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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감동시키는 소확행 운전매너 BEST 5

마음마저 훈훈하게 만드는 앞 차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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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laza 작성일자2018.11.09. | 15,027 읽음

늘 온화한 미소를 유지하는 A 대리, 주변에서 저 사람은 살면서 화를 내본 적이 있을까 고민할 만큼 평온한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만 이런 성격에도 화가 치미는 때가 있으니, 바로 운전대를 잡고 비매너 운전자를 만났을 때. 조금만 배려하면, 조금만 양보하면 서로 기분 좋을텐데 당최 도로위에서는 왜들그렇게 난폭해지는지 이해가 안간다. 

운전을 오래 하면 온순한 사람도 성격이 거칠어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실제로 운전 중에는 여러가지 당황스러운 상황이나 비매너 운전자들 때문에 화가 날 때가 정말 많다. 깜빡이를 켜지 않고 갑자기 훅 끼어들거나, 연락처도 남기지 않은 채로 이중 주차를 한 차량을 보면 누구든지 짜증이 나게 마련이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는 사실. 소소하지만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운전매너로 감동을 받거나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생각보다 많다. 오늘은 운전 중 경험하는 소확행 운전매너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끼어들기 배려하기

“답답한 도로 위 한줄기 빛이…”


운전을 하다 보면 끼어들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 특히 도로 정체로 인해 차들 간격이 촘촘하게 늘어선 상황에서 급히 차선을 변경해야 할 때면 끼어들기에 애를 먹는다. 끼어들기를 시도할 때마다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는 차량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경차를 운전하는 차주들은 더 많이 경험하는 일이기도 한데, 도로 위에서 끼어들기를 할 때 오히려 간격을 좁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차량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때 뒤에 오던 차량이 이를 보고 끼어들기를 할 수 있도록 차 속도를 줄이고 기다려준다면 누구나 소소한 감동을 느낀다. 끼어들기 배려를 받았다면 마음으로만 고마워하지 말고 반드시 감사의 인사로 비상등을 깜빡여주자. 이를 보고 배려해준 차주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뿌듯함을 느낄 것이다.

골목길에서 양보하기

“이런 매너, 칭찬해!”


좁은 골목길, 특히 캄캄한 밤의 골목길 운전은 경력이 오래된 운전자도 늘 어려움을 느낀다. 겨우 골목길을 지나고 있는데 갑자기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을 발견한다면 순간적으로 당황한다. 특히 이제 막 운전대를 잡은 초보자들은 골목길을 지나가는 것도 힘든데, 갑작스러운 상황에 직면하면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된다. ‘이거 어떡하지? 내가 먼저 비켜줘야 하나?’ 짧은 시간을 고민하는 순간, 맞은편 차량이 기꺼이 후진하며 먼저 배려해 준다면 이보다 고마울 수 없다. 게다가 후진을 할 때 앞차가 눈이 부실 것을 고려해 살짝 미등만 켜고 전조등은 살짝 꺼주는 센스까지 있다면, 더욱 감동이다. 소소한 양보 같지만 편하게 좁은 골목길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운전자를 만났다면 지나가며 꼭 고마움을 표시하도록 하자.

남도 생각하는 주차 매너

“이거… 나를 위한 거니”


일상에서 운전할 때뿐만 아니라 주차할 때도 배려없는 매너 때문에 화가 나거나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아주 많다. 특히 협소한 주차공간에서 나중에 들어올 차량은 생각도 안한 듯 주차선을 넘어 사선으로 주차를 하거나, 차를 빼러 왔더니 내 차에 거의 닿을 듯 바짝 주차해 놓은 차량들을 보면 누구든지 화가 난다. 하지만 반대로, 먼저 주차된 차량이 상대차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반대쪽으로 바짝 주차해 놓았다면 왠지 모르게 고마움이 느껴진다. 게다가 사이드 미러까지 곱게 접어 놓았다면 나를 위한 작은 선물을 받은 기분일 것이다. 먼저 주차하고 간 차주가 섬세하게 의도를 한 게 아니라도 좋은 주차매너는 왠지 모르게 사소한 배려를 받는 기분이 들게 한다.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배려받는 기분은 누구에게나 소소한 행복을 줄 것이다.

모세의 기적

“이보다 훈훈할 순 없다”


구급차가 지나갈 때 마치 모세가 홍해를 가르듯 양 옆으로 쫙 갈라지는 차량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감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이런 장면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일로 TV뉴스에 보도될 정도였다고. 하지만 이제는 당연한 일이 되었다. 아무리 복잡한 출퇴근 시간이나 차가 밀리는 상황이라도 멀리서 구급차 소리가 들리고 가까워 오면 너나 할 것 없이 차들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길을 터주는 순간. 우리나라의 시민의식도 참 많이 좋아졌다 느끼며 소소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일은 생명과 직결된 상황이면서, 나를 비롯해 내 주위의 누구나 경험할 수 있기에 조금 불편하고 어렵더라도 꼭 지키도록 하자. 실제로 소위 ‘모세의 기적’을 통해 위급한 신생아가 살아나기도 하는 등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건지고 있다.

차량 이상 알려주기

“이런 친절함은 처음이야…”


운전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스텔스 차량이 되어 있거나 배기구에 연기가 나는 등의 차의 이상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때 근처에서 운전하는 주행자가 상향등을 깜빡이거나 경적 등을 울리며 내 차에 이상을 알려준다면 참 고맙게 느껴진다. 운전 중 모르고 지나치는 작은 이상 신호가 큰 사고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를 뉴스에서 종종 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작은 배려는 큰 사고를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올 상반기 도로 위의 의식불명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차를 이용해 고의로 사고를 냈던 투스카니 의인 사건과 같이 남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일은 삭막한 세상에 아직 따뜻함이 남아있음을 상기시킨다. 이뿐 아니다. 가끔 깜빡하고 차량 라이트를 켜놓고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목격한 사람이 해준 전화 한통이 큰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만약 모르고 있었다면 배터리가 방전되고 시동이 안 걸리는 등 번거로운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를 막아준 것이기에 진심 어린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이 밖에도 초보운전자를 기꺼이 배려해주고 기다려주거나, 문콕을 조심하는 등 사소하지만 따뜻함이 묻어나오는 매너가 많다. 이렇듯 좋은 운전매너들은 아주 사소한 배려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나를 생각해주는 듯한 상대차의 매너는 나를 기분 좋게 하며, 반대로 내가 한 작은 양보가 상대를 미소 짓게 하기도 한다. 사소한 배려심, 사소한 고마움 들이 모여 단조로운 일상에 소소한 행복을 주는 것, 그게 도로 위에서 경험하는 소확행이 아닐까. 모든 것이 그렇듯 작은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오늘은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운전을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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