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나라/케이벤치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기반으로 강력한 흡입력, 그리고 최신 기능들로 중무장했던 LG 전자의 코드제로 ART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이 드디어 올해 출시되었다.

핸디스틱 타입의 A9, 캐니스터 타입의 T9 이후 마지막으로 출시된 LG전자의 코드제로 시리즈는 바로 로봇 청소기 LG 코드제로 R9 씽큐다.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타 로봇 청소기들과는 다르게, 전면부에 추가 파워모터가 장착된 파워드라이브를 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코드제로 시리즈의 상징이라 볼 수 있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장착으로 로봇 청소기임에도 일반 청소기 수준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진정한 로봇 청소기라 불릴 수 있는 이유인 인공지능 딥씽큐가 탑재되어 공간을 이해하고 원하는 공간을 찾아서 청소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들도 갖춘 사실상 드디어 로봇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로봇 청소기가 등장했다.

케이벤치에서 코드제로 ART 시리즈의 막내, LG 코드제로 R9 씽큐 제품을 살펴보았다.

코드제로 시리즈의 강점인 스마트 인버터 모터가 로봇 청소기 LG 코드제로 R9 씽큐에도 장착되었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에 대해 설명하자면, 일반적인 청소기에 사용되는 인버터 모터는 작동하게되면 탄소막대가 갈리면서 먼지를 없애야할 청소기가 오히려 탄소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된다.

코드제로 시리즈의 청소기, 그리고 이번 LG 코드제로 R9 씽큐에 적용된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탄소막대가 없도록 제작된 특수 스마트 인버터 모터로 탄소 막대로 인한 미세먼지가 전혀 발생되지 않는다. 이러한 사항은 한국 품질 시험원에서 탄소 분진 배출 시험을 통해 확인되기도 했다.

LG 코드제로 R9 씽큐에 장착된 작지만 강력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로 로봇 청소기임에도 강력하게 먼지나 모래를 흡입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지만 이것 만으로도 청소가 깔끔하게 되긴 쉽지 않다.

그래서 코드제로 시리즈와 LG 코드제로 R9 씽큐에서 적용되고 일반 로봇 청소기와는 특별한 디자인이 바로 파워 드라이브 흡입구다.

먼지 및 이물질 을 빨아들이는 모터와 함께 추가적인 모터와 함께 분당 최대 1,300번 회전하는 솔이 장착된 파워 드라이브 흡입구는, 쉽게 청소하기 어려운 이물질 등을 더욱 수월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특히, 이 파워 드라이브는 로봇 청소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머리카락을 흡입할때 엉킴 방지 안티 탱글이 구현되어 있어 흡입함에도 입구에 머리카락이 꼬여있다거나 하지 않는다.

더불어 일반 로봇 청소기와 다르게 흡입구가 사각형으로 디자인되어 모서리 청소 및 구석 청소가 더욱 수월하도록 지원하는점은 LG 코드제로 R9 씽큐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청소를 하는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깔끔하게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다. 그런데 오히려 청소하다가 먼지를 더 많이 먹으면 청소가 무슨 소용일까 싶다.

그런면에서, 청소를 하는 도중에 먼지를 오히려 더 많이 먹게 되면 안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먼지를 날리지 않도록, 흡입된 먼지가 청소 도중에 밖으로 배출 되지 않도록 하는 차단 시스템이 청소기에는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다.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5단계의 먼지 차단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는 모습이다.

본체의 뒷면에 장착되어 있는 이 5단계 차단 시스템은 마이크로필터, 헤파필터, 금속망 필터 와 2중 터보 싸이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리 필터의 경우에는 구매시 추가로 1개 더 구비되어 있다)

정보에 따르면 2.5 um 크기의 미세먼지도 99.9%까지 배출 차단 하는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또한, 내부에서 흡입된 먼지등을 공기와 분리해주는 2중 터보 싸이클론 기능으로 제품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 흡입력을 강력하게 유지해주는 기능이 LG 코드제로 R9 씽큐에도 구현되었다.

이 먼지통 및 먼지 분리기, 프리 필터는 매우 간단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본체의 뚜껑 부분을 열면 간단하게 먼지통을 분리할 수 있고 상단에 마이크로필터를 분리 할 수 있다.

헤파 필터의 경우에는 본체부분에 장착되어 있고 먼지통만 분리하면 바로 분리 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되어 있다.

또한, 흡입부분인 파워 드라이브 역시 사이드버튼을 통해 간단하게 분리해 이물질이나 먼지등을 털어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로봇 청소기임에도 먼지통 분리, 솔 분리등 어려운점이 전혀 없는 것도 LG 코드제로 R9 씽큐의 디자인 장점으로 생각된다.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본체의 터치 버튼, 혹은 제품에 포함된 리모콘을 이용해서 조작이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컨트롤이 가능했다.

집에서 제공되는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스마트폰과 LG 코드제로 R9 씽큐간에 연동이 가능하고, 이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에서 직접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꼼꼼하게 직선형으로 오가는 꼼꼼청소모드, 유려하게 돌다니는 지그재그 모드, 회전형으로 청소하는 집중 청소모드 등부터 해서 더욱 강력하게 흡입하는 터보 모드, 그리고 지나가고 있는 지형의 종류에 따라 알아서 강력하게 흡입력을 조절하는 스마트 터보 모드 등을 본체 버튼과 리모콘 외에 일반적인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명령, 청소시킬 수 있다.

