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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5, 이렇게 나오면 어떨까?

완전 신형인 3세대 K5, 이렇게만 나와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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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3세대 모델이 올해 안에 나온다. 완전변경 모델인 만큼 큰 변화를 예고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바에 맞춰 나온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다.

요즘 차는 옛날 차와는 완전히 딴판이다. 변하는 속도가 아주 빠르다. 예전에 10~20년 걸리던 변화가 요즘은 2~3년 만에 이뤄진다. 워낙 변화가 빠르고 수준도 올라가니 신차에 거는 기대도 커지고 보는 눈도 높아진다.

스타일리시한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

우리나라 시장의 핵심 모델인 중형 세단을 보면 발전 속도와 유행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지난 오랜 세월 동안 중형 세단은 정형화된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무난하게 탈 수 있는 대중차 콘셉트에 맞춰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 디자인은 가족차에 맞는 평범하고 무난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성능도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위주로 적절한 수준을 넘지 않았다. 새로운 분위기로 시선을 끌어야 하는 대중차의 운명에 따라, 정체성을 이어가기보다는 세대가 바뀔 때마다 모양도 달라졌다. 안전 및 편의장비도 발전했지만 대중차의 틀 안에서 이뤄졌다.

2020년형 K5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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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주요 차종이라서 망작(?)만 아니면 수요가 보장됐기에 발전이 더뎠다. 준대형차와의 간섭을 피해야 해서 한계도 명확했다. 이유야 어쨌든 간에 정체되고 정형화된 중형 세단의 모습은 이제 과거 일이다. 타 세그먼트 차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중형 세단의 위상도 예전 같지 않고, 중형 세단 내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변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왔다. 시선을 끌고 선택 받으려면 통상적인 변화로는 어림도 없다. 중형차답지 않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확 바뀌어야 구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중형차 디자인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1세대 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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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세단 시장의 변화는 복합적으로 이뤄져서 시기를 특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기아차 K5가 큰 변화를 주도한 사실은 확실하다. 2010년 처음 나왔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디자인이었다.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혁신과 맞물려 통상적인 중형차와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해 스포츠 세단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가족차 느낌을 벗어 던졌다. 

2세대 K5의 초기형과 후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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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K5는 브랜드 정체성에 맞춰 패밀리룩을 완성해 전통을 쌓아갔다. 세대마다 완전히 달라지지 않고 초대 모델의 디자인을 다듬고 변형하는 식으로 정체성을 유지했다. 이 무렵부터 중형 세단 시장의 파워트레인도 다양화가 이뤄져서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오고 터보도 생기는 등 변화가 이뤄졌다. 이제는 중형 세단 전체가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하고 고급화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 대중차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첨단기술도 상향 평준화됐다.

2020년형 K5의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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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는 올 하반기 중 3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요즘처럼 중형 세단 수준이 높아진 때에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 지금쯤이면 개발 마무리 단계이지만 출시 전까지는 내용을 알 수 없다. 돌아다니는 위장막 모델 사진, 예상도와 흘러나온 소문, 기아차 및 그룹사 내 다른 모델을 근거로 어떻게 나올지 추측할 뿐이다. 신형 K5에 관한 소문을 정리해보자. 현재 모델보다 역동적인 디자인, 플랫폼 변경, 네바퀴굴림 도입, 길어진 휠베이스로 인해 넓어진 공간, 짧은 오버행, 패스트백 쿠페형 뒷부분 등이 주요 변화 포인트다.

개발 막바지라 이제 와서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적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은 여전히 남아 있다. 구매자 입장에서 신형 K5에 바라는 점을 적어본다.

※ 주관적인 바람입니다. 실제 신형 K5가 이렇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정체성은 살리되 디자인 변화 폭은 크게

1세대와 닮은 2세대의 앞모습. 이젠 좀 화끈하게 바뀌어도 될 듯하다

K5는 디자인을 강조하는 모델이고 나름의 고유한 스타일을 유지해왔다. 또한 대중차이지만 정체성을 중시하는 고급 브랜드의 전략을 따른다. 국산 중형 세단 중에도 이런 모델이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 다만 이번에는 변화의 폭이 컸으면 싶다.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갈 때 고유한 특성을 살리면서 달라지기는 했지만, 체감하는 변화의 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패밀리룩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공통된 현상이긴 한데, 그래도 이번에는 와 닿는 변화가 컸으면 한다.

진정한 스포츠 세단으로의 변신

K5는 대중적인 가족차이지만 태생부터 스포츠 세단 분위기를 살렸다.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은 과거보다 구매 연령대가 낮아졌다. 과거 중형 세단을 타던 연령대는 준대형급으로 이동했다. 연령대가 낮아진 만큼 더욱더 젊고 역동적인 차로 변신해도 된다. 가족차이면서 스포츠 세단이 아니라, 스포츠 세단이면서 가족차로도 탈 수 있는 그런 차가 됐으면 좋겠다.

과감한 가지치기 모델 출시

해외에서 판매 중인 K5 스포츠왜건

국내에서 아무리 안 팔린다고 해도 왜건 모델은 나왔으면 좋겠다. 현재 모델만 해도 유럽에는 왜건 모델을 개발해서 팔고 있으니 개발 능력은 충분하다. 내친김에 왜건의 오프로드 특화 모델까지 나온다면 더 바랄 게 없다. 판매량이 많지 않더라도 성능을 높인 고성능 모델이 나온다면 K5만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욱더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선택의 폭을 넓힌 파워트레인
K5 2.0 터보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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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는 파워트레인이 다양한 편이다. 2세대 때는 가솔린, 가솔린 터보, 디젤, LPG, 하이브리드를 기본으로 무려 7종류의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2.0 터보는 중간에 사라졌다. 판매량이 많지 않고 스팅어와의 간섭을 고려한 결정이라는데, 비록 소수라고 해도 보다 강력한 K5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움이 컸다. 2.0L 터보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와는 또 다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획기적인 새로운 파워트레인 나오면 더욱더 좋고.

뛰어난 반자율주행 성능

요즘은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 필수로 자리잡았다. 이미 지금의 K5도 기본 또는 옵션으로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를 갖췄다. 아마 신형은 기본 장비를 늘리고 새로운 첨단기술을 도입하리라 예상된다. 운전자 보조 기능은 대부분 자율주행 기술과 연관이 깊다. 국산차 중에서도 자율주행 단계를 높인 선도적인 차가 나왔으면 하고, K5가 그 역할을 했으면 한다. 새로운 첨단 장비가 꼭 대형차부터 달리라는 법은 없으니까.


콘셉트카이기는 하지만 이런 K5도 나왔다

기본기에 대한 바람은 아무래도 신차이니 대부분 만족스럽게 나오리라고 본다.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 요즘은 상품성 개선 모델에도 신차 수준의 변화를 주는 만큼, 완전 신형인 K5는 상품성이나 완성도 모두 높아질 게 확실하다. 핵심은 K5만의 무엇인가다. 국산 중형 세단의 틀을 벗어나는 획기적인 새로운 무엇인가를 들고 나온다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 차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K5만의 강점을 기대해본다.

임유신(자동차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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