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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모드 롤토체스를 위한 PC, 합리적인 비용으로 꾸미기 위한 선택은?

조회수 2019. 7. 26. 12: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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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토체스를 위한 PC 구성 가이드
지난 6월 초,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롤)의 새로운 게임 모드, 전략적 팀 전투(Team Fight Tactics)가 공개 되었다. 전략적 팀 전투는 도타2의 커스텀 유즈맵으로 유명한 드로도 스튜디오의 도타 오토체스의 게임 방식을 롤 IP에 접목한 모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략적 팀 전투는 오토체스로 불리던 게임과 흡사한면이 많은 만큼, 공개당시, 국내유저들은 본게임의 이름인 전략적 팀 전투라는 이름보다 롤과 오토체스의 합성어로 일명 롤토체스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해졌다.

그리고 6월 29일, 본격적으로 롤토체스가 본 서버에 적용되었고, 다소 테크니컬한 컨트롤이 필요한 본편과 달리 약간의 운과 머리를 쓰는 전략성으로 승부하는 롤토체스는 본편 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롤토체스가 인기를 끌면서, 기본적인 PC 활용을 바탕으로 롤토체스 정도의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PC를 꾸며보려는 소비자들이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PC활용은 물론, 롤토체스를 위한 PC 하드웨어를 가성비 있게 꾸며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인기 게임, 전략적 팀 전투, 롤토체스는 어떤 게임?
롤토체스, 라이엇 게임즈는 이 장르를 오토배틀러(Auto Battler)라고 이름지었다. 체스를 잘 모르는 유저가 체스라는 이름때문에 어려워보이지만 생각외로 매우 간단한 게임모드다.

체스와 비슷한 육각형 타일에 롤에서 등장하는 챔피언들을 올려놓으면, 스테이지가 시작되면 알아서 싸우는 게임이다. 말그대로 우리가 아는 체스 처럼 장기말을 올려두는 건데, 올려둔뒤에 알아서 싸운다해서 오토체스라고 이름이 지어진듯 싶다.

플레이어들은 30초의 시간동안 주어진 골드로 챔피언을 구입하고, 아이템을 획득하며, 같은 챔피언 3명을 모아 조합해 성장시켜나간다. 또한, 각 챔피언들의 조합에따라 시너지 효과를 누리며 자기의 장기말들을 강화시켜나가게 된다.

롤토체스의 묘미는 여기서부터 시작인데, 첫 3스테이지 까지는 몬스터들이 등장하지만, 그 이후 부터는 본격적으로 같은 방에 있는 다른 유저들과 대결을 하게 된다.

이 대결에서도 유저는 아무런 컨트롤을 할 수 없이 자동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높지 않은 사양의 롤, 내장그래픽으로도 충분하다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권장사양

사실 롤은 출시한지 꽤나 오래된 게임으로 올해로 해외 출시 기준 10년이나 된 게임이다. 그만큼 높은 PC 요구사양을 필요치 않아, 어느정도의 사양만 충족된다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실제로 국내 공식홈페이지의 권장사양을 살펴보면 허들이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서론대로 롤, 롤토체스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PC를 꾸미려 한다면 어떠한 하드웨어를 골라야 할까?

롤토체스를 위한 PC를 꾸미려한다면, 여러 하드웨어중에서 고가의 외장그래픽카드를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이란 생각이다.

요즘 출시되는 다양한 CPU에는 내장그래픽이 탑재된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고, 이 내장그래픽은 외장그래픽 만큼은 아니지만, 최신 GPU답게 수준급의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외의 하드웨어인 메인보드, 메모리, 파워, 케이스 등등도 고려해야하는 부분들이긴 하지만, 사실상 내장그래픽을 활용할 생각이라면, 메모리 정도를 제외하고는 그외 하드웨어는 성능과는 크게 연관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따라서, 기타 하드웨어는 굳이 일일히 언급하지 않아도, 너무 떨어지지 않는 수준에서 적당하게 골라도 무방하다는 생각이다.
▲ 쿼드코어 제품군중 내장그래픽이 탑재된 가성비 제품들 (R3 2200G, R5 2400G, i3-8100)
▲ 각각의 CPU-Z, i3-9100 내장그래픽 탑재 모델은 국내에서 구하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내장그래픽이 탑재된 CPU는 어떤 제품을 골라야 롤토체스를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까?

현재 내장그래픽이 탑재된 모델중, 가성비적인 측면을 고려해야하는 만큼, 최소 쿼드코어 이상 수준의 CPU중, AMD의 라이젠 R3 2200G, R5 2400G를 빼놓을 수 없다. 인텔에서는 코어 i3-8100, i3-9100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그러나 여기서 인텔의 i3-9100은 현재 국내에 내장그래픽 탑재 모델은 벌크제품이거나 병행제품, 구매하기 위해서는 해외직구가 필요한 수준으로 어려운 상황이기에 제외했다. 가격도 내장그래픽이 빠진 i3-9100F 모델 대비 대략 2배 수준이기에 가성비 모델로 치기 어려운것도 사실이다.

또한, 내장그래픽도 R3 2200G의 베가 그래픽스 8, R5 2400G의 베가 그래픽스 11 처럼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닌 UHD 630으로 동일하기에 선정에서 제외했다.

결국 AMD 라이젠 2200G, 2400G, 인텔에서는 그나마 코어 i3-8100 모델을 고르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모델들로 롤토체스를 플레이해보면 어떠한 성능이 보여질까?
먼저 3D게임 렌더링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3DMark를 먼저 돌린후 본격적인 게임에서의 성능을 확인해보았다.

