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최초 한글, 닌텐도 스위치로 디아블로3를 접한 디린이를 위한 팁

조회수 2019. 1. 31. 14:02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콘솔 최초 한글화, 닌텐도 스위치 디아블로3 디린이을 위한 꿀팁
지난 1월 16일, 시즌 16을 앞두고 예고 되었던대로 닌텐도 스위치(이하 스위치) 디아블로3 이터널 에디션이 공식 한국어화 패치가 이루어졌다.

오리지날 출시일 기준으로 7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디아블로3이지만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고 특히, 스위치로 포팅되면서 다시 한번 인기를 끌고 있는 와중에 이루어진 한국어화 패치다.

이번 한국어화와 함께 스위치로 디아블로3를 휴대하며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면서 초기에 PC로 즐기다가 스위치로 오랜만에 복귀, 혹은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대거 늘고 있다.

이번기사에서는 PC 디아블로3 에서 굵직한 변화가 있을때마다 꾸준하게 즐겨왔던 필자가 스위치로 옮겨오고, 즐기면서 얻은 여러 팁들을 적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해외판 디아블로3 카트리지 구매자의 Full 한국어화 방법

이번 스위치판 디아블로3의 한국어화는 해외 카트리지 유저와 국내 계정만을 이용하는 유저에게는 다소 불편한 패치 방법이 필요하다.

중요한 자막 한국어화 패치는 자동 업데이트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PC판처럼 음성까지 Full 한국어화 하려면 별도의 한글팩 다운로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내 eShop이 아직도 제대로된 eShop이 아니기에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해외 eShop을 이용해야한다.

먼저 해외 eShop을 이용하려면 기존 계정의 국가/지역을 변경하거나, 아예 새로운 닌텐도 어카운트 계정을 만들어야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후자를 추천하는데, 추후에도 eShop을 이용할때마다 국가 변경을 하느니 해당 국가용 계정을 아예 처음부터 만들어 놓는것이 추후에 이용할때 편하기 때문이다.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닌텐도 어카운트 사이트에서 로그인하고 난뒤, 프로필 유저 정보 편집에서 국가/지역을 eShop 이용이 가능한 국가로 변경한뒤 스위치에서 해당 계정으로 프로필을 만들면 해당 국가의 eShop으로 자동 접속 된다.
이후는 매우 간단하다. eShop 검색창에 diablo3를 검색, 선택한뒤 아래로 내리면, 북미샵 기준으로 Downloadable Content에 View All items를 클릭하면 맨 아래에 Korean Language Pack이 있다.

이를 다운로드 받으면 음성까지 모두 다운로드 받게 된다. 용량은 약 5.2GB의 여유공간이 필요하다.

다운로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옵션에서 한국어로 언어를 변경해주어야하며 자막 뿐만 아니라 음성도 별도로 한국어로 변경해야한다. 변경하고 난뒤에는 게임을 리부팅하면 정상적으로 한국어가 적용된다.

번외로, 일본판 디아블로3를 구매했다면, 다른 eShop이 아닌 오로지 일본 eShop에서만 한글팩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한다.
스위치로 디아블로3 접한 디린이는 캠페인부터
오랜만에 디아블로3를 접했거나 아예 처음 접하는 유저가 꽤나 많다.

처음 접한다면, 필자는 먼저 스토리를 알 수 있는 모드인 캠페인 모드를 한번 쭉 클리어 해보길 추천한다.

디아블로3가 모험 모드를 통해 아이템을 파밍하는 재미가 큰 게임이긴 하지만 캠페인 모드를 통해 스토리를 즐기는 것도 또하나의 재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만약 스토리는 모두 알고 있는 복귀유저라면 캠페인 모드 보다는 모험모드를 통해 빠른 레벨업을 추천한다.

특히, 캐릭터를 생성할때 신규 유저든 복귀 유저든 시즌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매 시즌마다 특별한 강화효과가 부가되기 때문에 스탠다드 캐릭터보다는 시즌 캐릭터가 육성하거나 아이템 파밍에 있어서 더 큰 재미를 준다. 물론 시즌마다 제공되는 추가적인 날개 보상 펫 보상은 덤이다.
능숙한 유저라면 도전 균열을 먼저
▲ 보상은 마을의 균열석 옆 작은 기둥에서 획득가능
조금 능숙한 게이머라면 필자는 도전 균열 부터 클리어 해보는 것을 추천하는데, 카나이함을 통해 전설 능력, 전설 아이템을 제작 관리하는데 필요한 특수 재료들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추후 플레이하다보면 알게되겠지만, 이 특수 재료들은 각각의 막에서 모든 현상금 사냥 퀘스트를 완료해야 얻을 수 있어 매우 귀찮은(?) 필수 아이템인데, 도전 균열을 클리어 하면 1회성으로 많은 재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실상 빠른 아이템 파밍을 위한다면 필수적으로 해야한다.

도전 균열은 정해진 직업과 아이템, 스킬 셋팅된 캐릭터로 시간내에 균열을 완료해야만 클리어가 되고 보상이 주어진다.

만약 자기가 고인물(?)이라면 도전균열을 통해 얻은 재료를 이용해 겜블을 이용, 1레벨부터 빠른 레벨업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노려 겜블을 시도해볼 수도 있다.
셋트아이템 제공하는 시즌 여정
▲ 시즌여정 첫 클리어시 제공되는 각 직업의 셋트아이템
앞서 시즌모드 캐릭터로 생성을 추천 했는데, 이는 시즌 여정 때문이다.

스위치의 왼쪽 조이콘 < 버튼을 누르면 시즌 여정을 살펴볼 수 있는데, 이 도전 목표들을 클리어 하면 각각의 직업에서 손꼽히는 셋트아이템 풀셋을 얻을 수 있다.

시즌마다 각각의 제공되는 셋트아이템이 돌아가며 바뀌지만, 파밍 초반에 강력하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셋트아이템이다.

제공되는 도전 목표를 모두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일정 파밍도 필요하며, 사실상 70레벨 일명 만렙 이후에나 모두 완료할 수 있다.

아이템을 모두 한번에 제공하는 것은 아니고, 2단계부터 4단계에 걸친 도전목표들에서 2부위씩 혹은 3부위씩 제공된다.

다만 이 시즌 여정이 제공하는 아이템은 1회성이므로 첫 시즌캐릭터로 받았다면 이후 부캐릭터부터는 받을 수 없다는점을 인지 어떠한 직업으로 먼저 키워서 받을지 잘 선택해야 한다.
PC와는 다른 컨트롤하는 맛 있는 닌텐도 스위치 디아블로3
▲ 16시즌은 역대급 숫자 인플레이션이 강해진 시즌이 아닐까 싶다

이번에 한국어화된 스위치의 디아블로3는 사실 PC 디아블로와 콘텐츠적인 면에서 100% 동일하다.

그렇지만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하던 디아블로3와 패드, 컨트롤러로 즐기는 디아블로3의 맛은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스위치로 출시되면서 디아블로3를 휴대용으로, 언제 어디서든, 심지어 누워서 할 수 있다는 점은 더욱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디아블로 프랜차이즈의 최신작이 모바일로 나온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팬으로서 정신이 혼미하긴 했지만, 이미 할만큼 했음에도 새로운 느낌을 주는 스위치 디아블로3는 제대로된 디아블로 후속작을 기다리기까지 계속해서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