
키보드는 한 번 구매하면 장기간 사용하는 제품이다. MANIC X50은 장기간 사용할수록빛을 발한다. 가벼운 키감으로 손가락의 피로를 덜어줄 뿐 아니라, 방수 기능 역시 탁월해 물 세척이 가능하다. 수명 역시타 키보드보다 훨씬 긴 1억 회 이상이다.

MANIC X50은 깔끔한 디자인과, 담백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화려한 모습보다는 실생활에 맞춰 필요한 요소를 적재적소에 적용한 모습이다. LED의 광량이 낮은 점은 단점이 될 수 있으나전체적인 키캡의 색 배열과 LED를 놓고 본다면 오히려 은은한 LED가 MANIC X50에 어울린다.

가격대는보급형 키보드라 볼 수 있는 63,900원(기사 작성일 기준)이다. PBT 이중 사출 키캡이 이 가격대로 형성되는 건 흔치않다. 여태껏 보급형 키보드를 사용해왔었으나,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해보고 싶은 입문자라면 MANIC X50을 구매해볼법하다. 확연히 다르고 가벼운 키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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