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버전 등장으로 더욱 깊어진 무법자의 서부극, 레드 데드 리뎀션2

조회수 2019. 11. 12. 12: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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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데드 리뎀션2
지난해 가을, 전세계적으로 기대를 받았고, 그 기대값을 톡톡히 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게임이 있다.

바로, 락스타 게임즈의 레드 데드 리뎀션2다.

마찬가지로 최고의 게임중 하나라고 평가받던 서부극 오픈월드 레드 데드 리뎀션 1편을 넘어선 2편은, 뛰어난 그래픽과 현실적인 모션과 환경으로 인해 오히려 게이머들이 불편하다고 언급할 만큼 디테일한 서부극을 선보였다.

게임성 이외에도 게임 플레이 환경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손 꼽히곤 했다. 바로 콘솔로만 출시되었다는 점인데, 성능의 한계점이 있는 콘솔의 특성상 고정된 프레임 제한, 상황에 따른 동적인 해상도 변경, 그래픽 표현에 있어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콘솔버전이 출시되고 난지 약 1년하고도 10일정도가 지난 11월 5일, 최고의 게임성은 그대로이어지면서도 보여줄 수 있는 비주얼에 최고점을 보여줄 수 있는 PC 버전이 드디어 선보여졌다.
■ 세밀하고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옵션
▲ 세세한 그래픽 설정 제공

레드 데드 리뎀션2 PC버전과 콘솔버전의 차이점중에 하나는 역시 다양한 게임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콘솔 버전에서도 옵션항목은 존재했지만, 기본적인 게임플레이적인 요소정도만 제공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이번 PC버전에서는 조작법 변경부터 다양한 옵션,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래픽 옵션 변경이 가능하다.

이 그래픽 옵션에서는 통상의 타 게임처럼 기본적인 해상도에서 수직동기화 등등 다양한 게임 옵션을 제공한다.

특히, 그래픽 설정부분에서 더욱 세세한 옵션들이 제공되는데, 텍스쳐 품질부터, 광원, 그림자, 물이나 입자, 테셀레이션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옵션들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PC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고급 그래픽설정도 별도로 존재하는데, 벌칸과 DX12간의 2개의 API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한 그래픽 옵션들의 품질 기능을 더욱 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2차적인 그래픽 옵션을 제공해 원하는 그래픽 사양을 구성해 플레이할 수 있다.

이러한 옵션들의 제공의 이유는 역시나 콘솔과 달리 다양한 하드웨어들의 조합이 이루어지는 PC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다소 타협적인 그래픽을 선보인 콘솔버전과 다르게 최고의 그래픽을 원하는 최고사양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 4K 및 와이드 비율로도 즐기는 레드 데드 리뎀션2
실제로 케이벤치내의 고사양 테스트 PC와 40인치 모니터를 통해 레드 데드 리뎀션2를 4K 와이드 해상도로 플레이 해볼 수 있었다.

한가지 팁으로, 무난한 16:9 사이즈의 게임이 아쉽고 만약 자신의 디스플레이가 40인치급, 혹은 그 이상의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일 경우, 커스텀 해상도를 활용해 21:9 비율로 게임을 즐기면, 보다 드넓은 서부극의 환경을 감상하고 더욱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물론, 21:9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아닌 경우 어쩔 수없이 상하 레터박스가 생기긴 하지만, 더 넓은 느낌을 제공하는 와이드 비율의 해상도가 게임에 주는 몰입감은 더 뛰어난 느낌을 제공한다.
■ 출시 초기 최적화는 다소 아쉬움
▲ 벤치마크 이미지 출처 - Guru3D.com

뛰어난 그래픽이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긴 하지만, 다소 부족한 부분도 눈에 띄는데, 바로 최적화 부분이다.

뛰어난 그래픽이나 다양한 효과들이 제공되는 탓인지는 정확히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지만, 전체적으로 표기된 권장사양에 비해 좀더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것이 현재 초기 레드 데드 리뎀션2의 최적화 상태다.

따라서, PC 버전의 장점인 60프레임 이상의 고프레임으로 즐기려한다면, 해상도를 어느정도 타협하거나 특정 그래픽 이펙트의 비율을 조금 낮추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다른 방향으로는 그래픽카드 제조사의 업스케일링 기능이나 필터기능을 활용해 보는법이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활용하는 유저들의경우 해상도를 다소 낮추는 대신, 필터나 업스케일링 기능을 활용해 고해상도와 비슷한 모습으로 최적화를 진행해볼 수 있다.

이 부분은 현재 고성능 콘솔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보다 다양한 효과를 직접 컨트롤하며 커스텀해볼 수 있고, 비주얼적인 면에서 확실히 차이나기 때문에 좀더 그래픽적으로 좋은 레드 데드 리뎀션2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
■ 출시 첫날 모드가 등장, 유저들이 직접 제공하는 별미
레드 데드 리뎀션2 PC버전만이 가능한 부분이라면, 모드를 빼놓을 수 없다.

물론, 모드가 락스타에서 정식 지원하는 기능은 아니지만, GTA5에서 모드 허용과 금지에 관한 논쟁에서 비상업적이며 타 유저나 저작권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서드파티 프로젝트에 대해 모드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힌바 있기 때문에, 레드 데드 리뎀션2에서도 싱글플레이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모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미 출시 첫날부터, 아서 모건을 최근 영화 의 조커 얼굴로 분장하는 모드, 튜토리얼 부분을 스킵해주는 모드 등 다양한 모드가 쏟아지고 있다.

따라서, 더욱 다양한 모드를 통해 유저들이 불편해하는 편의성 여부나, 달라진 콘텐츠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 최고의 퀄리티로 즐기는 서부극, 레드 데드 리뎀션2 PC버전
이번에 PC로 출시된 레드 데드 리뎀션2는 사실상 레드 데드 리뎀션2의 완결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콘솔버전에서도 판매량이 입증하듯, 최고의 게임중에 하나였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다양한 해상도와 고정 30프레임에서 느껴지는 아쉬움, 곳곳에서 느껴지는 일부 그래픽의 아쉬움 등이 남아있었다.

이러한 부분이 깔끔하게 해결된 PC버전은 콘솔 버전보다 더 많은 유저들이 즐겨 나가지 않을까 싶다.

물론, 현재 다소 아쉬운 최적화, 출시 첫날부터 이슈고 아직까지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락스타 런처의 미흡함 등은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도 있지만, 어떤 게임이든 100% 완벽할 순 없고, 조금만 기다리면 점차 나아질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자신이 서부극에 대한 관심과 좋아하는 시대적 배경이라면, 이번 레드 데드 리뎀션2는 환상적인 게임이 될 것이고, 더 나아가서 사실적인 오픈월드 게임을 좋아한다면 매우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PC버전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1년만에 돌아온 레드 데드 리뎀션2를 즐겨보길 바라며, 현재 락스타 런처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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