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뷰 본문

짜증 유발 고속도로 비매너, 주인공은 바로 너야 너!

기본 중의 기본을 안 지키는 고속도로 비매너 유형은?
프로필 사진
k-plaza 작성일자2018.05.13. | 62,442 읽음

‘연애가 뭐죠? 먹는 건가요?’만 외치던 내게도 오랜만에 썸녀가 생겼다. 드디어 내 인생에도 봄이 오는 것인가 들뜨는 요즘, 주말을 맞이하여 조금 더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이번 주말에는 교외로 드라이브 하고 올까요?” 부푼 마음을 안고 그녀를 데리러 가는 길, 콧노래가 저절로 나온다. 반가운 인사와 함께 그녀를 조수석에 태우고 고속도로에 진입한다. 그녀 앞에서 어떤 실수도 용납하고 싶지 않다. 오늘만큼은 수년간 다져온 나의 운전 실력을 마음껏 뽐내 보겠노라 다짐한다. 그러던 찰나, 멀쩡하게 옆 차선으로 달리던 차가 방향 지시등도 키지 않고 내 앞으로 훅 끼어든다. “저런…..!!” 나도 모르게 거친 언행이 튀어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참는다. 순간적으로 본성이 나올 뻔한 내 모습에 스스로 놀라 옆 눈으로 그녀의 안색을 살핀다. ‘오늘 무사히 넘어갈 수 있겠지?...’ 시작부터 왠지 모를 불길함에 다시 한번 바짝 정신을 차려 본다.


고속도로 분노유발자들, 그게 바로 너야 너!

에이 이 정도는 괜찮아~ 하며 기본을 지키지 않는 고속도로의 비매너 차량들. 당신의 사소한 비매너 하나 때문에 다른 운전자들은 기분 좋은 하루를 망친다. 오늘은 고속도로에서 만나는 짜증 유발 비매너 유형들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다.

미안하긴한데, 사과는 안한다 유형

‘눈치껏 사과라도 하던가’


평화롭게 운전하던 중 무작정 비집고 훅 들어오는 차에 아찔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다. 당한 사람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힘든데, 또 다시 깜빡이도 없이 옆 차선으로 휙 지나가 버린다. 그럴 때면  아무 예고도 없이 무리하게 끼어드는 차들은 고속도로에서 꼭 만나는 유형 중 하나. 그 중의 십중팔구는 추후에 깜빡이, 사과의 제스처 등 그 어떤 사과의 표시를 하지 않아 더욱 짜증을 유발한다. 일명 ‘칼치기’라고 부르는 이 행위는 단순히 거슬리는 것뿐 아니라 큰 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운전 습관. 당신의 비매너 하나 때문에 돌이키지 못할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자.


천하태평 여유만만 유형

‘너만 없으면 뻥 뚫렸어…’


꼭 급한 상황일수록 마치 머피의 법칙처럼 나타나는 문제의 그 차. 1차선에서 2차선 차량과 같은 속도로 정속 주행하는 차량이다. 고속도로 1차선은 추월 차선이라는 것은 운전 면허 시험에서도 단골 출제되는 당연한 운전상식이지만 신기하게도 꼭 1차선에서 여유를 즐기는 차량이 있다. 덕분에 다른 차선에서 정속 주행하는 운전자들에 추월 차량들이 나타나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초보 운전자들이라면 모르는 경우도 많은 편. 1차로는 기본적으로 추월차로이기 때문에 정속 또는 저속주행으로 달리는 것 자체가 비매너 운전이다. 저속 운전을 하거나 초보운전자라면 우측 가장자리의 저속 주행 차선을 이용해 고속도로의 원활한 흐름을 돕도록 하자.


