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9세대 HEDT 등장, 최신 코어 X 시리즈의 특징과 활용은?

조회수 2018. 12. 21. 12: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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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9세대 HEDT 프로세서 활용법은?
오랜 기간동안 인텔이 이끌었던 메인스트림 4코어(쿼드코어) CPU 시대가 지난해 6개의 코어를 탑재한 8세대 커피레이크 프로세서를 통해 마감되지 1년여만에 인텔은 코어를 더 확충한 9세대를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인텔 9세대에서는 메인스트림 제품군에 8코어 프로세서가 포함되었는데, 사실 8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인텔 HEDT(High-End DestTop)시리즈에 포함되던 제품이였기에, 이번 제품군 변화는 메인스트림과 HEDT 프로세서 간의 벽이 점차 허물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이제 동일한 수준의 코어 갯수를 가지게된 메인스트림 프로세서로 인해 HEDT 활용력에 있어서 코어의 갯수도 비슷해져 가는데 차이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띄워지기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것이 PC 하드웨어 세계인 만큼, 인텔이 이번에도 9세대 HEDT, 신규 코어 X 시리즈를 새로이 선보이는 이유는 그 제품군 만의 특징과 활용분야가 분명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9세대, 9000번대 네이밍과 함께 돌아온 새로운 코어 X 시리즈의 특징 그리고 그에따른 활용 부분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코어만 많다?, 구조와 명령어에 따라 전문적인 활용에 능하다
하이엔드 데스크탑 HEDT, 최근에는 인텔에서 코어 X 시리즈라고 이름을 붙인 '상위' CPU 시리즈다.

PC 하드웨어중 CPU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이 코어 X 시리즈는 기존 우리가 일반적인 PC에서 사용하는 CPU와는 조금 다른 분야의 활용성을 위해 나온 CPU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냥 코어만 많은 고가의 CPU로 많이들 인식하고 있다.

코어 X 시리즈는 많은 코어를 지원하는만큼 향상된 연산능력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전문적인 CPU이며, 우리가 사용하는 PC의 일반적인 메인스트림 CPU와는 구조적으로도 차이가 있어 활용분야가 조금 다를 수 밖에 없다.

특히, 코어 X 시리즈로 이름이 명명되기 시작한 스카이레이크-X 마이크로아키텍처부터는 CPU의 구조가 링버스 구조에서 메쉬 구조로 변경되면서 레이턴시 향상 및 캐시정책이 변경되어 더욱 작업적인 효율이 높아졌다.

때문에 실제로 가격대비, 게임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일반 PC에 사용하는 메인스트림 CPU와 성능 격차가 거의 없거나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반면, 3D 렌더링, 사운드 믹싱, 시뮬레이팅, 분석시스템 등에서 활용하기 시작하면 그 성능차는 곱절로 우수하기도 하다.

이는 내부에서 사용되는 명령어의 차이로 인한 영향도 큰 편이다.
코어 X 시리즈는 AVX-512 명령어를 갖추고 있는데, 이는 서버 및 작업전용인 제온에서 활용되는 명령어로, AVX-512 명령어는 512비트 폭의 벡터를 다룰 수 있고 기존 메인스트림의 256비트 폭의 AVX2 명령어 대비 이론적으로는 두배, 사이클당 SP 연산 수준은 64 FLOPs, DP 연산 부분은 32 FLOPs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쉽게 말하면 기존 메인스트림 대비 전력 및 클럭당 성능이 대폭 개선된다는 점이고, 부동소수점을 적극 활용하는 시뮬레이션이나 분석, 인공지능, 딥러닝, 3D 모델링, 이미지/오디오 프로세싱, 암호화, 데이터 압축 등의 활용 성능을 가속, 향상 시켜준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메인스트림 CPU의 PC와는 단순히 코어만 많은 고가의 CPU가 아닌 보다 전문적인 곳에서 활용되는 CPU라는 구조적, 명령어의 차이에서 알아볼 수 있다.
활용력 높이는 확장성 지원
CPU의 자체적인 처리능력이 대폭 향상된 만큼, 이를 받쳐주는 플랫폼 차원에서도 그에 걸맞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나날히 CPU 코어의 갯수와 성능이 늘어가고 있는데, 이 CPU에 짐이 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 부분은 바로 메모리 대역폭이다.

때문에 기존 메인스트림 CPU와 달리 인텔 HEDT CPU 제품군은 처음에는 트리플채널을 지원하다가, 본격적으로 한단계 더 높은 쿼드 채널 메모리를 지원해 부족한 메모리 대역폭을 채워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인공지능의 머신러닝 활용이나, 자율 주행 자동차, 드론 같이 실시간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발생하는 작업환경에서 HEDT, 코어 X 시리즈의 활용성이 빛나고 있는데, 바로 이러한 다수의 코어를 지원함과 동시에 쿼드 채널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쿼드 채널 메모리 뿐만 아니라, PCIe 레인 또한 여러 활용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9세대 신규 코어 X 시리즈의 특징중 하나로 전 라인업이 PCIe 레인을 44레인으로 통일 시킨 부분이 있다.

