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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6코어 전략 성공할까? 8세대 코어 i5-8400 비교 분석

인텔 커피레이크 최저가 6코어 프로세서 코어 i5-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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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10일이나 쉴 수 있는 역대급 연휴다.

덕분에 시간에 쫓겨 귀성을 서두르거나 귀성길 정체를 걱정하는 사람도 없고 여유롭게 고향에 머무르면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분들이 많다.

얼마 만의 여유인지 최소 1년에 한번 쯤은 이런 휴식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한데 너무 긴 연휴라 그런지 깜박한 것이 있다.

오늘이 바로 인텔이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 출시를 약속한 날이라는 것이다.

평소 같으면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 소식으로 관련 매체나 커뮤니티가 들썩였겠지만 안타깝게도 올 추석에 그런 반응은 없을 것 같다. 오랜만에 자랑거리가 생긴 인텔 입장에선 아쉬워도 시기가 그러하니 어쩔 수 없다.

그래도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 소식을 간절히 기다려 온 분들을 위해 이번 기사를 준비했다.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 무엇이 다른가?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가 7세대 코어와 다른 점은 6코어 프로세서라는 것이다. 이전에도 익스트림이나 X 계열에는 6코어 프로세서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HEDT가 아닌 일반 데스크탑 플래폼에 6코어가 투입된 건 8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최초다.

물론, AMD의 8코어 라이젠이 없었다면 6코어가 탄생하지도 않았겠지만 어쨌든 인텔은 2코어를 버리고 4코어와 6코어로만 코어 i3, i5, i7을 구성한 것이 HEDT를 제외한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다.

그럼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에 대한 답은 4+2가 맞는 듯 한데 쉽게 말해 CPU 숫자만 늘린 것이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다.

7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인 코드명 카비 레이크-S에서 4개였던 CPU 코어를 6개로 늘리면서 코어당 2MB가 할당된 L3 캐쉬도 자연스럽게 12MB로 증가된 것이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 커피 레이크-S다.

CPU 코어 자체는 이전과 완벽하게 동일하기 때문에 IPC를 개선할 수 있는 요소는 L3 캐쉬 용량 증가가 전부다. 그래서 사실 상 차이가 없다는 것이고 코어당 L3 캐쉬 용량이 1.5MB로 제한된 모델도 있다.

내장 GPU도 마찬가지다. 7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에서 사용한 9.5세대 GT2 그대로다. 이름만 HD 그래픽스에서 UHD 그래픽스로 바꿨을 뿐 동작 속도를 제외한 부분에서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CPU와 GPU, I/O를 연결하는 버스 구조도 그대로다. X 계열에 사용된 메쉬 구조도 아닌 기존 링버스가 그대로 사용됐다.

변한 부분이 있다면 인텔이 개발한 14nm 공정 중 두 번째 개선판에 해당 되는 14nm++ 공정으로 생산 됐다는 점이다.

인텔은 14nm++ 공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구동 전류가 23~24% 낮아졌고 그 덕분에 52%나 적은 전력만으로 26% 높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덕분에 CPU코어가 2개나 늘어나고도 일반 데스크탑 플래폼에서 허용하는 TDP 기준을 맞춘 것이 8세대 코어 프로세서라 생각 하는데 만약 이 조차 없었다면 베이스 클럭을 더 낮췄어야 했을 것이다.

Z370 칩셋만 허용된 인텔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는 7세대와 동일한 소켓을 사용한다. 물리적인 패키지 크기도 37.5mm x 37.5mm로 동일하다.

소켓과 연결되는 핀도 LGA1151로 동일하지만 200 시리즈 칩셋이나 100 시리즈 칩셋에선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없다.

이유는 6코어 프로세서로 만들면서 전원 규격을 변경했기 때문에 물리적인 소켓 규격이 같아도 기존 칩셋 메인보드에선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를 인식할 수도 없고 정상적인 구동도 불가능하다.

