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i9-9900K도 문제 없다! ASUS 주력 메인보드 '프라임 Z390-A'

조회수 2018. 10. 11. 13:43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인텔 9세대 i9 시리즈를 위한 퍼포먼스 메인보드, ASUS 프라임 Z390-A
9세대 코어 시리즈에 최적화 된 Z390 칩셋 메인보드가 시장에 등장했다.

메인보드 시장에 진출한 모든 메이커들이 적게는 대여섯, 많게는 십여가지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 했다. 가격도 10만원 후반에서 50만원 초반까지 다양한 조건에 맞춰 선택이 가능해 졌다.

스펙이나 선호하는 브랜드에 맞춰 자신만의 9세대 코어 PC를 조립할 수 있게 됐는데 오늘은 그런 선택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할 만한 제품을 소개해 볼까 한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ASUS의 주력 라인업인 프라임 시리즈 Z390-A다.
ASUS 프라임 Z390-A, 필요한 건 다 있다
ASUS 메인보드에는 다양한 라인업이 있다.

오버클럭과 하이엔드 유저에게 사랑 받아 온 ROG를 비롯해, ROG의 DNA를 바탕으로 게임에 특화 시킨 ROG STRIX, 밀리터리 등급의 콤포넌트를 사용해 안정성과 긴 수명을 자랑하는 TUF 그리고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적절한 스펙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 받아 온 프라임 시리즈가 그것이다.

그 중 오늘 소개하는 Z390-A는 프라임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높은 스펙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기본적인 사양은 다른 프라임 시리즈와 다를 바 없지만 리얼텍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를 사용한 Z390-P와 달리 인텔 I219-V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를 사용했고 프라임 시리즈 유일하게 AMD 크로스파이어와 nVIDIA SLI 멀티 GPU 기술을 모두 지원한다.

IRST로 구동되는 M.2 NVMe SSD도 1번 슬롯과 2번 슬롯 모두 x4 Lane으로 동작이 가능해 x2 Lane으로 사용할 때 발생하는 고성능 NVMe SSD의 병목현상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발열이 심한 NVMe SSD 특성을 고려한 M.2 히트싱크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히트싱크 장착만으로 온도를 20도나 낮출 수 있고 히트싱크 우측에 위치한 팬헤더에 작은 쿨링팬만 연결하면 더 낮은 온도로 NVMe SSD의 안정성과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10Gb/s로 구동되는 USB 3.1 Gen2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2포트 외에 2개 포트가 추가로 제공 된다. 아직 USB 3.1 Gen2를 지원하는 기기들이 많지 않지만 성능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2포트 보다 4포트를 선호한다. 제공되는 포트 종류도 기본적인 타입-A 방식 외에 타입-C 포트도 포함 됐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의 주변기기를 모두 연결할 수 있다.

Z390 시리즈부터 도입된 인공지능 오버클럭도 Z390-A 만의 특징이다. 프라임 시리즈 중 유일하게 Z390-A만 이 기능을 지원하는데 바이오스와 소트프웨어 양쪽에서 Ai 오버클럭만 활성화 시키면 별도의 검증 단계 없이 쉽고 빠르게 CPU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사운드 부분에서도 Z390-A는 다른 제품과 차별화 됐다. DTS 커스텀으로 게임에만 특화된 TUF 시리즈와 달리 게임 이외의 콘텐츠 까지 모두 최적화 시킬 수 있는 DTS 헤드폰 X 기술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리얼텍과의 협력을 통해 음질을 향상시킨 S1220A 오디오 코덱도 프라임 시리즈 중 유일하게 Z390-A에만 적용 됐으며 회로 노이즈 개선을 위한 독립 회로나 일본산 오디오 캐퍼시터 등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ASUS의 대표적인 LED 튜닝 기술인 AURA SYNC도 제공된다. PWM 상단을 뒤덮은 백패널 커버와 Z390 칩셋 히트싱크 상단에 다양한 조건에 맞춰 빛을 바꿔가는 LED 튜닝이 적용 됐고 Z390-A 상단과 하단에 배치된 4핀 RGB 헤더를 사용하면 12V 4핀 헤더를 사용하는 각종 LED 튜닝 제품을 AURA SYNC로 동기화 해 튜닝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PCI Express x16 슬롯의 지지 능력을 강화한 세이프슬롯도 메인 슬롯 뿐만 아니라 세컨 슬롯에도 적용해, 멀티 GPU 구성 시 무거워진 그래픽카드 무게를 감당할 수 있게 했다. 낙뢰 뿐만 아니라 정전기로도 발생할 수 있는 과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오버볼테지 프로텍션도 기본으로 적용 됐으며 모든 백패널 콤포넌트에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평균 3배 이상 더 긴 수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DrMOS로 업그레이드 된 전원부, 발열도 안정적
메인보드는 그 시대 플래폼에서 요구하는 최고 수준을 만족해야만 한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저렴한 보급형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가장 비싼 고성능 프로세서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최고 제품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Z390 칩셋 메인보드의 전원부가 전보다 향상됐다.

