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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철, PC를 시원하게 사용하기 위한 그래픽카드는?

조회수 2018. 6. 29. 14: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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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 좋은 그래픽카드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
어느덧 뜨거운 여름철의 시작을 알리는 7월이 다가오고 있다.

온도가 점점 올라갈수록 PC 시스템 온도도 신경 쓰이기 마련인데, 발열이 적은 저사양 PC 시스템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고성능의 게이밍 PC 시스템의 경우 부품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발열 덕분에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보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겨울철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문제지만 뜨거운 여름철에서는 CPU나 그래픽카드 등 컴퓨터 부품의 온도가 올라가 컴퓨터 주변을 좀 더 뜨겁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하이엔드 이상의 그래픽카드의 경우 쿨링 솔루션이 부실하다면 이런 문제는 좀 더 민감하게 다가올 수 있으며, 뜨거운 여름철에는 좀 더 그래픽카드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만약, 발열이 높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선택 시 쿨링 솔루션이 부족한 제품이라면 뜨거운 여름철에는 쓰로틀링이나 소음, 발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케이벤치에서는 이번 기사를 통해 그래픽카드에 발열이 미치는 영향이나 쿨링 성능 등을 살펴보고 뜨거운 여름철에 어떤 그래픽카드를 선택해야 좋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발열, 그래픽카드에 미치는 영향은?
예전부터 전통적으로 발열은 전자 제품 전반에 있어 골칫거리였다. 이는 그래픽카드에서도 통용되는 이야기다.

실제로 발열이 높으면 그래픽카드에 많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먼저, '쓰로틀링'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쓰로틀링이란 발열이 일정 이상의 온도로 올라가면 GPU 코어나 메모리 코어 클럭을 강제로 낮춰 발열을 제어하는 기능으로 만약, 아무리 높은 성능을 지닌 퍼포먼스급 그래픽카드라도 발열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다면 쓰로틀링 기능 때문에 온전히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발열이 높으면 쓰로틀링 말고도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한다. 바로 '소음' 문제가 있다.

그래픽카드 작동 중 일정 이상의 온도로 올라가면 강제로 GPU 코어와 메모리 코어를 다운시키는 쓰로틀링 현상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그래픽카드의 쿨링 팬은 냉각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대한 고 RPM으로 회전해서 높은 소음이 발생하게 된다. 높은 소음은 쾌적한 PC 사용에 있어 만족감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다.

또한, 발열은 그래픽카드의 내구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그래픽카드 제품에서 유독 많이 발생하는 냉납 현상을 예로 들 수 있겠다. 냉납 현상은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높은 발열로 인해 일어난다는 견해도 많다.
그래픽카드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현재 그래픽카드 시장은 다양한 제조사들이 같은 그래픽카드 제품군이라도 라인업을 나누어서 수많은 그래픽카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덕분에 그래픽카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도 많아지게 됐는데, 뜨거운 여름철을 생각한다면 되도록이면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쿨링 솔루션이 좋은 제품을 추천한다.

▲ 기판 면적이 넓으면 효과적으로 열을 분산시킬 수 있다.

먼저, 가급적이면 기판이 넓고 큰 그래픽카드 제품이 좋은 쿨링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기판이 넓고 클수록 발열이 분산되기 때문에 좀 더 효과적으로 발열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GPU 코어와 전원부의 발열을 따로 관리할 수 있어 쿨링에 유리하다.

실제로 ITX 케이스를 고려해 만들어진 길이가 짧은 싱글 팬 기반의 그래픽카드는 쿨링 성능이 떨어진다.
▲ 쿨링 면적이 넓은 트리플팬 제품은 발열 제어에 유리하다

두 번째로는 열을 식혀주는 히트싱크(방열판)가 넓직하고 두꺼운 제품이 좋다. 공랭식 쿨러는 공기와 맞닿는 면적이 넓을수록 방열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공기와 맞닿는 면적이 넓은 히트싱크일 수록 열을 빨리 식혀줄 수 있다.

또한, 히트싱크에 열전도율을 높여주기 위한 히트파이프가 있으면 더욱 뛰어난 쿨링 성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GPU 코어에 맞닿는 부분에 히트파이프보다 열전도 효율이 좋은 증기챔버 방식이 적용되어 있으면 금상첨화다.

마지막으로는 쿨링팬이다. 일반적으로 히트싱크의 쿨링 면적을 넓게 하기 위해 구경이 큰 쿨링팬이 좋으며, 듀얼팬 구성보다 트리플팬 구성이 좀 더 빠르게 열을 식혀줄 수 있다.
실제 발열 차이는?
▲ 발열 테스트를 위해 사용한 지포스 GTX 1080 Ti FE 모델과 비레퍼런스 그래픽카드

실제 쿨링 솔루션에 따라서 얼마나 발열 제어 능력에서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필자는 간단한 발열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쿨링 솔루션에 따른 발열 제어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서 Inno3D 지포스 GTX1080 Ti FE D5X 11GB 레퍼런스 모델과 레퍼런스 기판으로 만들어진 Inno3D iChiLL 지포스 GTX1080 Ti D5X 11GB X4 모델을 비교했다.

Inno3D 지포스 GTX1080 Ti FE D5X 11GB 모델은 엔비디아의 전통적인 블로워팬 구조의 쿨링 솔루션을 탑재하였으며, 히트싱크와 증기챔버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Inno3D iChiLL 지포스 GTX1080 Ti D5X 11GB X4 모델은 동일한 기판 구성이지만 92mm 트리플 쿨링팬과 전원부 발열 해소를 위한 50mm 쿨링팬을 탑재했으며, 그래픽카드 전체를 감싸는 두껍고 커다란 히트싱크는 다양한 히트파이프로 구성되어 있다.
발열 테스트를 위해 'FurMark' 프로그램의 GPU 스트레스 테스트와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시 발생된 발열을 측정했다.

예상대로 쿨링 솔루션이 더욱 뛰어난 Inno3D iChiLL 지포스 GTX1080 Ti D5X 11GB X4 모델이 훨씬 더 안정적인 쿨링 성능을 제공함을 알 수 있다.

특히, 배틀 그라운드 테스트는 약 20분가량 플레이를 진행했는데, 쿨링 성능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 소음에서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FE 모델은 쿨링을 위해 고 RPM으로 작동하면서 높은 소음을 발생시켰지만 Inno3D iChiLL 지포스 GTX1080 Ti D5X 11GB X4 모델은 2000rpm 이하로 작동해 아무런 소음을 느낄 수 없었다.
뜨거운 여름, 쿨링 좋은 그래픽카드로 시원하게
그래픽카드에 발열이 미치는 영향이나 쿨링 솔루션에 따라서 얼마나 발열을 억제할 수 있는지 알아보게 되었다.

이번에 진행한 발열 테스트에서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쿨링 솔루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는데 발열과 소음은 물론 전체적인 부스트 클럭 유지율도 높아 전반적으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제 곧 본격적이 여름이 시작되면 날씨가 더욱 더워지기 때문에 고성능 그래픽카드에서는 더욱 뛰어난 쿨링 솔루션을 지닌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고성능 그래픽카드 구입을 희망하는 사용자라면 뜨거운 여름철을 대비해 쿨링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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