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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용하는 게임패드, 게임 별 기본키 버튼에 대해

조회수 2018. 5. 23. 14: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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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패드와 게임 기본 버튼에 대해서..
요즘 게임 트렌드를 생각 해보면, 예전 초창기 게임들에 비해 단순한 게임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집에서 즐기는 비디오게임, 예를들면 패미컴 같은 게임들을 살펴보면 십자키와 더불어 버튼 2가지를 통해서 게임을 즐기는 매우 단순한 컨트롤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요즘 게임들은 단순함을 넘어서 패드에 달린 많은 버튼이 있으며 게임 자체에서도 이러한 버튼들을 모두 사용하는등 시대에 맞춰 게임을 즐기는 컨트롤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

이번 기사는 모든 게임에서 통용되기는 어렵지만, 튜토리얼을 귀찮아서 패스하거나 요즘 등장하는 게임 스타일에 따라 사용되고 있는 게임패드의 기본키들을 간단하게 살펴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최신 게임패드의 버튼 구조

기본키를 설명하기 전에 패드의 기본 구조를 간단하게 살펴보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고 있는 XBOX ONE 게임패드와 PS4 패드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보겠다.


요즘 최신 게임 패드들의 구성은 레이아웃만 다를뿐 거의 동일한 버튼수와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플랫폼에 따라 별도의 기능들이 있지만 거의 동일하다.

▲ 콘솔계의 양대 산맥의 최신 패드 버튼 구성

게임패드의 표면 좌측에는 주로 각없이 움직일 수 있는 아날로그 스틱과 십자키가 자리잡고 있다. XBOX ONE과 PS4 듀얼쇼크 패드의 다른점이라면 아날로그 스틱위치가 다르다는점이다.

우측면에는 4개의 버튼과 역시 아날로그 스틱이 있다. 우측부분의 레이아웃은 양사 패드 모두 동일한 모습이다.

잊어먹을 수도 있는 버튼이 있는데, 바로 아날로그 스틱의 클릭이다. 보통 L3, R3로 칭하는 아날로그 버튼도 최근 게임에 없어서는 안되는 버튼이다.

이외에도 좌측과 우측 사이에는 각종 설정 모드로 진입할 수 있는 옵션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데, XBOX ONE 패드의 경우에는 2개의 옵션버튼과 XBOX 로고 버튼을 통해 다양한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PS4의 경우에는 독특하게도 터치인식이 가능한 패들이 장착되어 있으며, 패들 양끝에 2개의 버튼, 그리고 동그란 PS4 로고 버튼이 존재한다.

터치패들은 터치를 인식하기도 하지만 버튼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PS4 패드가 몇개의 추가 버튼은 좀더 가지고 있다.
패드의 정면부분을 보면 게임 패드 비슷한 레이아웃으로된 부분을 볼 수 있다.

XBOX ONE의 경우에는 좌측에 LB(Left Button) LT(Left Trigger), 우측에 RB(Right Button) RT(Right Trigger)로 구성되어 있고, PS4 패드의 경우에는 숫자로 L1,L2, R1,R2 이런식으로 구분되어 총 4개의 버튼이 있다.

L1,LB 그리고 R1,RB의 경우에는 양사 패드 모두 버튼형식으로 되어 있는 반면, L2,LT,R2,RT 같은경우에는 마치 총의 트리거와 같은 깊이감 있는 버튼형식으로 구조되어 있다. 이러한 디자인은 패드로 즐기는 총게임의 맛을 살리기 위한 디자인이다.
스포츠 게임의 게임패드 기본 키 버튼
솔직히 기본키의 경우에는 게임의 개발사의 선택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고, 사실상 동일한 키를 제공하는 게임들은 거의 없다.

물론 개발사가 동일하다면 비슷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게임마다 사용하는 키가 모두 다르기때문에 동일하게 진행될 수가 없다.

그러나 장르별로 생각해본다면 어느정도 비슷한 기본키 레이아웃을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포츠게임들이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모든게임이 PS4 게임패드로 생각하면 네모,세모,동그라미,엑스등을 이용하겠고, XBOX의 경우에는 X,Y,A,B를 활용하겠지만, 일반적으로 4개의 버튼에 패스와 슛 버튼을, 우측이나 하단에는 수비위주의 버튼을 배치하는 스타일을 많이 채택한다.

스포츠게임에서 LB,LT,RB,RT 같은 전면 버튼들은 보통 특정 샷이나 동료를 활용할때 이용되는 편이다.
FPS 게임에서의 게임패드

FPS게임을 게임패드로 한다고 하면 국내 유저들은 사실 많이들 어색해한다. 왜냐하면 워낙 키보드와 마우스를 활용하는 게임에 익숙해져있는데다가 국내에서 콘솔로 FPS게임은 아직은 불모지라고 이야기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들어 게임패드로도 충분히 FPS게임을 원활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마우스 못지않은 움직임을 활용하는 유저들도 생겨나고 있다.

요즘 FPS게임은 대다수가 가늠좌를 통한 정조준을 지원하는데, 이때 게임패드를 활용할 수 있는 FPS게임은 왼쪽 LT(L2)이 정조준 모드로의 변환, 그리고 오른쪽 RT(R2)가 발사버튼이다.