ASUS가 Z390 시리즈 전 제품에 DrMOS를 적용한 이유이기도 한데 그 덕분에 STRIX 이상의 프리미엄 라인업 뿐만 아니라 TUF나 오늘 소개한 프라임 라인업에서도 DrMOS의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프라임 시리즈를 대표하는 Z390-A도 당연히 DrMOS가 적용 됐으며 덕분에 8코어 CPU를 OCCT로 부하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PWM 온도가 70도 초반을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안정성이 향상됐는데 6코어 8700K를 Z370 STRIX로 부하 테스트 했을 때가 69도 였으니 DrMOS가 아니었으면 이런 온도는 불가능했었을 것이다.
인공지능 결합한 오버클럭, 더 쉽고 빠르게
지금까지 제공해 온 메인보드 제조사의 오버클럭 기능은 수동을 자동화한 방식였다. 일정 간격을 두고 클럭을 높이면서 각각의 클럭 마다 신뢰성을 평가하는 방식인데 너무 단순 무식한 방식이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최종 클럭을 적용해도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는 문제들이 지적되어 왔다.

ASUS는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오버클럭에 적용했다.

자세한 소개가 없어 그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진 못했지만 부팅 단계에서 CPU의 실리콘 잠재력을 판단하고 시스템에 장착된 쿨러의 성능까지 고려해 CPU 클럭(Non AVX)과 AVX 클럭, 캐쉬 클럭을 자동으로 오버클럭시켜주는 방식이다.

신뢰성 검증은 실리콘의 잠재력을 판단하는 것으로 대체되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앞서 ASUS Z390 메인보드의 특징을 소개할 때 언급했듯이 국민 오버라 불리는 프로세서 별 공용 셋팅 값들도 있으니 이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하는 방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필자는 8코어 CPU에 인공지능 오버클럭을 적용, 8코어 모두 5.1GHz로 동작시킨 바 있는데 1817점 였던 씨네벤치 점수가 2138점으로 크게 향상되기도 했다.
드라이버 설치, 윈도우만 설치하자
메인보드 패키지에 포함된 드라이버 CD를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거의 모든 데이터 유통이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다 보니 CD나 DVD 같은 부피 큰 기록 매체를 선호하지 않게 됐고 그러다 보니 ODD 시장도 크게 줄어 들어 이제는 ODD가 포함된 PC를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지경에 이르게 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윈도우 설치에 필요한 드라이버는 CD로 제공되다 보니 소비자들은 불만이 쌓여갈 수 밖에 없다.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이런 불만을 모를 리 없겠지만 USB 같은 기록 매체로 옮겨가기엔 부담이 적지 않다는 입장 였는데 ASUS가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ASUS는 윈도우 설치 후 드라이버 설치를 위한 Q-인스톨러가 자동으로 화면에 나타나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윈도우 자체에 Q-인스톨러가 포함된 것은 아니고 Q-인스톨러를 설치하는 화면이 나타나게 만든 것이다.

안내에 따라 Q-인스톨러를 설치하면 그 즉시 해당 시스템에 필요한 드라이버가 화면에 나타난다. 이미 설치된 드라이버의 경우 새로운 버전을 안내해 주고 원하는 드라이버만 선택적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

지금은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만 제공되지만 차후 바이오스 업데이트도 Q-인스톨러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니 윈도우 설치 때 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 찾아갈 수고를 덜게 됐다.
군더더기 없는 풀 스펙 메인보드, ASUS 프라임 Z390-A
ASUS의 프라임 시리즈는 가성비를 추구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싼 제품은 아니다. 하이엔드 유저들이 좋아하는 과한 설정이나 오버 스펙은 자제하면서도 꼭 필요한 것 위주로 최선의 선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프라임 시리즈의 핵심이다.

오늘 소개한 프라임 Z390-A는 그러한 특징을 가장 잘 살린 제품이고 생각한다.

AURA Sync를 통한 시각적인 가치도 적절하게 잘 살렸고 각 부품 별 최상위 클래스를 선택했을 뿐만 아니라 상위 라인업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인공지능 오버클럭과 DTS 헤드폰X 같은 고급 기술까지 그대로 제공 되는 유일한 제품이니 말이다.

좋은 것만 가져오고 군더더기 없는 풀 스펙 메인보드를 찾는 사람들에게 ASUS 프라임 Z390-A를 추천하고자 한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