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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3, 닛산 리프, 기아 쏘울 중 최고의 EV는?

쏘울 EV, 독일과 일본 전기차 제치고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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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쏘울 EV가 독일이 뽑은 최고의 전기차에 올랐다.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은 2019년 8월호의 소형 CUV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쏘울 EV를 뽑았다. 이번 평가에는 기아차 쏘울 EV(현지명 e-쏘울)를 비롯해 BMW i3s, 닛산 리프 e+ 등 유럽에서 판매 중인 인기 전기차 3대가 동원되었다.

출처아우토 자이퉁 2019년 8월호
출처아우토 자이퉁 2019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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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 자이퉁의 종합 평가에서 쏘울 EV는 5,000점 만점에 2,989점을 받아 BMW i3s(2,894점)와 닛산 리프 e+(2,870)를 크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쏘울 EV는 총 5개 평가 부문에서 차체(Body), 주행 안락성(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친환경성 및 비용(Environment & Cost)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거뒀으며, 주행 성능(Driving Dynamics) 부문에서도 단 1점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기아 쏘울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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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Body) 부문에서 쏘울 EV는 뒷좌석 공간, 전방 시야, 적재 하중 항목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쏘울 EV의 실내는 고급스러우며 멋진 스타일링을 갖췄다. 쏘울 EV는 뒷좌석 공간, 적재하중, 개방감에서 가장 앞서며 단순한 조작방법 덕분에 쉽게 다룰 수 있다. 앞에 자리한 충전 포트 또한 실용적이다”라고 평했다.

쏘울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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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안락성(Driving Comfort) 부문에서도 쏘울 EV는 크게 앞섰다. 아우토 자이퉁은 앞뒤 좌석의 편안함, 인체공학적 설계, 공조 시스템, 서스펜션의 편안함 등의 항목에서 쏘울 EV를 최고로 뽑았다. 또한 “쏘울 EV의 서스펜션은 편안함과 민첩성이 아주 뛰어난 조화를 이뤘다. 인체공학적으로도 가장 우수하며, 다양한 수납공간 또한 실용적이다”라고 평했다.

쏘울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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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Powertrain) 부문에서는 최고속도, 변속기, NVH(소음 및 진동) 등의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항속거리가 긴 쏘울 EV가 유리하다. 에코(Eco) 모드로 달릴 때 항속거리가 448km로 가장 우수하다”라고 설명했다.

쏘울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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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성능(Driving Dynamics) 부문에서는 1점 차이로 i3s에 이서 2위를 차지했지만, 주행 안전성 및 제동 성능 등의 항목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쏘울 EV는 아우토 자이퉁의 슬라럼 테스트(Slalom Test, 일정 간격의 장애물을 피하는 시험)에서 상당히 앞선 능력을 뽐냈다. 기아차 쏘울 EV는 시속 64.2km를 기록했는데, 이는 BMW i3s의 시속 62.9km, 닛산 리프 e+의 시속 61.7km를 상회한다.

쏘울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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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속 100km→0 제동 시험에서는 35.1m의 정지거리를 기록해 i3s와 리프 e+의 35.9m, 38.1m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쏘울 EV의 주행 안전성은 매우 뛰어나며 주행 민첩성 또한 우수하다. 스티어링 휠의 반응(피드백)은 충분하며, 닛산 리프 e+ 대비 차체가 기우는 현상(보디 롤) 또한 적었다”라고 평했다.

BMW i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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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MW i3s는 조작의 용이성, 실내소음, 연비, 핸들링, 평가차 가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서스펜션, 체감소음, 항속거리 등에서 열세를 나타냈다. 아우토 자이퉁은 BMW i3s에 대해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가졌지만 더 이상 모던한 차량은 아니며 배터리 용량 또한 너무 적다”라고 평가했다.

닛산 리프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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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리프 e+는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체감소음 항목 등에서 우세 평가를 받았으나, 앞좌석 공간, 전방 시야, 조작의 용이성, 시트의 편안함, 발진가속, 최고속도, 제동거리, 주행 안전성, 회전반경, 가격, 잔존가치 등에서 열세였다.

출처아우토 자이퉁 2019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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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 자이퉁은 “신형 쏘울 EV는 대폭 개선된 모습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실내공간, 주행의 안락함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충분한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파워트레인이 인상적인 가장 모던하고 완벽한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4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와 함께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전문지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은 물론 유럽 소비자들에 대한 영향력도 큰 만큼, 이번 평가 결과가 쏘울 EV의 유럽 내 판매와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아우토 자이퉁

한편, 아우토 자이퉁의 쏘울 EV 비교 평가 외에도 기아 전기차는 유럽 소비자와 미디어로부터 꾸준한 호평과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쏘울 EV는 2014년 유럽 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 2015년 독일 아우토 볼트(Auto Volt)지가 선정한 ‘베스트 소형 패밀리카’에 오르며 2016년 3,286대, 2017년 3,405대, 2018년 4,229대가 판매되는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올해 데뷔한 신형 쏘울 EV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유럽에 선보인 이후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쏘울 EV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 효율을 높인 모터를 달아 기존 대비 출력을 80% 이상 높이는 한편, 64kWh의 고용량, 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452km(280마일)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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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EV와 함께 기아차의 또 다른 전기차, 니로 EV도 유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니로 EV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왓카'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차’에 오르기도 했다. 니로 EV와 신형 쏘울 EV의 인기를 앞세워 기아차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올해 7월 말까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총 8,102대를 판매했다.

쏘울 EV를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한 아우토 자이퉁의 평가는 무척 고무적이다. 기아차 쏘울 EV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주력 전기차인 BMW i3s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인 닛산 리프 e+까지 큰 점수 차이로 제쳤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차, 나아가 한국차는 이제 유럽과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단계에 올라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K-PLAZA 편집팀 사진 아우토 자이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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