게임패드에서 이러한 구조를 띄게된 가장 주요점은 역시 시야 조정을 하려면 엄지손가락이 우측 아날로그스틱에 있어야만 한다는 점때문이다.
▲ 시선 변경을 위한 오른쪽 아날로그+ 발사버튼을 동시에

이러한 기본키 구조로 하게되면 왼손으로는 정조준과 남는 왼손엄지로 캐릭터의 이동을, 오른쪽에는 발사버튼과 시야조정을 하며 기본 4개의 움직임을 한번에 지정할 수 있게된다.

또한 FPS게임에서의 십자키는 별도의 움직임에 관여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총기의 모드변환, 아이템 사용 및 선택의 버튼으로 활용된다.

특히 아날로그 스틱중 왼쪽스틱을 누르는 버튼인 L3의 경우에는 FPS게임은 물론이고 스포츠게임정도만을 제외한다면 거의 모든게임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달리기를 시작하는 버튼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다.
액션게임에서 기본키 변화의 움직임
▲ 과거 콘솔 액션게임의 대세는 쿼터뷰

앞서 장르별 키를 살펴봤는데, 액션게임류는 왜 이야기 하지 않지? 라고 궁금해 할 법하다.

요즘 액션게임의 주류가 변화하면서 기본키 역시 많이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기에 액션게임 키 버튼은 따로 이야기 하려고 한다.

1인칭의 FPS게임 장르부터, 캐릭터의 등뒤에서 바라보는 3인칭, 그리고 멀리서 캐릭터를 바라보는 쿼터뷰 방식까지 액션게임은 매우 다양한 시점을 갖추며 다양한 종류로 등장하고 있다.

총기류를 주로 활용하는 FPS게임을 제외하면 여타 액션게임에서는 쿼터뷰 방식과 3인칭 방식을 많이 활용하게 되는데, 횡스크롤의 2D에서 360도 활용이 가능해지는 3D로 게임이 진화하면서 캡콤의 데빌메이크라이를 시작으로 쿼터뷰 방식을 활용한 많은 액션게임들이 인기를 끌며 성장했다.
최근들어 등장하는 거의 대다수의 게임들은 캐릭터 등뒤에서 내가 캐릭터를 직접 조종한다는 느낌을 더욱 강렬하게 받는 3인칭 고정 액션게임들이 많이 선보여지고 있다. 물론, 화면 회전이나 시점변경등이 가능하지만 말이다.

필자는 대표적으로 프롬 소프트웨어의 다크소울 시리즈를 기점으로 3인칭 액션게임의 기본키의 변화가 유행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 예전부터 RB,RT(R1,R2)를 주로 써온 게임도 있었지만 본격 활용하는 다크소울 시리즈

프롬소프트웨어의 다크소울 시리즈는 난이도가 3인칭 액션게임으로서 시점변화와 회피의 중요성이 게임에 더해지면서 시점을 고정하기보다는 주로 액션에서 공격버튼을 누르는 엄지버튼을 FPS게임처럼 시점변경용, 혹은 상단 버튼에 회피버튼을 주로 활용하도록 하고 남는 손가락으로 RB,RT(R1,R2)버튼을 통해서 공격하도록 하는 기본키를 지정하게 된 것이다.

쿼터뷰 액션게임에서는 굳이 시점조작이 필요없기 때문에 상단버튼만을 활용해도 충분했지만 3인칭으로 변화하고 특히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시선을 변경해야되는 게임이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주요 공격버튼은 RB,RT(R1,R2) 버튼으로 옴겨가고 있다.

더불어, 슈팅요소가 있는 3인칭 액션 게임은 사실상 거의 FPS와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에 강제적인 수준이다.
▲ 3인칭으로 변경될 예정인 갓 오브 워(위에서 아래로), 기본키도 다크소울 스럽게 R1,R2를 활용하도록 바뀐다

최근 이러한 변화로 인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게임이 있는데, 기사 작성 시점으로부터 약 한달여 남은 갓 오브 워가 그러하다.

첫 작품부터, 쿼터뷰 시점을 이용해 PS4의 패드 네모와 세모를 이용해 공격 그리고 회피는 주로 오른쪽 아날로그를 이용했던 기존 쿼터뷰 카메라와 기본키를 모두 버리고, 최신작부터는 3인칭 액션게임으로 돌아오며 기본키 조차도 모두 변경했기 때문이다.

변경된 기본 키 버튼의 구조가 다크소울이나 요즘 유행하는 3인칭 액션게임으로 돌아오면서 기존 팬들이 다소 아쉬워 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 출시될 갓 오브 워 게임 내에서는 키 변경을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3인칭 게임들이 대세가 되어 가면서 변화가 적용되어 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기존 키 버튼 구조를 유지하는 게임들도 있기 때문에 섯불리 모든 액션게임들이 이러한 기본키를 갖추고 있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당분간 여전히 3인칭 액션 게임들이 대세를 이루어 나갈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최신 액션게임들의 기본키는 보통 이런 구조로 대세가 변화되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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