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스템을 어디서든 간단하게, 스트리밍 올인원 PC Livestream HD550 디지털 홍일

조회수 2018. 12. 13. 12: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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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을 위한 올인원 PC, Livestream HD550 디지털 홍일
필자가 케이벤치에 입사하기 일주일 전, 지인의 요청으로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게임대회의 생방송 송출을 담당하고 있었다.

빅타워급의 무겁고 거대한 고성능 방송 송출용 PC와 커다란 모니터, 그외 주변장치들을 김포 공항에서 부터 들고 비행기에 실어 제주도로 가기까지 송출PC 단 한대 때문에 수많은 난관이 있었다.

공항에서 파손되기 쉬운 제품이라 받아주지 않으려 하다 두겹 새겹 그 자리에서 포장을 다시 점검한 뒤에야 간신히 통과해주었고, 방송용 모니터는 결국 수화물로 들고 탑승 했던 경험이 있다.

이후 제주도에 도착하여 리허설때 이송중의 충격으로 인한 문제인지 PC가 작동불능상태에 빠져 수십분의 점검 이후에야 방송을 정상적으로 송출할 수 있었다.

이렇듯 현장에서 곧바로 중계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해 갖은 방법으로 중계를 방해한다.

모니터와 방송에 필요한 프로그램등, 미리 설치되어 현장에 곧바로 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적당한 제품이 없을까? 거기에 수리와 관리, 정비도 편하면 정말 편하지 않을까 절실하게 생각했었다.

영상 기자제 전문 판매업체인 '디지털 홍일'에서 이런 문제점을 해소한 송출용 올인원PC HD550을 내놓았다.

과연 필자가 느꼈던 생방송 현장에서 느꼈던 불안감과 불만을 얼마나 해소 시켜줬을까? 한번 살펴보자
방송의 생명 기동성, 내장 모니터 탑재 및 편리한 운반을 돕는 손잡이
방송현장의 모든 제어부가 모이는 '콘솔'은 음향장비, 송출장비, 카메라 등등의 장비들과 케이블이 얽혀 상당히 복잡하고 좁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장비가 배치되는 공간을 줄여야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방송을 송출 할 수 있다.

HD550은 장비 자체에 기본적인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한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어 모니터에 의한 공간, 모니터의 전원 케이블 및 PC와 모니터간의 신호전송 케이블등을 절약할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따라서 모니터를 설치하지 않아도 키보드와 마우스, 혹은 장비에 탑재된 'Live Stream' 프로그램의 인증을 받은 컨트롤러만 연결한다면 곧바로 방송을 내보낼 준비를 할 수 있다.

운반하기 쉽게 고안된 케이스는 단단한 철 재질을 바탕으로 상단엔 두꺼운 손잡이가 달려있어 운반이 상당히 용이하다. 또한 같이 지급되는 가방은 충격으로부터 장비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도록 내부에 충전제를 보강하여 운반시 제품이 파손되는 일을 방지했다.
제품의 아래에는 모니터를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높낮이 조절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제품을 거치했을때 모니터의 눈높이가 맞지 않다면 조절하여 좀더 편안한 높이에서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조립PC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내부 구성
방송장비라고 하면 관리도 까다롭고 고장나면 어마어마한 수리비가 지출되는것이 일반적이다.

HD550의 경우 일반적인 조립PC환경을 그대로 가져와 제작되었기 때문에 PC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제품 뒷면의 철재판을 열면 익숙한 PC구성이 보이는데 메모리나 그래픽카드, 혹은 캡쳐보드에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또한 PC의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고 싶을 경우에도 CPU나 그래픽카드 , 메모리 등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부품을 그대로 구매하여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도 용이하며, 기존의 캡쳐보드를 제거하여 더욱 많은 입력소스를 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교체도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에서도 유리하다.
넉넉한 SDI/HDMI 입력 및 모니터링을 위한 출력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캡쳐보드는 카드 1장당 SDI 1개, HDMI 1개 사용 가능하며 총 5개의 캡쳐카드가 설치되어 있어 SDI를 통해 5대의 카메라 입력을 받을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HDMI 포트도 탑재되어 있어 PC신호 혹은 미러리스 카메라 등 전문적인 방송용 카메라, 혹은 그에 준하는 장비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신호를 입력 받을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안정적인 방송 송출을 위한 시스템 사양

일반적인 조립PC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 사양 또한 익숙한 제품들을 탑재하고 있다.

