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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과 신뢰의 TUF와 게이밍의 만남, ASUS TUF Z370-PRO 게이밍

조회수 2017. 10. 23. 13: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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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골라 만든 게이밍 메인보드, ASUS TUF Z370-PRO 게이밍
6 코어로 무장한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인기가 예상 보다 폭발적이다. 일부 제품은 돈 있어도 구하기 힘들 정도다.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기도 하지만 8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대한 소비자 평가는 그 어느 세대 보다 긍정적인 건 사실이다.

이런 인기를 예상한 메인보드 메이커는 Z370 메인보드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Z370 메인보드에서만 동작이 가능한 만큼 기존 세대 보다 훨씬 많은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인데 ASUS도 마찬가지다.

ASUS는 Z370 칩셋 메인보드로 PRIME과 ROG, ROG STRIX 그리고 TUF 게이밍 시리즈를 투입하기로 결정 했다. 최소 12가지 이상의 Z370 칩셋 메인보드를 시장에 공급해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그러한 전력에 따라 새롭게 투입된 ASUS TUF Z370-PRO 게이밍 메인보드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ASUS TUF 시리즈의 변신, 가성비 개선
PC 메인보드 시장에서 ASUS TUF 시리즈는 밀리터리 클래스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대표하는 제품였다. 주요 부품과 회로를 외부 충격에서 보호 할 뿐만 아니라 VRM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아머 케이스도 ASUS TUF 시리즈 만의 특징 중 하나 였다.

이 때문에 ASUS TUF 시리즈는 중가 이상의 고급형 제품으로 기획, 개발되어 왔는데 그 TUF 시리즈에 게이밍이 추가되면서 좀더 합리적인 스펙과 가격을 갖추게 됐다.

ASUS TUF 게이밍 시리즈는 기존 TUF 시리즈의 DNA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머 케이스(써멀 아머) 같은 부가적인 요소는 과감히 제거 된 제품이다.

TUF 시리즈만의 부품 품질도 그대로고 써지 가드가 추가된 인텔 I219V 같은 고급 부품도 그대로다. Z370 칩셋에서는 지원하지 못하는 USB 3.1 Gen2를 제공하기 위해 ASMedia 컨트롤러도 추가 됐다.

전반적으로 ROG 시리즈 같은 과한 스펙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스펙 내에서도 최대한 고급 부품을 사용하면서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도록 기획된 것이 ASUS TUF 게이밍 시리즈다.

게이밍이라는 네이밍은 사운드 부분이 다른 모델과 차별화 됐기 때문인데 ASUS TUF 게이밍 시리즈에는 DTS 기술로 만들어진 커스텀 사운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관련 내용은 글을 이어가며 추가로 설명하겠다.
ASUS TUF Z370-PRO 게이밍, 품질 좋은 부품은 그대로
TUF 시리즈의 핵심은 품질과 안정성이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한 고급 부품도 TUF 시리즈라면 꼭 있어야 할 조건이다.

ASUS TUF Z370-PRO 게이밍은 그러한 명분에 누가 되지 않을 부품으로 구성 됐다.

메인보드 안정성과 직결되는 VRM 부품도 모두 TUF 콤포넌트가 사용 되어 중저가 메인보드 이상의 수명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물론 ROG 시리즈 만큼은 최고 등급만 사용한 건 아니다.

기존 TUF 시리즈 보다 포지션이 하향 조정되면서 5K TUF 캐퍼시터와 TUF 초크, TUF 모스펫을 사용했다. 하지만, 3가지 부품 모두 중저가 메인보드에 사용하는 부품 보다 나은 품질과 안정성 그리고 출력을 보장하는 건 사실이다.
5GHz 오버클럭도 문제 없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코어 i7-8700K는 14nm++ 공정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정확한 수치로 집계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 공급된 코어 i7-8700K 중 절반 이상은 5GHz 이상으로 동작해도 이상이 없을 만큼 수율이 높다고 한다.

