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k-plaza

자동차에도 정말 성별이 있을까?

기계에 무슨 성별이 있겠냐마는, 디자인이나 성능으로 특정 성별 이미지를 풍기는 차도 있다

1,731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요즘처럼 젠더가 이슈가 되는 때도 없다. 남녀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평등을 추구한다. 그러나 남성성과 여성성은 보통 자연스레 갈리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풍기는 이미지 때문에 여성에게 어울리는 차와 남성에게 어울리는 차가 있다.

출처기아자동차

당연하지만 자동차 회사는 특정 성별을 목표로 차를 만들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남녀노소(여기서 소(小)는 면허 취득이 가능한 젊은 사람)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게 만든다. 다만 디자인 특성이나 성능에 따라 차가 풍기는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특정 성별에 어울리는 특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출처기아자동차

각지고 큰 SUV가 험한 오프로드를 달리는 모습, 강한 스포츠카가 굉음을 내뿜으며 서킷을 달리는 모습을 보면 남성에게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든다. 둥글둥글하고 귀엽게 생긴 차 또는 작은 차는 왠지 여성들이 타면 잘 어울릴 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차를 남녀 구분해서 사라는 얘기는 아니다. 대체로 그런 경향을 보일 뿐, 자동차는 남녀 모두에게 평등하다.

오히려 고정관념을 벗어난 조합을 보면 더 멋있을 수도 있다. 오프로드에 특화된 대형 SUV를 타는 여성에게서는 터프한 매력이 넘치고, 작은 패션카를 타는 남성에게서는 섬세한 감성이 풍긴다.

남성에게 잘 어울리는 차

기아자동차를 예로 들면 가장 남성적인 차를 꼽으라면 스팅어와 모하비가 아닐까 싶다. 스팅어는 스포츠 세단이라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하게 풍긴다. 4도어 쿠페형 스타일로 운동선수다운 강인하고 탄탄한 몸매를 드러낸다. 성능도 강해서 V6 3.3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이 370마력에 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을 4.9초 만에 끝낸다. 강한 힘과 속도를 즐기려는 남성에게 잘 어울리는 차다.

모하비는 SUV 중에서도 오프로드 주파력이 우수하다. 정통 SUV의 특징인 프레임 방식을 유지하고 각진 스타일로 터프한 매력을 드러낸다. 최근 모하비 더 마스터가 나오면서 세련미를 더해 도심에서도 잘 어울리지만, 여전히 모하비를 보면 험지로 나가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른다. 힘도 강해서 국산 대형 SUV 중에서 유일하게 V6 3.0L 디젤을 얹으며,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260마력과 57.1kg·m에 이른다. 실제 구매층도 40~50대 남성의 비중이 높다.

쏘울은 특이한 경우다. 2008년 1세대 모델이 나왔을 때만 해도 쏘울은 귀여운 패션카여서 여성에게 잘 어울렸다. 세대를 달리할 때마다 터프한 매력을 키워 지금의 3세대 쏘울 부스터는 인상을 강하게 다듬어 역동적인 감성이 두드러진다. 성능도 터보 엔진으로 204마력으로 키워 역동성을 뒷받침한다.

쏘렌토는 30~40대 가장의 ‘잇템’으로 인정받는다. 넓은 실내와 우수한 공간 활용성 등 가족차에 어울리는 특성을 보이는 동시에 역동적인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이다. 가족을 위해 큰 SUV를 샀지만 자동차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계속해서 느끼고 싶어 하는 30~40대 남성에게 어울린다.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차

아담하면서 귀여운 매력을 풍기는 모닝과 레이는 여성에게 잘 어울린다. 두 차는 대중성을 앞세우는 경차이면서 패션카다운 매력도 지닌다.

모닝은 2004년 처음 나왔을 때부터 귀여운 모습이었다. 큰 눈망울과 아담한 차체가 어우러져 여심을 자극했다. 2세대는 부드럽고 세련되게 다듬어 귀요미 특성을 더욱더 강조했다. 3세대 들어 눈매가 조금 날카로워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패션카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이렇게 귀여운 차가 원메이크 레이스에서 쌩쌩 달리는 모습을 보면 새롭게 보이기도 하다.

레이는 경차 중에서 박스카 계열이다. 기본 형태는 각지지만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세련되게 다듬었다. 박스카는 패션카 부류의 대표 차종 중 하나다. 귀엽고 세련되고 개성 넘치는 차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차다.

소형 SUV 스토닉도 여성들이 선호할 만한 차다. SUV답게 다부진 인상을 풍기기는 하지만, 도심형의 세련된 이미지가 앞서고 차 전체에 아담하고 귀여운 감성이 흐른다. 차를 의인화한다면 젊고 활동적인 여성이 떠오를 정도다.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차

남성의 관점에서 보면 남성적이 차 같고, 여성의 시각으로 보면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차다. 그만큼 한 모델이 양쪽의 매력을 모두 담고 있는 셈이다.

K3는 준중형 세단 중에 디자인이 빼어난 차로 꼽힌다. 차체 형태와 라인을 보면 스포츠 세단이 떠오를 정도로 역동적인 감성을 풍긴다. 이런 면에서는 남성에게 잘 어울리는데, 세련미와 섬세한 디테일로 따지면 여성에게도 잘 어울린다.

SUV는 도심형이라 해도 기원이 거친 오프로드를 달리는 차라서 남성에게 어울리는 차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셀토스는 SUV이지만 세련되게 다듬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잘 어울린다. 양쪽 특성을 다 지니면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균형을 잘 맞췄다.

카니발은 자녀가 여럿인 가장이 타는 차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런데 의외로 여성에게도 잘 어울린다. 가족들을 돌보는 데는 대체로 엄마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아이 여럿을 태운 여성이 차를 몰고 가는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한편 판매의 중심이 되는 차는 보편성을 우선한다. 중형 세단 K5, 준대형 세단 K7, 준중형 SUV 스포티지 등도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잘 어울린다.

자동차의 이미지로 남성과 여성을 구분했지만 이미지는 주관적인 부분이며, 오히려 성별이 다른 느낌의 차를 탈 때 더 멋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한다. 겉으로 풍기는 분위기나 성능은 차마다 다르지만, 어떤 차라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들어 가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글, 사진 K-PLAZA 편집팀

작성자 정보

k-plaza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