간단하게 FireStrike를 돌린 결과에서는 라이젠 2400G가 가장 우세한 모습을, 그리고 뒤이어 2200G, i3-8100 순이였다.

본격적인 롤 게임 성능 체크는 프랩스를 활용했고, 롤토체스 및 롤 본편도 실제로 플레이한 결과값으로 포함시켰다. 게임 플레이 옵션은 프레임 제한을 해제한뒤, 모든 옵션을 매우 높음으로, FHD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결과는 생각외로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분명 3D 렌더링 벤치마크에서는 어느정도 차이가 느껴졌던 2200G와 2400G 사이에 롤 게임상에서는 평균프레임은 큰차이를 보이지 않는 점이 눈에 띄었다.

이부분은 롤의 실제 게임 특성상 항상 똑같은 장면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평균값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도 보이며, 롤 게임의 최적화적인 요소로 인한 부분으로도 생각된다.

반면에 이 둘과 i3-8100간에 차이는 크진 않지만 어느정도 프레임 격차가 나는 모습도 확인 되었다.

또, 롤토체스 테스트에는 아직 최적화적인 부분이 덜 된 탓인지 같은 엔진 그래픽을 활용함에도 롤 기본게임과 큰 격차의 프레임을 제공하는 것도 눈여겨볼만한 요소다.

실제 테스트 도중에 플레이하면서도, 불편함 없는 게임플레이가 가능했었지만, 분명 AMD 제품군쪽에 손을 들어줄정도의 성능 차이가 확인되었고, 성능차와 별개로 내장그래픽으로도 롤정도는 충분히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롤토체스와 함께 개인방송에도 도전 한다면
▲ 저렴하게 개인방송에 도전해볼만한 조합 Ryzen 5 2600 + inno3D GTX 1050 Ti(이미지)

롤과 롤토체스을 위한 PC를 꾸밀때에는 굳이 외장그래픽이 없어도 충분하다는 점은 앞서 살펴보았다.

그러나 단순히 혼자 즐기는 것이 아닌, 내 화면을 다른이들에게 보여주고 싶거나, 혹은 좀더 고사양의 프레임과 환경을 구성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면, 그러나 터무니 없는 투자보다는 마찬가지로 가성비 높은 투자로 방송환경을 도전하고 싶은 유저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유저들을 위한 조합을 생각해보면, 조금더 높은 수준의 가성비 베스트셀러 CPU인 라이젠 R5 2600, 그리고 엔비디아의 GTX 1050Ti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정도 사양의 조합은 분명 고품질의 트리플AAA급 게임을 위한 사양은 아니지만, 롤이나 롤토체스, 여타 온라인게임정도는 충분히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롤과 같은 저사양게임들을 이용해 개인방송을 도전해보기에도 충분한 사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 6코어 12스레드를 지원함에도 가격비교 사이트 기준 15만원 전후

실제로 롤과 롤토체스를 구동했을때, 내장그래픽을 뛰어넘는 높은 프레임을 달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더많은 멀티코어, 6코어/12스레드를 지원하는 라이젠 R5 2600이기에 더욱 효과적인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적인 개인방송, 높은 권장사양의 게임을 방송해보고 싶고 플레이하고 싶다면, 물론 이보다 더 좋은 사양의 하드웨어를 갖춘 PC를 필요로 하겠지만, 본문처럼 롤 정도의, 저사양게임 방송에는 굳이 고가의 GPU를 필히 구매해야 한다거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가성비 넘치는 롤토체스를 위한 PC
▲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CPU 상품페이지 발췌 - 7월 24일 기준

합리적인, 가성비 넘치는 롤토체스용 PC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CPU 내장그래픽을 활용해 꾸미는 것이 현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상황인 만큼,이러한 환경에 CPU 외에도 성능적으로도 중요한 것이라면 메모리 정도가 있을 것이다.

현 기사 작성 시점으로 메모리 가격이 다소 들쭉날쭉 하지만, 16GB를 구성하는데에 예전만큼 큰 비용이 들지 않는 만큼, 게임을 위한다면 16GB는 갖추는 것이 좋고, 특히,라이젠 R3 2200G나, R5 2400G 같은 AMD 모델의 경우 메모리에 따른 성능 향상이 꽤나 높기 때문에 메모리 부분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이번 기사에서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하드웨어, 3개의 내장그래픽 탑재 CPU를 살펴보았는데, 결과적으로 가장 가성비 넘치는 롤토체스용 PC를 꾸민다 하면 필자는 라이젠 R3 2200G가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보인다.

물론 2400G도 가성비적으로 좋긴 하지만, 롤만 본다면 큰차이가 나지 않는 모습은 조금 아쉽다.

그래도 2200G 대비 2400G는 보다 많은 멀티스레드를 지원하는면과, 렌더링 벤치를 보면 롤 이외의 여러 게임에서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 자명한 만큼, 매우 고사양은 아니더라도 롤과 비슷한 수준의 적당한 여러 게임을 내장그래픽으로 즐기려한다면 2400G를 선택하는 것도 가성비적인 선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본다.

반면, 인텔의 내장그래픽도 충분히 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전체적인 렌더링 성능을 보았을땐 AMD 제품군들에 비해 내장그래픽 활용도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 아쉬운 모습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 본기사의 핵심요소로 볼 수 있는 가격적인 부분에서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를 기준으로 2200G, 그리고 2400G 까지 해도 차이가 확연해 그나마 인텔에서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CPU임에도 가격적으로도 크게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현재 롤토체스를 위한 가장 저렴하면서도, 성능까지도 챙기는 합리적인 PC를 꾸미려한다면 전체적인 성능을 좌지우지 하는 CPU, 라이젠 R3 2200G, 혹은 R5 2400G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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