또한, 전상방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홈뷰 기능을 이용해 청소 도중 실시간 영상을 살펴본다던지, 집안에 아이들이나 강아지가 잘 있는지, 혹은 외출시 창문을 열어놨는지 확인 하고 싶을때 '홈 뷰' 기능을 이용해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LG 코드제로 R9 씽큐를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기능을 통해 수동으로 본 기기 조종도 가능했다. 이를 이용해 원하는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했다.

▲ 집이 아닌 복잡한 사무실도 쉽게 맵핑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LG 코드제로 R9 씽큐를 더욱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특히,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청소를 하면서 집 지도를 그려 놓을 수 있는데, 일명 맵핑(Mapping)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맵핑 기능을 실행하면 자유롭게 최대한 돌아다니면서 청소하며 집 지도를 그리기 시작한다.

집이 넓을 수록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완성되면 스마트폰을 통해서 집 구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집 구조를 인식하게된 뒤로는 LG 코드제로 R9 씽큐의 딥씽큐 기능이 더욱 눈에 띄게되는데 3D 듀얼아이를 통해서 방의 종류도 예측할 뿐만 아니라 원하는 공간만 집중 청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하는 공간만 선택, 선택영역 청소를 명령하면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그 공간으로만 가서 청소를 하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청소 영역을 수동으로 제한할 수도 있도록 지원해 다소 복잡하거나 청소하면 안되는 부분은 스마트폰에서 수동으로 영역을 제한하면 그 공간은 청소를 하지 않는 똑똑함을 선보인다.

로봇 청소기들은 이동과 청소를 동시에 하면서 맞닿게 되는 벽을 감지해야 하며 이를 이용해 막다른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청소를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로봇청소기들의 대다수는 몸체에 닿는 벽을 감압으로 판단하는 방식이 흔한편이다.

그러나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이러한 직접 닿는 감압식이 아닌 3D 레이저 센서와 3D 듀얼아이를 통한 방식이다.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3D 듀얼아이를 이용해 160도 광각 전상방을 인식해 전방에서 부터 천장까지 인식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이동해 다니도록 디자인 되어 있는 모습이다.

또한, 파워 드라이브와 본체 하단에는 낭떠러지 감지 센서가 부착되어 있는 모습으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되어 있다. 이를 이용해 낭떠러지가 감지되면 빠르게 후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넓은 공간을 꼼꼼하게 청소하지만 문지방, 얇은 턱등을 넘지 못한다면 로봇 청소기로서는 매우 아쉬울 것이다.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강력한 바퀴 성능을 통해 20mm 높이의 턱을 쉽게 넘어가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문지방 밑 일정 높이의 턱이 있다고 해도 큰 걱정이 없다. 다만, 장애물의 종류에 따라 판단의 차이가 존재한다.

▲ 실제 이스라엘에서 홈가드 기능으로 찍힌 사진 (사진 출처-해외 외신)

홈가드 기능은 특별한 사건을 통해서 유명해지기도 했는데, 바로 실제로 집을 로봇 청소기가 지켜냈기 때문이다.

사건은 이스라엘에서 실제로 일어났다.

로봇 청소기에 홈가드 기능 활성화 시켜놓고 외출한 집주인은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로봇 청소기가 보낸 사진과 알람을 받았다.

바로 집으로 누군가가 침입하는 사진이였다. 집주인은 빨리 경찰에 신고했고, 침입자는 로봇 청소기가 찍는 사진 소리에 놀라 도망쳤고 집주인은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다.

이 사건으로 유명해진 LG 로봇 청소기의 홈가드 기능은 LG 코드제로 R9 씽큐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 움직임이 감지되면 연속으로 사진을 찍는다

스마트폰으로 일정 구역에 LG 코드제로 R9 씽큐를 위치시키고, 사진찍을 방향을 수동으로 정밀하게 조절후 LG 코드제로 R9 씽큐를 배치를 시켜놓으면 화면내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빠르게 연속으로 사진을 찍는다.

특히 찍는 즉시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알람이 전송되며 스마트폰에서 바로 그 화면을 확인할 수 있어, 빠른 신고가 이어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청소만하는 기계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닌 방범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색다른 모습이기도 했다.

로봇 청소기의 기본적인 소임은 역시 알아서 청소를 해주는 부분이다.

그런점에 있어서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높은 합격점을 주어도 모자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코드제로 시리즈의 파워드라이브가 장착되어서 기존 로봇 청소기들이 하지 못하는 강력한 흡입력을 이용해 메인 청소기 수준의 깔끔한 청소를 진행할 수 있는게 가장 큰 매력이다.

또한, 딥씽큐 기능과 강력한 3D 센서들의 기능을 이용, 원하는 공간, 알아서 척척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매우 기특한 느낌까지 들 정도다.

홈가드 기능은 일련의 사건을 통해 확실히 그 기능의 유용함을 전세계에 떨치기도 했고 청소기 본연으로서의 성능 뿐만 아니라 그외의 추가적인 방범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어 LG 코드제로 R9 씽큐가 더욱 유용함을 다시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기존 코드제로 시리즈에 비해 다소 늦은 출시가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강력한 기능과 기존 로봇 청소기의 청소력 뛰어넘는 모습을 바탕으로 확실하게 진화된 로봇 청소기의 모습으로서 소비자들을 만날 준비가 완료된 모습이다.

물론, 계속해서 로봇 청소기는 더더욱 많은 기능들을 탑재하고 진화되어 출시될 것이 시간의 흐름상 자명한 부분이지만,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현세대의 로봇청소기 수준에서 한단계 진화된 로봇청소기의 모습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존 로봇 청소기를 못 미더워 했다면 이번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기존 로봇 청소기들과는 확실한 다른 성능을 갖추고 있는 모습이기에 로봇 청소기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LG 코드제로 R9 씽큐를 직접 한번 만나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