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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현장, 한국차 세계 정복 시대

정복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세계로 뻗어가는 국산차의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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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정복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에 영토를 넓히기 위해 전쟁을 치르고, 새로운 땅을 발견하기 위해 탐험을 떠났다. 궁극의 목적은 세계 정복이지만, 전 세계를 완전하게 정복한 국가는 역사에 없다. 세계 역사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한 국가는 칭기즈칸이 세운 몽골이다. 3,300만㎢가 넘는 대제국을 건설했다. 가장 큰 제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 불린 대영제국이다. 3,670만㎢에 이르는 넓은 영토를 차지했는데, 지구 육지 면적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현대 사회는 평화를 추구하는 데다 힘의 견제가 심해서 전 세계를 차지하려는 침략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대신 군사력이 아닌 경제나 문화 등 다른 분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시도는 끊임없이 일어난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세계 정복을 위한 치열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자동차 업체가 미래에 살아남으려면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한다. 속한 나라의 내수만으로는 회사 규모를 키우기 힘들다. 전 세계에 자동차를 팔아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야 한다.

전 세계 국가 수는 200여 개 남짓이다. 200여 개 나라에 모두 차를 판다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정복했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기도 끌고 인정도 받아야 완전 정복이겠지만,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다. 여러 나라도 빠짐없이 진출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업적이다.

출처기아자동차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수출을 하거나 현지에 공장을 세워 차를 만드는 것이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각 나라 상황에 맞게 전략을 세운다. 200여 개 국가 수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지만, 절대로 적은 수가 아니다. 각 나라 법규를 따라야 하고 날씨와 지형, 생활 문화와 소비자 취향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현지에 맞춰야 한다. 어떤 때는 현지에서 생산해야 더 좋은 효과를 낸다. 자동차 회사들은 자국은 물론 해외 진출에도 열심이다.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탐험가들이 나서듯, 자동차 영토를 넓히기 위해 해외로 뻗어나간다.

출처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도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내수 판매량은 53만 대인데, 해외 판매량은 228만 대로 네 배가 넘는다. 해외 여러 곳에 공장과 거점을 갖춰 세계를 무대로 자동차를 판매한다. 요즘 자동차 시장에서 화제로 떠오른 기아자동차 해외 공장 몇 곳을 소개한다. 자동차 시장의 판을 바꿔 놓는 역사의 현장이다.

양산 개시 10주년, 미국 조지아 공장

출처기아자동차

최근 미국 조지아 공장은 양산 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2009년 쏘렌토를 생산한 이래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조지아 공장은 중국과 유럽에 이어서 기아차가 세 번째로 세운 해외 공장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핵심 기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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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생산의 효과는 크다. 일례로 기아차가 조지아 공장을 세우기 전까지 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은 20만~30만 대 수준이었는데, 공장 설립 이후인 2010년부터 지금까지는 연평균 판매량은 55만 대로 뛰어올랐다. 현지 생산으로 판매가 증가해서 1994년 미국 시장에 수출로 진출한 이후 지난해 3월 누적 판매량 800만 대를 돌파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차 모델은 쏘렌토로, 누적 판매량이 137만7,000여 대에 이른다. 미국 시장 판매량의 40%는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가 차지한다.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 차의 대수는 이미 200만 대가 넘는다.

출처기아자동차

생산 차종은 쏘렌토와 K5 두 종류에서 텔루라이드가 가세해 세 종류로 늘었다. 텔루라이드는 출시 첫 달인 올해 2월을 제외하고 월평균 5,600대 이상 팔린다. 10월까지 판매량은 4만5,000대가 넘는데, 생산량이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다. 연간 6만 대 생산을 목표로 잡았는데 8만 대로 늘릴 계획이다.

출처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 공장]
    준공 연도: 2010년
    생산 개시: 2009년 11월
    연간 생산 능력: 36만 대
    공장 면적: 261만㎡
    주요 생산 차종: 쏘렌토, K5, 텔루라이드
올해 가동 시작한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출처기아자동차

기아차는 해외 생산 거점의 다각화를 위해 자동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 인도에 공장을 세웠다. 지난 2017년 10월에 착공했고, 올해 7월부터 완성차 양산에 들어갔다. 인도 공장의 가동과 함께 기아차는 160개 도시에 265개 판매와 서비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도 공장 첫 양산 모델은 셀토스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인도에서도 셀토스는 인기 폭발이다. 사전계약 첫날 6,046대, 3주 동안 모두 2만2,073대의 계약이 이뤄졌다. 10월에는 1만2,854대가 팔려 인도 시장 SUV 판매 1위에 올랐고, 전체 차종 7위를 차지했다. 인도에 처음 진출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셀토스의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SUV 시장을 평정했다. 인도 공장의 다음 생산 차종으로는 카니발이 꼽히고 있다.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준공 연도: 2019년
    연간 생산 능력: 가동 초기 10만 대, 3년 내 30만 대
    주요 생산 차종: 셀토스
    공장 면적: 216만㎡
세계 수출 거점, 멕시코 페스케리아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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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럽, 미국에 이은 기아자동차의 네 번째 해외 생산공장. 2014년 10월 착공해서 2016년 9월 준공했다. 멕시코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전략 거점으로 떠오르는 곳이다. 멕시코 시장 자체도 내수 시장 규모가 150여만 대 수준으로 중남미 2위를 달릴 정도로 크다. 멕시코에서 지난해 생산한 자동차 수는 411만 대로 세계 6위 생산국 자리를 지킨다. 기아차는 멕시코 현지에서 20%를 판매하고 80%는 수출한다. 멕시코 시장에서 기아차는 지난해 9만4,000대 넘게 팔아 시장 점유율 6.6%를 차지하고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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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페스케리아 공장]
    준공 연도: 2016년
    연간 생산 능력: 40만 대
    주요 생산 차종: 리오, 포르테
    공장 면적: 335만㎡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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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공장 외에도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질리나와 중국 염성에 공장이 있다. 유럽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인 질리나 공장은 단순 조립공장이 아니라 프레스, 차체, 도장, 엔진공장을 비롯해 주행 테스트까지 자동차 제작 전 과정을 수행하는 종합 자동차 제작 거점이다. 2004년 설립됐으며 20만 평(축구장 238배)의 면적에 3,800명이 종사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은 35만 대에 달하며, 씨드 등 유럽 전략 차종들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중국 염성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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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공장은 2002년 설립됐으며 공장 면적은 100만 평(축구장 476배)이다. 6,570명이 근무하며 최대 생산능력은 89만 대에 달한다. 중국 전략형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K-PLAZA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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