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나라/케이벤치

최근 출시되고 있는 게이밍 모니터는 144Hz 이상의 화면 재생 빈도를 지원하고 있다. 이런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에 비해 부드러운 모션과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27인치나 32인치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QHD에 해당되는 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경우도 많지만 27인치 이하의 모니터에서는 FullHD 1920x1080 해상도를 선호하는 편이 많다.

특히, FullHD 해상도의 경우 QHD 해상도에 비해서 고주사율 모니터를 활용하기 위한 컴퓨터 시스템을 구축할 때 보다 낮은 사양으로도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게이밍 모니터는 많은 인기를 통해 많은 브랜드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게 됐고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괜찮은 게이밍 모니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오늘 소개하려는 비트엠 Newsync B27F165 Shooting 게이밍 모니터도 바로 그런 제품으로써 이번 기사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비트엠 Newsync B27F165 Shooting 게이밍 모니터는 27인치 화면 크기에 FullHD 1920x1080 해상도와 흔치 않은 165Hz 화면 재생 빈도와 오버 드라이브를 통해 1ms의 빠른 응답 속도, 로우 인풋렉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다.

그리고 모니터의 기본인 패널은 AUO사의 AHVA 패널을 사용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IPS 패널 방식과 비슷해서 IPS 패널의 뛰어난 광시야각 특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며, 1,000 : 1 명암비를 제공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깔끔한 울트라 슬림 베젤 디자인을 채택해서 뛰어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화면의 몰입감 등 더욱 뛰어난 효과를 갖추고 있다.

또한, 베젤 두게뿐만 아니라 모니터 전체적인 두께도 매우 얇아 날렵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데, 모니터를 구성하는 스탠드는 틸트 기능을 통해 모니터를 자유롭게 사용자 편의에 맞춰 수직 각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입력단자로는 HDMI 1.4 단자와 DP 포트 3.5mm 오디오 인풋 단자를 갖추고 있다.

비트엠 Newsync B27F165 Shooting 게이밍 모니터는 참고로, DP 단자 입력을 통해서만 165Hz 고주사율을 통해 부드러운 화면을 체험할 수 있고 HDMI 1.4 입력 단자는 케이블 규격 스펙 한계상 144Hz 주사율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3.5mm 오디오 입력 단자를 통해 외부 스피커로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대신 출력할 수 있다.

비트엠 Newsync B27F165 Shooting 게이밍 모니터를 처음 접하면 IPS 패널 특유의 쨍하고 화려한 색감을 느낄 수 있다.

필자는 비트엠 모니터의 기본 세팅에서 사용했는데, DisplayCal과 X-ritei1 디스플레이 Pro 켈리리미터를 사용해 비트엠 Newsync B27F165 Shooting의 색역과 색온도를 측정하게 됐다.

실제 측정 결과를 확인해보니 sRGB 색역 커버리지는 96.1%, 밝기 80에서 최대 205.57 니트가 측정됐는데, 뛰어난 색 표현력과 표준적인 모니터 밝기 수준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HDR 모니터나 TV가 아닌 SDR 화면에서는 sRGB 색역 커버리지가 100%를 넘더라도 제대로 표현할 수 없고 100% 근접한 수치니 충분히 준수한 색 표현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앞서 설명했듯이 쨍한 화면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었는데, 이는 다소 높게 설정된 색온도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엠 Newsync B27F165 Shooting 모니터의 기본 세팅에서 설정된 색온도는 8000K로 표준 색온도 6500K에 비해 다소 높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쨍한 화면은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해당 모니터에서 제공하는 로우 블루 라이트 옵션이나 R, G ,B 색상, 색온도 프리셋을 통해 취향에 맞게끔 설정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비트엠 Newsync B27F165 Shooting 게이밍 모니터는 일반적인 144Hz 고주사율이 아닌 165Hz 주사율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로써 보다 부드러운 게이밍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해당 모니터는 일반적인 60Hz 주사율 모니터에 비해서 매우 부드러운 화면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165Hz 고주사율 환경에서는 마우스의 움직임만으로도 충분히 체험할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이런 고주사율 모니터는 다양한 게임 장르에 적합하지만 특히나 FPS 게임에서 발군의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자는 이런 165Hz 고주사율 모니터를 제대로 체험해보기 위해 인기 FPS 게임중 하나인 오버워치'를 플레이하였다.

위 게임은 비교적 시스템 요구 사양이 낮아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로도 옵션 조절을 통해 165Hz에 맞는 고정 165프레임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게이밍 모니터 성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제격이다.

비트엠 Newsync B27F165 Shooting 게이밍 모니터는 게이밍을 위한 165Hz 고주사율 지원 말고도 게이밍 환경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모니터의 응답 속도를 개선 시켜주는 '오버 드라이브' 기능이다. 기본 스펙상으로도 충분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하는 4ms(GTG)의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하지만 오버 드라이브 설정을 통해 더욱 빠른 1ms의 응답 속도를 제공한다.

비트엠 Newsync B24F165 Shooting 모니터의 경우 165Hz의 고주사율과 기본적으로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하고 있어 별다른 체감을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빠른 화면시 전환시 오버 드라이브 기능이 얼마나 효과 있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화면에서 사진이 빠르게 이동하는 모션 픽쳐 블러 테스트를 고속 연속 촬영을 통해 확인해보았다.

실제 연속 촬영을 통해 화면을 확인하니 오버 드라이브 기능을 켜더라도 별다른 효과를 체험할 수는 없었다.

이는 비트엠 Newsync B24F165 Shooting 게이밍 모니터가 165Hz 고주사율은 물론 기본 세팅에서도 워낙 높은 모니터 응답 속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비트엠에서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 Newsync B27F165 Shooting은 그동안 32인치 대형 게이밍 모니터나 커브드 디자인이 부담스러웠던 사용자를 위한 가성비 게이밍 모니터라 할 수 있다.

165Hz 고주사율 지원은 물론이고 빠른 응답속도 등 게이밍 성능도 준수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모니터에 탑재된 기본 IPS 패널 색역 커버리지도 sRGB 100% 가까운 수치를 지원하고 있어 쨍하고 화려한 색감을 제공한다.

10월 23일 오픈 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무결점 모델은 223,100원, 일반 모델은 215,22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어서 만약, 기존에 32인치 게이밍 모니터가 부담스러웠던 사용자나 게이밍 모니터를 체험하고자하는 사용자에게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