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의 대형화는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과거 22인치나 24인치 모니터가 대세였을 때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27인치는 물론이고 32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에 관심을 갖는 사용자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모니터의 대형화가 이루어지면서 해상도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 24인치나 27인치 이하의 모니터에서는 FullHD(1920 x 1080) 해상도에서도 충분히 좋은 품질을 얻을 수 있었지만 32인치 이상 모니터의 경우 FullHD 해상도로는 도트피치가 너무 높아져 이미지 품질이 떨어져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대세가 되고 있는 32인치 이상의 모니터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QHD(2560 x 1440)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가 사용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32인치 모니터의 경우 FullHD 24인치 모니터와 거의 동일한 도트피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뛰어난 이미지 품질은 물론이고 대화면에서 오는 몰입감과 박력으로 사용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다만, 게이밍 환경에서 해상도를 높일 경우 높은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요구하기 마련이다. 이를 대비하려면 QHD 게이밍 환경에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한 지포스 RTX 2060 칩셋의 그래픽카드 같은 제품이 적합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PALIT 지포스 RTX 2060 GAMINGPRO OC D6 6GB 그래픽카드를 통해서 지포스 RTX 2060 칩셋의 QHD 게이밍 성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대구경 90mm 듀얼 쿨링 팬 탑재한 쿨링 솔루션
PALIT 지포스 RTX 2060 GAMINGPRO 그래픽카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PALIT사에서 출시하는 'GAMING PRO' 시리즈에 해당하는 그래픽카드다.
GAMING PRO 시리즈는 PALIT사의 울트라 듀얼 쿨링 팬 설계와 고품질 히트파이프, 히트싱크가 적용된 쿨링 솔루션과 제조사 자체적인 팩토리 OC가 적용되어 합리적인 성능과 가격을 제공하는 메인스트림 라인업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메인스트림급에 해당하는 제품인 만큼 2Slot 높이와 235mm의 길이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설계되어 내부 공간이 협소한 미니 타워 케이스 등에서도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폭넓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으며, 쿨러 상단 사이드 측면에는 화이트 LED 백라이트 조명 효과를 제공하는 라이팅바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PALIT 지포스 RTX 2060 GAMINGPRO 그래픽카드의 발열을 식혀주는 쿨링 솔루션은 90mm의 대형 듀얼 쿨링 팬과 히트싱크, 히트파이프로 구성됐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탑재된 90mm 듀얼 쿨링 팬은 보다 많은 공기를 흡입하여 GPU 발열을 식혀주면서 뜨거워진 히트싱크(방열판)을 빠르게 식혀줄 수 있다고 한다.
히트싱크에는 4개의 히트파이프가 탑재되어 있어 GPU 발열을 효과적으로 히트싱크 구석구석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다.
그밖에도, 히트싱크와 PCB 기판 사이에는 서멀테이프가 발라져있어 보다 발열을 효과적 처리할 수 있으며, PCB 기판 전원부에는 서버 CPU와 함께 사용되는 Dr.MOS가 탑재되었는데, 뛰어난 효율을 통해서 발열 감소 효과를 제공해 더욱 안정적으로 그래픽카드를 구동시켜 줄 수 있다.
후면 포트 부분에는 그래픽카드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자연 배기 시키는 Palit사의 '허니콤브(HoneyComb)' 브라켓 설계가 적용되어 있다.
QHD 게이밍을 즐기기 의한 최적의 성능 제공
앞서 설명했듯이 QHD 게임 환경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이를 뒷받침 해줄 그래픽카드 성능이 필요하다.
PALIT 지포스 RTX 2060 GAMINGPRO 그래픽카드를 활용해 3DMark 테스트와 최신 패키지 게임과 함께 필자가 즐겨하던 몇 가지 패키지 게임을 통해 QHD 게이밍 환경에 대한 성능을 간단하게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먼저, 기본적인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유추해볼 수 있는 3DMark 벤치마크 툴의 결과다.