앞서 이야기한 딥 러닝 연산, 자율 주행 자동차 같이 연산 성능이 중요한 작업의 경우에는 CPU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함께 협업하는 GPGPU의 성능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GPGPU 연산 성능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멀티 GPU를 구성하는데, 이를 위해선 보다 많은 PCIe 레인을 CPU에서 지원해야 한다. 만약 CPU에서 PCIe 레인 지원이 빈약하다면 아무리 다수의 GPU를 장착 하더라도 연산 성능에서 불이익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최근 인텔은 인공 지능 추론 및 이미지 인식 등과 같은 연산 능력 향상을 위한 제온파이, 코프로세서 제품도 선보였는데, 다수의 코어를 제공하는 제품이면서 확장카드 형식으로 GPU와 동일한 PCIe 슬롯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을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CPU가 지원하는 PCIe 레인 숫자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9세대 코어 X 시리즈는 전 제품이 PCIe 44레인이라는 넉넉한 PCIe 레인을 지원하는만큼 보다 활용적인 측면에서 폭넓은 확장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스토리지 충족 및 크리에이터들의 활용에 적합한 코어 X 시리즈
163 제타바이트, 생소한 단위이기 까지한 이 용량은 앞으로 다가올 2025년 전세계 데이터 규모를 IDC에서 추론한 수치다.

아직은 일반적인 환경에 있어서 스토리지 용량 부족이나 데이터를 활용하는데에 있어서 아직까지는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용자들이 많지만, 전문적인 작업 데이터 활용이나 환경에 있는 사용자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전문적인 작업 환경에서의 데이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많은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최근 핫한 자율 주행 자동차가 하루에 4TB에 달하는 데이터를 생성한다는 인텔의 발표도 있을 정도로 최신 기술에서 활용하는 용량은 여유가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또한, 일명 빅데이터라는 환경 때문에 어떠한 데이터든 활용 여지가 남게되어, 생성된 데이터를 함부로 지우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전부 보관하기에는 앵간한 스토리지 환경으로는 부족할 수도 있다. 때문에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는 전문가의 PC에서는 하드웨어 차원에서 스토리지 저장분야의 지원도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서 이야기 했던 전문적인 활용에 적극 추천되고 있는 인텔 코어 X 시리즈는 가장 기본적으로 더 많은 수의 SATA 포트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SATA 포트 몇개 더 제공한다고 그게 큰 차이가 있을까? 싶지만, 전문적인 활용에 있어서 보관의 안정성이나 향상된 성능을 위해서 스토리지를 레이드로 묶어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요즘, 한두개의 보다 많은 SATA 포트 지원은 매우 큰 이점으로 자리잡는다.

또 인텔 코어 X 시리즈에서 지원하는 VROC(Virtual Raid On CPU)는 최대 20개의 NVMe SSD 및 스토리지를 PCIe 레인에 직접 연결, 레이드 해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빠른 성능으로 스토리지를 활용할 수 있게되어 각종 자율주행 자동차외에도 비행기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대용량 전송 및 빅데이터 분석, 머신 러닝이나 인공 지능 환경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최근 코어 X 시리즈는 뜨고있는 새로운 산업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는 1인 크리에이터 분야에서도 더욱 활용될 여지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직접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 분석, 활용까지 하는 시대인 요즘 시대에 작업을 위한 PC환경을 꾸미려하는 유저들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코어가 늘어나 더 여유가 생긴 메인스트림 제품을 활용해도 환경적인 개선이 분명 있겠지만, 그만큼 VR, 4K, 보다 진화된 렌더링 요소 등 새로운 영역이 등장하고 그에 따른 하드웨어 요구 사양이 늘어 난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전반적인 작업시간 등을 고려 한다면 코어적인 부분에서 향상을 받은 메인스트림 플랫폼 보다는 이러한 작업에 능한 코어 X 시리즈가 최근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전문적인 작업에 더욱 적절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누구나 전문가가 되는 요즘을 위한 코어 X 시리즈
이번 기사에서는 코어 X 시리즈의 특징, 그리고 특징의 활용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메인스트림 CPU 라인업에 기존 코어 X 시리즈에서 활용되던 8코어 라인이 포함되긴 했지만, 분명 구조적인 부분, 명령어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고, 또한, 쿼드채널 메모리 지원, PCIe 레인, SATA 및 스토리지 확장성 등에서 기존 메인스트림 제품과 활용적인 폭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코어 X 시리즈는 요즘 뜨고 있는 크리에이터 분야에서도 분명 활용될 여지가 많고, 특히나 누구나 요즘 쉽게 저문적인 툴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보다 자주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도 생각된다.

인텔은 앞으로 코어 X 시리즈 뿐만 아니라 더욱 확대된 코어의 갯수와 메모리 채널을 지원하는 코어 A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누구나가 크리에이터가 되고 콘텐츠 생산자가 되며 전문가가 되는 요즘, 그에 따라 전문적인 활용 영역이 기업이 아닌 개인에게로 까지 확장되고 있다. 따라서 하드웨어 차원에서의 지원 역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재의 코어 X 시리즈, 그리고 미래의 코어 A 시리즈 같은 제품들이 이러한 영역 활동에 있어서 적극 지원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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