오직, Z370 칩셋에서만 모든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 4코어가 투입된 코어 i3 라인업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내년 초까지 Z370 칩셋만 공급되기 때문에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려면 메인보드 가격을 고민해야 한다. 메인스트림과 저가 시장에 투입될 H나 Q, B 시리즈는 내년 초에나 출시 한다는 것이 인텔의 로드맵이다.

한때 300 시리즈 칩셋 부터 구현 된다고 알려졌던 내장 WiFi/BT5와 USB 3.1 Gen2도 내년 초 출시될 진짜 300 시리즈 칩셋부터 제공된다. 인텔이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를 소개하며 강조한 40개(CPU 16개 + PCH 24개)의 PCI Express x3.0 Lane도 마찬가지니 참고 바란다.

최저가 6코어 프로세서 코어 i5-8400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 중에서 6코어 프로세서는 4개가 전부다. 총 6개 모델 중 코어 i3로 투입되는 4코어 모델 2개를 제외한 나머지 4개가 모두 6코어다.

그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 코어 i5로 투입된 8400이다.

코어 i5-8400은 6코어 모델 중 유일하게 베이스 클럭이 2.8GHz다. 나머지 모델은 전부 3GHz 이상으로 구동되고 터보 부스트 클럭도 최고 4.7GHz까지 올라간다.

아무래도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보니 상위 모델과 차이를 두기 위해 베이스 클럭을 3GHz 이하로 낮출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도 터보 부스트가 동작하면 최고 4GHz까지 동작한다. 6코어 동작 시 실제 속도는 더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3GHz대 후반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텔 프로세서를 대표하는 하이퍼 스레딩(HT) 기술도 빠졌다. 그래서 6코어로 6개의 쓰레드만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코어 i5-8400이다.

L3 캐쉬는 코어 당 1.5MB가 적용됐다. 풀 스펙 모델들만 2MB를 적용하고 가격 조정이 필요한 모델들은 1.5MB로 제한한 것이다. 6코어 중에서도 막내 모델이다 보니 1.5MB로 제한될 수 밖에 없는 운명 였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위해 꼭 필요한 배수 조절은 K스큐가 아니다 보니 제외됐다. BCLK 오버클럭도 막혀 있기 때문에 배수 조절이 가능한 코어 i5-8600K를 선택해야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가격은 인텔 발표 기준 182달러(1000개 기준)라서 우리 돈 21만원대나 22만원대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코어 i5-8400 성능을 알아보기에 앞서..

필자는 8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 중에서도 6코어 모델로써 가장 가격이 저렴한 코어 i5-8400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아무래도 가성비를 판단하기에 가장 적합한 모델인 만큼 코어 i5-8400의 성능을 가장 궁금해 할 것으로 판단 되는데 이를 위해 몇 가지 기준을 정리했다.

일단, 코어 i5-8400의 경쟁 제품은 라이젠 5 1500X다. 가격 기준으로 라이젠 5 1500X가 7달러 더 비싸다. AMD가 가격을 내린다면 달라지겠지만 기사를 작성하는 9월 29일 기준으론 변동이 없다.

그래서 첫 번째로 코어 i5-8400의 성능을 라이젠 5 1500X와 비교해 선택 기준을 정리했다.

두 번째로 비교한 것은 라이젠 5 1600이다. 라이젠 5 1600은 37달러나 비싸지만 AMD가 가격을 내린다면 코어 i5-8400와 경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품이다. 둘 다 6코어라는 공통점도 있고 하니 코어 i5-8400와 라이젠 5 1600의 차이도 알아 봤다.

마지막으로 비교한 것은 코어 i7-7700K다. 코어 i7-7700K은 HEDT를 제외한 7세대 최상위 프로세서지만 코어 i5-8400은 6코어라서 코어 i7-7700K 사용자들도 6코어 최하위 모델과의 성능 차이가 궁금할 것이다.

결과에 따라 코어 i7-7700K을 포기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차이도 확인해 봤다.

