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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고 만들다 시간삭제,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파괴신 시도와 텅빈섬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프리뷰
케이벤치 작성일자2019.02.12. | 27 읽음

클래식한 일본RPG의 계보를 이어오고 있는 게임을 이야기 해보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임은 역시나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다. 드래곤볼로 유명한 토리야마 아키라의 원화를 기반으로 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는 최근까지 11편을 선보이며 장수 일본RPG 게임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기존 드래곤 퀘스트의 외전 형식으로 사각형의 블록기반 샌드박스형 액션RPG,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가 처음 선보여졌고 생각보다 퀄리티 높은 게임성과 평가가 이어졌다.

이에 드래곤퀘스트 빌더즈 2편이 출시가 예고되었고 지난 1월 24일 전작에 이어 더욱 발전된 시스템과 게임내용으로 국내 출시 기준으로 3년여만에 돌아왔다. 멀티플레이 환경 추가와 대시 이동, 수영, 레벨링 추가, 애완동물 시스템등 전작에 비해 더욱 다양해지고 융통성 있는 환경이 선보여졌다고 소개되고 있다.

사실, 필자는 1편을 간단하게 체험은 해봤지만 제대로 플레이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1편과 비교해서 어떤점이 나아졌는지 확실하게 알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플레이 해보면서 기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와 달리 턴제도 아닌점과 샌드박스 액션 RPG의 독특한 중독성에 퇴근이후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를 플레이하게 만들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드래곤퀘스트2 세계관을 기반으로 중독성 높은 사각형 블록 세상을 선보인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를 소개 해보려한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파괴신 시도와 텅빈섬은 플레이스테이션4로 공식 한글화되어 이번 플레이 스크린샷들은 모두 PS4 Pro 환경에서 직접 플레이하며 찍은 모습이다.

블록 샌드박스 게임이지만 생각보다 좋았던 그래픽

게임계에 사각형의 블록형식을 활용한 다양한 샌드박스 게임들이 많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마인크래프트도 있고 테라리아 같은 게임도 있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시리즈 역시 크게 형식은 다르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좀더 접근하기 좋은 쿼터뷰 형식을 기본으로 자유로운 시점 전환이 가능해 눈이 편안한 샌드박스 형 게임임은 틀림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래픽 역시 여태 해본 여러 샌드박스형 게임중에 가장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토리야마 아키라의 독특한 캐릭터들 디자인도 있지만, 전체적인 그래픽이 여타 게임들에 비해 깔끔해, 무언가를 만들더라도 좀더 입체적인 느낌을 잘 살려내는 것 같았다.

특히, 획득 가능상태의 아이템은 2D로 블록과 부술수 있는 오브젝트 요소들은 3D로 표현하는 방식은 독특했고 꽤나 마음에 드는 요소중에 하나였다.

또한, 캐릭터들 역시 3등신의 작은 캐릭터지만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과 감정표현 움직임들로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만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모습이였다.

자연스럽게 익히는 쉬운 게임플레이

블록 샌드박스형 게임이라 하면 지레 겁부터 먹는 유저들이 꽤나 있다. 블록형 샌드박스는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스스로 만들면서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많아, 게임하면서 무언가를 만들기보다는 그냥 만들어진 것을 즐기는 걸 좋아하는 유저들도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역시 블록 샌드박스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내에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야하는 게임이다.

그러나 여타 다른 게임과는 조금 다른점은 굳이 새로운걸 창조하고 싶지 않다면, 스토리를 즐기면서 필요한것만, 퀘스트에 필요한 것들만 가볍게 만들면서 즐기는 방법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는 스토리라인을 진행하면서 초보자도 쉽게, 심지어 미취학 아동도 즐겨볼 수 있을 만큼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튜토리얼과 게임 진행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진행을 이어가다보면, 플레이어는 어느새 좀더 멋진 집과, 멋진 구성들로 꾸며보고 싶게끔 만드는 묘한 매력을 느끼게되고, 이후 자연스럽게 다양한 건물이나 환경 등을 꾸며나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무언가를 만드는 행동 외에도 샌드박스 '액션 RPG'이기 때문에 전투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다만, 이 전투 요소는 다른 RPG 게임처럼 매우 깊이 있는 부분은 아니여서 공격/특수공격 및 체력회복 정도의 단순한 전투가 이어져 액션 RPG 요소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도 아기자기한 전투는 게임을 진행하는데에 있어서 필수이고, 보스전 역시 특수한 환경을 이용해 공략해야 되는점 등을 요소요소 잘 꾸며놓았기 때문에 너무 복잡하지 않고 샌드박스 게임에서 적당한선을 지키는 액션 RPG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는 생각이다.

