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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버는 직업 3위 성형외과의사, 1위는?

조회수 2021. 4. 29. 0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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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한국의 직업정보' 발표
연봉킹은 기업 고위임원 1억4490만원
정신과·성형외과 등 상위권 의사 최다
출처: tvN 드라마 ‘스타트업’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CEO역을 맡은 수지

우리나라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은 무엇일까?


지난 4월8일 고용정보원이 ‘2019 한국의 직업정보'를 공개했다. 570개 직업에서 일하고 있는 1만7143명에게 모은 정보다. 고용정보원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재직자를 조사해 매년 변화하는 직업 세계를 연구하고 발표한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직업은 '기업 고위임원'이었다. 평균 소득은 1억4490만원이었다. 기업 고위임원은 지난해에도 국내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직업 1위였다. 재작년에는 국회의원(1억3750만원)이 1위였다.


올해 소득이 높은 직업 순위에서는 의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고소득 2위가 정신과 의사(1억 3626만원)다. 성형외과 의사(1억 3130만원)가 3위, 외과·산부인과 의사(1억 2562만원)가 공동 4위, 비뇨기과의사(1억2533만원)가 6위였다. 다음은 안과의사(1억2503만원), 가정의학과의사(1억2047만원), 마취병리과의사(1억2041만원) 순이었다. 쉽게 말해 의사들이 2위부터 9위까지를 휩쓸었다.


작년엔 소득 상위 10위 안에 의사가 5개였다. 작년엔 10위권의 절반이 의사였다가 올해는 80%까지 늘어난 셈이다. 의사들간 순위도 변했다. 작년에는 외과(1억2307만원) 연봉이 제일 높았다. 다음은 피부과(1억1317만원) 내과(1억1007만원) 치과(1억367만원) 정신과(1억277만원) 순이었다. 정신과 의사들이 벌이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다.

출처: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
연봉이 높은 직업에는 의사가 가장 많았다

◇국내 연봉킹은 ‘기업 고위임원’, 의사가 뒤이어


또 같은 의사라도 받아가는 연봉이 큰 차이가 났다. 예를 들어 소아과의사(28위) 연봉은 7950만원, 일반의사(34위) 연봉은 7387만원이었다. 일반의사는 의대를 졸업한 뒤 전문의를 취득하지 않고 진단과 검사 등 일차진료를 담당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의 연봉은 가장 연봉이 높은 정신과의사(1억 3626만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의사는 미국에서도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직업이다. 미국의 3대 주간 정치 경제 정보지인 뉴스&월드 리포트는 작년 미국 연봉 상위 10개 직업이 모두 의료 분야로 평균 소득은 25만720달러(약 2억8600만원)라고 보도했다.


한국과 달리 미국 의사 중에는 마취과의사가 연봉이 가장 높았다. 25만7020달러 한화로는 약 2억9000만원이다. 2위는 외과의사(25만 5110달러) 3위는 치과 진료 과목인 구강악안면외과의사(24만2370달러) 4위는 산부인과의사(23만8320달러) 5위는 치과교정전문의사(22만5760달러)였다.

출처: SBS뉴스 캡처
개그맨 김병만은 지난 3월 항공조종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연봉 순위 크게 달라진 직업은


지난해 4위였던 항공기조종사는 이번 조사에서 10위로 떨어졌다. 조종사 연봉은 내년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객이 확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1423만9922명으로 재작년 9038만5640명보다 84.2% 줄었다. 국제선 운항 편수는 지난해 16만7214편으로 전년 52만8243편 대비 68.3%가량 감소했다. 일부 항공사는 직원들에게 무급 휴가를 권유하기도 했다.


대학 입학 정원과 입학자 수가 10년 전보다 3만 명 이상 감소하는 등 학령 인구 감소로 위기에 처한 대학교수의 연봉 순위도 하락세다. 작년 24위(8157만원)였던 대학교수 연봉 순위는 올해 45위(6975만원)로 급락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2002년생 출생 인구는 49만6911명이었다. 2000년(64만89명)보다 14만3178명, 2001년(55만9934명)보다 6만3023명 줄었다. 2021년 대학 입학 정원은 55만5774명이다. 2002년생이 모두 대학에 입학해도 정원을 채울 수 없다. 많은 대학이 폐교 위기다. 한때 최고 직업으로 꼽히던 대학 교수는 이제 그다지 매력적인 직업이 아니다.


◇평균 연봉 상위 직업 톱 30


1위. 기업 고위임원 1억 4490만원

2위. 정신과의사 1억 3626만원

3위. 성형외과의사 1억3130만원

공동 4위. 외과의사·산부인과의사 1억2562만원

6위. 비뇨기과의사 1억2533만원

7위. 안과의사 1억2503만원

8위. 가정의학과의사 1억2047만원

9위. 마취병리과의사 1억2041만원

10위. 항공기조종사 1억2006만원

11위. 이비인후과의사 1억1583만원

12위. 피부과의사 1억148만원

13위. 방사선과의사 1억 819만원

14위. 금융관리자 1억769만원

15위. 내과의사 1억47만원

16위. 법률관리자 9808만원

17위. 대학교총장 및 대학학장 9560만원

18위. 시장 및 여론조사관리자 9546만원

19위. 한의사 9100만원

20위. 치과의사 9060만원

21위. 감정평가사 8823만원

22위. 변호사 8707만원

23위. 회계사 8483만원

24위. 변리사 8443만원

25위. 행정부 고위공무원 8329만원

26위. 헬리콥터 조종사 8152만원

27위. 경영컨설턴트 8093만원

28위. 소아과의사 7950만원

29위. 마케팅·광고·홍보관리자 7768만원

30위. 판사 7760만원


글 jobsN 강정미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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