필자가 테스트한 모든 자료는 ASUS TUF Z370-PRO 게이밍 메인보드와 ASUS 막시무스 IX 코드 메인보드, ASUS PRIME X370-PRO 메인보드를 사용했으며 메모리는 DDR4 2133 16GB 삼성 메모리 2개로 듀얼 채널을 구성했다.

그래픽카드는 GTX 1080 Ti다. 마지막으로 운영체제는 최신 업데이트가 모두 적용된 윈도우10 RS2를 사용했다.

코어 i5-8400, 라이젠 5 1500X와 승부한 결과는?

코어 i5-8400은 6코어 CPU고 라이젠 5 1500X는 4코어 CPU다. 거기다 IPC도 인텔이 앞서 있으니 모든 면에서 코어 i5-8400가 좋아 보일 것이다.

필자도 그렇게 생각했다. 코어 i5-8400를 직접 테스트해 보기 전까지 말이다.

코어 i5-8400은 라이젠 5 1500X 보다 괜찮은 결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앞선 것이지 모든 테스트에서 라이젠 5 1500X를 압도하진 못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멀티 코어 효율, 즉 캐쉬 대역폭이 떨어지고 제 역할 못 하는 터보 부스트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코어 i5-8400는 원래 16-Way 였어야 할 L3 캐쉬를 코어 당 1.5MB로 용량을 줄이면서 12-Way로 축소 됐고 그로 인해 코어 간 대역폭이 크게 낮아졌다. 거기다 6개의 쓰레드를 모든 코어로 동시에 처리하면 터보 부스트가 전혀 작동 하지 않아 베이스 클럭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렇다 보니 4GHz까지 동작하는 싱글 쓰레드 연산에서만 라이젠 5 1500X를 눌렀을 뿐 작업 환경에 따라 반대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기대한 만큼의 결과가 아니라서 조금은 실망스럽게 생각한다.

그래도 14nm++ 공정과 2.8GHz의 느린 속도 덕분인지 OCCT 풀 부하 상황에서도 놀랄 만큼 소비전력이 낮게 유지됐다. 온도도 꽤 인상적이었으나 두 플래폼에 사용한 쿨러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제외했다.

6코어로 붙자, 코어 i5-8400 vs 라이젠 5 1600

AMD가 가격 인하를 실시하면 코어 i5-8400와 경쟁할 상대는 라이젠 5 1600이 된다. 둘 다 6코어 라인업의 막내 모델인 만큼 경쟁 관계가 형성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두 제품을 비교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

라이젠 5 1500X과의 승부를 말끔하게 끝내지 못한 탓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는데 코어 i5-8400은 라이젠 5 1600 보다 나은 점이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 IPC와 클럭에 좌우 되는 DX11 게임에서 유리하다는 점과 저전력에서 훨씬 매력 있는 제품인건 맞지만 전반적인 성능은 라이젠 5 1600이 더 나은 선택으로 판단된다.

게임도 DX12로 갈수록 CPU 코어 활용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DX11에서와 다른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고 해상도가 높고 부하가 높은 게임일 수록 CPU 의존도는 떨어지는 만큼 코어 i5-8400 보다 라이젠 5 1600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을 듯 하다.

라이젠 5 1600은 오버클럭도 자유로우니 코어 i5-8400 보다 이점이 많다.

물론, AMD가 가격을 내린 다는 전제하에 판단한 것이라서 현 수준에서 가격이 유지되면 코어 i5-8400이 더 나은 선택인 건 맞다. 하지만 AMD가 배부르지 않았다면 분명 가격 조정에 들어 갈 수밖에 없는 만큼 두 제품과 관련된 최종 판단은 뒤로 미루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코어 i7 7700K 사용자, 코어 i5-8400 매력 있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없다.

저전력 프로세서가 요구되는 ITX 폼팩터의 소형 PC로 전환 할 계획이 아니라면 코어 i7-7700K 사용자에게 코어 i5-8400는 별다른 의미를 가질 수 없다.