3DMark 테스트의 경우에는 사용자의 CPU, 메모리 등 다양한 PC 환경에 따라서 점수가 다소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하길 바란다.
엔비디아의 최신 튜링 아키텍처를 적용한 지포스 RTX 2060 칩셋 그래픽카드인 만큼 예상대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실제 게이밍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예상대로 역시나 PALIT 지포스 RTX 2060 GAMINGPRO 그래픽카드는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지니고 있다.
최신 패키지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옵션 타협없이 모두 '매우 높음', '울트라' 등 프리셋을 적용하고서도 FHD 환경은 물론 QHD 환경에서까지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FHD 게이밍 환경에서는 패키지 게임의 경우 100Hz 이상의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도 충분히 사용할만한 성능을 제공했고, QHD 해상도에서는 옵션 타협 없이도 평균 60프레임 이상의 성능을 제공해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PALIT 지포스 RTX 2060 6GB GAMINGPRO 그래픽카드는 쿨링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제작되어 다소 발열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게이밍 환경이나 3DMark 벤치마크 툴의 스트레스 테스트 등에서 최대 65도의 온도를 기록해 뛰어난 쿨링 성능을 지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90mm 듀얼 쿨링 팬의 위력은 쿨링 성능 말고도 소음 부분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두 팬 모두 최대 RPM이 1900RPM 전후로 작동했는데, 별다른 소음이나 풍절음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오픈 케이스 상황에서 진행한 테스트여서 만약, PC 케이스 내부에 장착한다면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라도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PALIT 썬더 마스터 유틸리티
▲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Palit '썬더마스터' 유틸리티
기본적으로 엔비디아의 지포스 그래픽카드는 사용자가 임의적으로 설정할 수 없다. 하지만 Palit 제조사의 그래픽카드는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오버클럭 유틸리티인 '썬더마스터(ThunderMaster)'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지원해서 엔비디아에서 제공하는 자동 오버클럭 기능인 'OC 스캐너'와 다양한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썬더마스터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그래픽카드의 오버클럭은 물론이고 팬컨트롤 기능, LED 설정 기능과 모니터링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오버클럭시에는 프로파일을 제공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둔 최적의 오버클럭 값을 적용할 수 있으며, 코어 클럭, 메모리 클럭, 코어 전압과 팬 속도, 쓰로틀링 온도 설정 등 사용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오버클럭 옵션을 지원한다.
또한, RGB LED가 탑재된 Palit 제조사의 그래픽카드라면 GPU 동작 온도에 다라 LED 컬러가 바뀌는 GPU Temperature 모드나 사용자가 원하는 컬러로 바꿀 수 있는 Still 모드, 랜덤하게 컬러가 바뀌는 Rainbow 모드 등 다양한 LED 효과를 적용할 수도 있다.
QHD 게임 환경을 위한 코어 아이템
현재 모니터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것은 27인치나 32인치 모니터다. 특히, 32인치 모니터의 경우 27인치 화면에서 느끼기 힘든 몰입감과 광활함을 제공해 대세가 되고 있다.
이런 32인치 모니터는 QHD(2560 x 1440) 해상도를 지닌 제품이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인데,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게이밍 성능에서 핵심적인 고사양 그래픽카드가 필수다.
QHD 해상도 32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화려하고 높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쾌적한 게임 환경을 얻고자 한다면, 일반적인 내장 그래픽카드나 메인스트림급 이하의 그래픽카드로는 만족할만한 게임 환경을 얻을 수 없다.
특히, 2019년 새해 들어서 출시를 예고한 대작 패키지 게임들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고, 그 이후로도 다양한 신작 게임들이 게이머들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현재 QHD 모니터를 사용한다거나 구입을 예정 중인 사용자라면 PALIT 지포스 RTX 2060 GAMING PRO와 같은 그래픽카드로 QHD 게임 환경을 대비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