이 때문에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위한 메인보드라면 5GHz 이상의 오버클럭도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ASUS는 TUF Z370-PRO 게이밍에 5GHz 오버클럭 메뉴를 준비해 놨다. 자동 오버클럭 기능도 있지만 그럴 것 없이 'Load CPU 5G OC Profile' 메뉴만 선택하면 코어 i7-8700K를 5GHz로 동작시킬 수 있다.

전압은 자동 조정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수동 모드로 변경한 후 적정 전압을 찾는 것이 좋지만 이 조차 귀찮다면 ASUS가 준비한 프로파일만 로드 하면 된다.
필자는 코어 i7-8700K를 ASUS TUF Z370-PRO 게이밍에서 5GHz로 동작시키면서 OCCT 30분 검증을 통과했다. 전압은 자동 대신 1.375v로 바이오스에서 세팅 했고 쿨러는 커세어의 AIO 수냉 쿨러 H115i를 사용 했다.

AIO 수냉 쿨러 사용 시 CPU 소켓 주변 공기가 순환 되지 않아 VRM 온도가 상승하는 문제가 모든 메인보드에 존재 하지만 ASUS TUF Z370-PRO 게이밍도 팬 하나만 배치하면 문제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VRM 쿨링을 담당하는 히트싱크도 다층 구조라서 일반적인 케이스 내부 공기 흐름만 있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도 팬 하나 추가해 VRM 온도를 20도 가까이 낮출 수 있었다.
ASUS TUF Z370-PRO 게이밍 메인보드에서 5GHz로 동작한 코어 i7-8700K는 1392점 였던 Cinebench R15 점수가 1580점으로 상승 했고 174 FPS 였던 미들 어스 : 쉐도우 오브 워 평균 프레임(1080p, 미디엄, GTX 1080 Ti)도 193 FPS로 증가했다.
현장감 극대화 한 TUF만의 DTS 사운드
ASUS TUF Z370-PRO 게이밍 메인보드에 게이밍이란 네이밍이 부여 된 것은 DTS 기술로 만들어진 커스텀 사운드 기능 때문이다.

이 기능은 사운드 컨트롤 패널에서 제공되는 기본적인 음장 효과와는 다른 기능으로, 마치 극장이나 홈씨어터로 영화를 감상하듯 밋밋했던 게이밍 사운드에 현장감을 극대화 시켜 준다.

게임에서만 사용되는 기능은 아니라서 영화나 드라마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때도 활용이 가능한데 헤드폰이나 헤드셋 사용 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기능이다.

DTS 커스텀 사운드는 3가지 모드, 공중과 사운드 스케이프 그리고 전술적이라는 모드가 제공 되는데 방향성에 중점을 둔 헤드폰:X 기술과 달리 콘텐츠 성격에 따라 특정 사운드에 좀더 집중할 수 있도록 셋팅 됐다.

커스텀 사운드라 이름 지은 것도 이 때문인 것 같다.
핵심만 골라 만든 게이밍 메인보드, ASUS TUF Z370-PRO 게이밍
TUF 시리즈가 추구해 온 콤포넌트의 품질과 안정 그리고 긴 수명은 화려한 스펙을 내세운 경쟁 제품 만큼 눈에 띄는 특징은 아니다.

직접 사용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능도 아니고 그렇다고 수치로 표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TUF 시리즈의 가치가 저평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이유로 TUF 시리즈의 가치는 최대한 유지하면서 현실과 타협한 그런 제품이 출시 되기를 바라는 소비자가 많았는데 ASUS TUF Z370-PRO 게이밍이 딱 그런 제품이다.

ASUS TUF Z370-PRO 게이밍은 TUF 시리즈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게이밍에 걸 맞는 특화 기능으로 차별화 한 제품이다.

가격도 기존 TUF 시리즈 보다 많이 합리적인 제품이라서 화려한 스펙은 필요 없지만 품질과 안정성이 보장 되면서 게임에 특화된 메인보드를 찾는 소비자에게 가장 이상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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