멀티 태스킹 유형

“스마트폰 볼 시간에 앞을 봐…”


이유 없이 느릿느릿 운전하다 조금씩 지그재그로 비틀거리기도 하는 저 차. 혹시 무슨 문제 있나? 걱정스러운 마음에 옆으로 지나가다 운전석을 보면 가관이다. 운전도 하면서 핸드폰도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다. 멀티 태스킹이 대세라지만, 아슬아슬 선 타는 거보니 내가 다 불안하다. 심지어 신호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연신 급출발, 급정거를 반복한다. 전방 주시는 운전자가 반드시 지켜야할 의무 중 하나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률이 점점 높아지면서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많아지는 추세. 전체 교통사고의 원인 중 20%가 휴대전화와 관련된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며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은 운전자의 시야를 좁히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추격자 유형

“누구냐 너”


한참 전부터 자꾸만 내 뒤를 바짝 붙어 따라오는 저 차. 왠지 모르게 수상하다. 자칫하다가 급정차라도 하면 쿵 부딪힐 것만 같은 상황에 자꾸 뒤차가 신경 쓰이고 슬슬 불안하다. 나는 분명히 제한속도 최대치를 맞추며 씽씽 잘 달리고 있는데도, 자꾸만 뒤에서 빵빵거리며 상향등을 번쩍이는 등 위협을 가한다. 이처럼 차량 간의 안전거리도 확보하지 않은 채 마치 껌딱지처럼 내 차 뒤를 딱 붙어 달려오는 상황은 굉장히 위험한 비매너 중 하나다. 기분이 몹시 상하지만,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라 감정적으로 대처할 수 없어 더 화가 난다. 이런 상황은 운전이 능숙한 경우에도 쉽게 휘말릴 수 있다. 가슴 속 풀지 못한 분노가 있더라도 도로 위에서 이러한 위협 운전은 삼가하도록 하자.


다크템플러 유형

“니가 왜 거기서 나와?@_@”


고속도로 운전을 하다 보면 방향지시등도 없이 어디선가 훅 들어오는 차량때문에 깜짝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방향지시등은 차선이나 방향을 변경할 때 다른 차량에게 이를 미리 알려 대처 시간을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방향지시등으로 미리 알려주지 않을 경우 뒤차는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에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고 자칫 접촉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야간에 전조등, 미등을 키고 달리지 않는 이른바 스텔스 차량이 뒤에서 오고 있을 때는 차량 간격이 가늠되지 않아 공포에 떨게 만드는 그야말로 유령처럼 느껴진다. 별 것 아닌 듯하지만, 단순히 무시하고 넘어가기에는 이로 인한 사고의 결과가 끔찍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의식해야 한다. 상황에 맞는 라이트 점/소등은 운전의 기본 중의 기본인 상식이다. 

지구 파괴자 유형

“너 때문에 지구가 아프대…”


운전석에 앉아 한 손으로는 운전을, 다른 한 손으로는 담배를 태우는 앞차. 왼손에 담배를 끼운 채 창 밖으로 척 걸친 팔 덕분에 담배냄새가 솔솔 스며온다. 거기까지는 참을 수 있지만, 담뱃불이 채 꺼지지도 않은 담배꽁초를 창 밖으로 아무렇지 않게 휙 버리는 광경에 눈살이 확 찌푸려진다. 심지어 간혹 앞차가 무심결에 던진 담배꽁초가 내 차를 향해 공격적으로 달려들 때만큼 공포스러운 상황도 없다. 담배꽁초 뿐 아니라 각종 과자봉지, 과일껍질 등 쓰레기를 양심없이 창 밖으로 던지고 가는 운전자들이 의외로 많다. 각종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당신의 무개념 운전습관, 선진화된 교통 문화는 나부터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마이웨이 유형

“누구는 갈 줄 몰라서 안가나”


고속도로 정체가 심한 상황, 꽉 막힌 도로 위에서 기어가듯 운전하는데 나홀로 갓길로 씽씽 달리는 차를 보면 나도 모르게 얄미워진다. 고속도로의 갓길은 도로를 보호하고 비상상황 시 구급차, 경찰차, 견인차 등이 이용가능 하도록 만든 긴급 통행로다. 도로교통법에 의거하면, 일반 차량의 갓길 운전 또는 주정차를 금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시에만 갓길 사용이 가능하다. 단순히 남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가기 위한 요령으로 갓길 운전을 하는 것은 위급한 차량에 방해가 되는 비매너다. 



운전자라면 한 번쯤 당해보기도, 저질러봤을지도 모르는 고속도로 비매너들. ‘이쯤이야 괜찮겠지.’ 하고 무심결에 저지르는 행동 하나가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고속도로에서의 안전 사고는 어느 때보다 큰 인명사고로 번질 수 있음을 잊지 말고 주의하기 바란다. 

놓치지 말아야 할 태그

#공감

    많이 본 TOP3

      당신을 위한 1bo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