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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장의 SUV, 어떻게 진화했을까?

세대별 특징과 광고로 살펴본 역대 쏘렌토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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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데뷔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쏘렌토는 기아차의 자동차 만들기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또 중형 SUV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모해왔는지를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쏘렌토는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차체가 커지고 기술적인 진보를 거듭했다. 각 세대별 특징과 광고를 통해 쏘렌토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자.

1세대(2002~2009): 아름다운 고성능

1세대 쏘렌토 TV CF(2002년)

기아 쏘렌토는 2002년 2월 첫선을 보였다. 당시 광고 문구는 ‘아름다운 고성능’. 모두가 바라볼 만큼 매력적인 스타일에 강력한 성능을 아울렀다는 내용을 담았다. 출시 당시 기아차는 “쏘렌토는 고급 SUV를 지향해 개발한 모델이다. 품격과 고성능을 원하는 이들이 출퇴근이나 업무, 여가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고급 SUV를 지향한 1세대 쏘렌토의 길이×너비×높이는 4,570×1,885×1,735mm. 휠베이스 2,710mm의 차체를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과 단단한 프레임 보디가 주는 안정감을 내세웠다. 네바퀴굴림 구동계와 매력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운 실내 등 고급 SUV에 필요한 요건을 두루 갖춘 쏘렌토는 데뷔 초부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고성능’이란 광고 카피에 어울리는 강력한 성능 또한 주목받았다. 초기의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36kg·m의 힘을 내는 직렬 4기통 2.5L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달았다. 최고속도는 시속 171km, 0→시속 100km 가속에는 14.3초가 걸렸다. 변속기는 5단 수동, 4단 자동의 구성이었지만 이후 5단 자동변속기를 추가했다. 휘발유차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최고출력 195마력의 V6 3.5L 가솔린 엔진을 얹은 모델도 준비했다.

이후 2005년 등장한 쏘렌토 VGT 디젤 모델은 전자식 가변용량 터보차저를 적용해 최고출력 174마력, 최대토크 41kg·m의 힘을 냈다.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은 20%, 토크는 13.9%를 높였다. 최고속도는 시속 180km, 0→시속 100km 가속 시간도 12.4초로 줄었다. 변속기는 자동 5단. 네바퀴굴림만 고를 수 있었다.

쏘렌토는 힘과 연비를 모두 끌어올린 차세대 디젤 엔진 기술을 널리 알렸다. 당시 동급 SUV를 훌쩍 앞서는 강력한 성능은 쏘렌토의 무기였고, 잘 달리는 차를 갈망했던 소비자들에게 ‘SUV도 잘 달릴 수 있다’는 인상을 확실하게 심어주었다.

2세대(2009~2014): 월드 클래스 프리미엄

2세대 쏘렌토 TV CF(2009년)

2세대 쏘렌토는 2009년 4월에 등장했다. 이름은 쏘렌토 R. 신형 디젤 R 엔진을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자 피터 슈라이어의 ‘호랑이 코’ 그릴을 처음 적용한 쏘렌토이기도 하다. 강력한 새 엔진으로 고성능의 정체성을 잇고 모든 부분에서 진보를 이뤘다. 특히 1세대의 프레임 보디 방식에서 벗어나 모노코크 방식을 채택해 승차감을 개선하고, 크기를 더 키워 가족용 SUV로서의 쓰임새를 공고히 했다.

쏘렌토 R의 길이×너비×높이는 4,685×1,885×1,710mm, 휠베이스는 2,700mm다. 기존 모델 대비 길이를 115mm 늘린 만큼 실내 공간도 더 여유로웠다. 다양한 엔진 라인업도 2세대 쏘렌토의 자랑거리. 2.2와 2.0 디젤, 2.4 가솔린, 2.7 LPI 엔진 등 다양한 연료에 대응하는 구동계를 갖췄다. 변속기는 모두 6단 자동.

쏘렌토 R의 등장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기분 좋은 충격을 안겼다. 수입차와 국산차를 통틀어 직렬 4기통 2.0~2.2L 디젤 엔진 중 가장 높은 출력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당시 대부분의 자동차들은 2.0~2.2L 디젤 엔진으로 170마력 대의 출력을 냈지만, 쏘렌토 R은 2.0 디젤이 184마력, 2.2 디젤이 200마력의 출력을 냈다. 기아차는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2L급 디젤 엔진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연비와 성능으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경사로 저속주행장치(DB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등의 안전장비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하고, 대형 글라스루프를 적용한 세이프티 파노라마 선루프, 버튼 시동 스마트키, 음성 인식 내비게이션, 통풍 시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 당시로서는 고급 사양을 대거 적용해 고급 SUV를 찾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계 수준의 프리미엄’이라는 광고 문구에는 세계 여러 SUV와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차를 만들었다는 기아차의 자신감이 묻어 있었다.

3세대(2014년~현재) : 남자의 존재감

현행 모델인 3세대 쏘렌토는 2014년 8월에 출시됐다. 출시 당시 이름은 ‘올 뉴 쏘렌토’.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를 개발하며 ‘급이 다른 SUV’를 콘셉트로 삼았다. 그리고 ‘남자의 SUV’를 광고 문구로 내세웠다. 가족을 위한 차를 찾지만 운전의 즐거움도 포기할 수 없는 가장을 위한 프리미엄 중형 SUV로 쏘렌토를 제시한 것이다.

3세대 쏘렌토는 기아차의 자동차 만드는 실력이 한층 더 진화했음을 보여줬다.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함’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당당한 존재감을 담았고, 실내 또한 수평적인 디자인을 통해 안정감을 살렸다.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하고 곳곳의 완성도를 높여 프리미엄 중형 SUV에 걸맞은 실내 분위기를 구현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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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중형 SUV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도 3세대 쏘렌토의 자랑거리. 3세대 쏘렌토의 길이×너비×높이는 4,780×1,890×1,685mm, 휠베이스는 2,780mm다. 체구가 컸던 2세대보다도 95mm 길고 휠베이스도 80mm 늘어나 실내 및 트렁크 공간이 상당히 여유롭다. 7인승 모델의 3열 시트를 접었을 때 적재용량은 605L로 출시 당시 동급 최고였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쏘렌토 R에서 처음 선을 보였던 R 디젤 엔진 또한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2.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kg·m, 2.2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성능을 낸다. 단단한 차체를 바탕으로 완성한 안정적인 주행 감각 역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3세대 쏘렌토는 기아차의 기술 발전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2017년에 출시한 더 뉴 쏘렌토에서 최고출력 240마력의 2.0L 세타2 가솔린 터보 엔진을 더했고, 2.2 디젤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를 갖췄다. 2018년 출시한 쏘렌토 더 마스터에서는 2.0 디젤 모델에도 8단 자동변속기를 더해 라인업 전체에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모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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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기술의 발전도 인상적이다. 3세대 쏘렌토는 국산 SUV 최초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차선이탈 경보,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의 장비를 출시 때부터 갖췄다. 이후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의 기능을 기본으로 추가했으며,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 재출발)까지 더해 자율주행 3단계 수준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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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는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SUV였다. 고성능을 내세워 차별화에 성공했고, 2세대에서는 완성도를 높여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중형 SUV가 되었다. 하지만 3세대는 더욱 남다르다. 넉넉한 차체와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가장을 위한, 남자를 위한 자동차’라는 지향점을 확고히 하고 있다. 가족을 위한 중형 SUV인 동시에 가장을 위한 특별함을 담은 차! 이는 1세대부터 지금의 3세대까지 언제나 쏘렌토가 지켜가고 있는 변치 않는 정체성이다.

K-PLAZA 편집팀 사진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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