코어 i5-8400은 6코어 프로세서지만 속도 차이가 워낙 커서 코어 i7-7700K 보다 나은 점을 거의 발견할 수 없었다. 오히려 L3 캐쉬 대역폭으로 인해 멀티 코어 효율도 떨어지고 지연 시간도 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도 풀 부하 시 인가되는 전압이 1v가 넘지 않을 정도로 14nm++ 공정이 매력적이긴 했지만 코어 i5-8400를 구속하고 있는 모든 제약 때문에 코어 i7-7700K 같은 고성능 4 코어 프로세서 사용자에겐 그렇게 어필할 만한 제품은 되지 못할 것 같다.

오버클럭 하나만 자유로웠다면 하이퍼쓰레딩이 빠지건 말건 최고의 가성비를 인정 받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배율은 기본이고 BCLK 조정까지 막힌 Non-K 모델인 만큼 저 벤치마크 결과 이상은 기대하지 않기 바란다.

아쉽지만 코어 i5-8400은 라이젠 5 1500X만 잡기 위해 만든 프로세서지 AMD 처럼 판을 흔들 만한 제품은 아니라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코어 i5-8400 벤치마크 논란에 대한 추가 테스트

추석 연휴 논란이 된 코어 i5 8400 벤치마크 결과는 초기 바이오스에 셋팅된 터보 부스트 배율 문제로 확인 됐다.

필자가 사용한 메인보드는 정식 릴리즈 전 바이오스, 버전 0215(9월 5일 빌드)가 설치된 상태였고 그 상태에선 터보 부스트 활성화 시 모든 CPU 코어가 2.8GHz로 동작했다.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 배포된 바이오스는 같은 조건임에도 3.8GHz로 동작, 결과적으로 터보 부스트 배율 변경이 이번 논란의 원인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새로운 바이오스는 코어 i5-8400을 코어 i7-7700K 수준으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싱글 스레드는 여전히 조금 낮지만 멀티 코어 환경에선 코어 i7-7700K에 근접하거나 조금 나은 결과를 보여 줬고 CPU 성능에 좌우되는 저해상도(?) 게이밍에서도 뚜렷한 성능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터부 부스트 클럭이 1GHz 상승하면서 CPU에 인가되는 전압도 상승했고 전반적인 발열 증가와 소비전력 증가로 이어졌다. 거기다 코어 i7-7700K를 앞지를 정도의 성능 향상은 아니라서 코어 i5-8400은 그저 옆그레이드에 지나지 않을 전망이다.

참고로, 필자가 사용한 커세어 H115i AIO 수냉 쿨러는 퍼포먼스 모드로 셋팅한 상태였다. 이 상태로도 최고 온도가 59도라는 것은 공냉 쿨링 중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쿨링 성능을 요구한다고 볼 수 밖에 없는데 앞선 평가에서 언급했던 저전력 프로세서로써 가치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싶다.

경쟁 제품과 비교도 앞선 평가는 잊기 바란다.

코어 i5-8400은 사실 상 베이스 클럭이 3.8GHz로 셋팅 되면서 라이젠 5 1500X 정도는 가볍게 눌러 줄 만큼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거기다 소비전력도 비슷한 수준이어서 AMD는 신모델 투입이나 가격 조정 없인 코어 i5-8400을 상대하긴 힘들 전망이다.

같은 6코어 CPU인 라이젠 5 1600도 코어 i5-8400 견제용으로 내려와 봤자 완벽한 승리는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코어 i5-8400의 싱글 쓰레드 성능이 훨씬 높은데다 동영상 편집 같은 멀티미디어 데이터 처리와 저해상도(?) 게이밍에서 라이젠 5 1600을 앞질렀기 때문이다.

7-Zip이나 씨네벤치 같은 작업에선 라이젠 5 1600이 앞서기도 했지만 일반적인 PC 작업 환경을 생각하면 그렇게 매력적인 포인트라 말하긴 어렵다. 오버클럭을 생각했다면 라이젠 5 1600도 괜찮은 선택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용자라면 코어 i5-8400이 더 나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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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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