ASUS의 ROG STRIX Z370 - E Gaming 메인보드를 기반으로 인텔의 8세대 CPU인 Core i7 8700K가 탑재되어 있으며, 메모리는 TeamGroup 2400Mhz 스팩을 가진 8기가 제품 총 4개로 32GB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픽카드는 리드택의 GT1030 그래픽카드가 탑재되어 있어 기초적인 화면 출력과 그래픽 랜더링을 담당하며, SDI/HDMI 출력을 담당하는 블랙매직의 Decklink Mini 캡쳐보드가 총 5개,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Decklink Mini Monitor 1개가 설치되어 있다.

이 모든것의 운영을 책임질 파워는 마이크로닉스의 풀 모듈러 방식의 PSU가 탑재되어 있어내부의 선 정리 또한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어, 원활한 시스템 냉각과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한다.

그래픽카드를 제외하면 왠만한 게이밍 PC에 버금가는 높은 사양을 가지고 있어 방송을 송출하는데 있어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윈도우 10 기반 'Live Stream Studio 5' 프로그램 탑재
HD550 디지털 홍일 에는 하드웨서 세팅 뿐만 아니라 내부의 소프트웨어도 모든 세팅이 준비되어 있다.

윈도우 10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Live Stream Studio 5' 프로그램이 미리 설치되어 PC의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실행한다.

이후 사용자는 캡쳐를 진행할 소스, 예를들면 카메라, 혹은 다른 PC 등의 영상 소스를 입력받을 장치들을 입력포트 1,2,3,4,5 의 HDMI 와 SDI 중 1개를 선택하여 연결하면 되며 모니터링이 따로 필요하다면 출력 포트의 HDMI 와 SDI 중 선택하여 일반 PC 모니터, 혹은 방송용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Live Stream Studio 5 는 미리 제작된 소스들을 실시간으로 영상위에 얹어서 송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뉴스나 현장중계 등에서 자막등 특수효과를 내보내기에도 유용하며, 크로마키 기능을 이용한 배경 합성 및 자체적인 영상 파일을 재생하여 송출하는 기능도 있어 생방송 송출 도중 VCR을 내보내는 기능도 가능하다.

최대 5개의 소스를 입력받을 수 있어 현장 인터뷰 중계, 혹은 소규모의 게임대회 중계 등의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것으로 보이며 IT분야에서는 다각도의 카메라를 설치한 뒤 실시간으로 제품의 리뷰를 진행하는 고급스러운 방송을 진행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방송 환경이나 컨셉에 맞는 이미지 파일, 화면 전환효과 등을 미리 준비해두면 얼마든지 전문적인 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방송, 공연 라이브 현장만 4년다닌 필자의 솔직한 느낌
결론부터 말하자면 '편하다' 로 축약할 수 있었다. 정말 사용하기 편했다.

무게가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부피도 미들타워 급으로 작은편해 속했고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어 짐이 줄어들었다. 또한,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조립PC를 따로 구매한 뒤 캡쳐보드 또한 따로 판매처를 찾아 구매, 설치해야 하고 'Live Stream Studio 5' 프로그램 또한 정식 라이센스를 구매 한뒤 설치, 사전 세팅을 완료해야 방송을 진행할 수 있지만 운영체제 및 프로그램도 미리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현장 경험이 조금 이라도 있는 사용자라면 금방 적응해 준비를 마치고 곧바로 리허설에 돌입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주변장치 또한 전문적인 장비 없이 마우스와 키보드만 있어도 충분한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운용에도 큰 어려움이없다.

물론 같은 컨셉의 제품을 Live Stream의 개발사에서도 직접 판매중이지만 관리와 수리가 어렵다는 점과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또한 확장성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훌륭한 차선책이 되지 않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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