드래곤 퀘스트2 를 기반으로 한 샌드박스에 자연스럽게 어울린 스토리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의 진행은 부제와 같이 기억을 잃은 시도와 함께 말그대로 텅빈섬에서 시작한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는 기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세계관을 어느정도 이어 받고 있고 이번 빌더즈 2편은 드래곤 퀘스트 2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스포일러를 최대한 하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 하면,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시대는 무언가 만들기를 금지하는 하곤 교단에 지배받고 있는 세상이기에 만들기를 하는 빌더를 배척하고 있는 세상이다.

감옥으로 끌려가던 주인공은 배가 침몰하면서 텅빈섬에 도착하고 기억을 잃은 시도와 함께 텅빈섬을, 그리고 다른 섬들을 개척해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기억을 잃은 시도는 드래곤퀘스트 2편의 최종 보스인 시도와 같은 선상에 있는 파괴신으로 유추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텅빈섬을 본거지로, 여러 거점이 되는 섬을 돌며 섬에서 동료들을 만나고 섬에서 교단으로 부터의 해방을 도와주고 동료를 모아 다시 텅빈섬에서 자유롭게 섬을 꾸며나가며 게임을 즐기게 된다.

이번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를 플레이해보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스토리를 깨면서 얻게되는 동료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나가는 부분이였다.

각각의 동료들은 독특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처음 만나게되는 지렁이 동료는 땅을 녹색 풀로 덮게 만들어주는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땅을 푸르게 만들고 싶을때 이용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각 섬에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동료를 텅빈섬으로 데려오게 되며 이를 통해 텅빈섬을 나만의 본거지로 멋지게 꾸며나갈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식물, 아이템등을 키워나갈 수도 있고 애완동물등을 데려와 사육하는 등 폭 넓은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고인물들의 건물 감상과 함께 만드는 멀티 요소

앞서 언급한 여러 콘텐츠들을 혼자서 즐겨도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멀티플레이로 즐기거나 다른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을 것이다.

특히, 이번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에서는 최대 4명까지 텅빈섬을 함께 꾸밀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 온라인 모드로 텅빈섬을 꾸며나갈 수 있다.

또한, 게임내에 포토모드를 별도로 제공, 다양한 각도와 편집을 통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데, 이 기능을 이용해 내가 지은 건물, 작품, 환경 등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다.

더불어 매주 시행되는 콘테스트를 통해 컨셉을 잡은 만들기를 게시해 다른 유저들로부터 좋아요 투표로 순위를 정하는 등 나의 창작물을 다른사람과 공유 할 수 있도록 해놓은 점은 창의적인 만들기를 더욱 독려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게시판을 살펴 보면 화려한 건물 부터 성, 혹은 그림 등 다양한 창의적인 요소들로 콘테스트에 참가한 모습등을 볼 수 있다.

시간삭제 시키는 디지털 모래장난 게임,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1편을 접하지 못하고 2편부터 접한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시리즈는 블록 샌드박스 형 게임이지만 큰 중독성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들면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재미가 엄청났다.

재료를 모으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재료를 모았으면 제작을 하고, 제작을 했으면 생각한 구성대로 지형을 부수고 만들고 꾸며야하는 이러한 방식이 끊임없이 자연스럽게 로테이션되면서 순식간에 시간을 삭제 시켜버리는 매력을 가진 게임이다.

옛날 어린 아이들이 자신이 머리속으로만 생각하는 모습을 모래로 꾸며나가듯이, 이번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는 이러한 요소들이 더욱 깔끔한 그래픽과 스토리에 자연스레 가미되면서 큰 재미를 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는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상, 스토리의 엔딩은 있어도 사실상 게임의 엔딩은 없는 무한한 표현력을 가진 가능성이 넘치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누구나 한번쯤 이렇게도, 저렇게도 무언가를 색다르고 다양한 것을 블록을 통해 자유로이 만들어보고 꾸며보고 싶다면, 말그대로 디지털 모래장난,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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