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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조던···中 “나이키 절대 안산다” 왜?

중국서 일제 무인양품은 OK 하면서 나이키, H&M은 거부하는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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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면화 반대 외치는 브랜드
옷 찢고 신발 불태우는 중국인들
10년 동안 모델한 브랜드 저버리기도

SNS에 나이키 대표적인 신발 브랜드 에어 조던이 불타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직접 기름까지 뿌리면서 불을 붙이기도 합니다. 영상의 출처는 중국입니다. 중국인이 나이키를 불매한다는 보이콧 의지를 밝히면서 신발을 태우고 영상을 올린 것이죠. 중국 아나운서는 가위로 나이키 티셔츠를 찢어버리기도 했습니다. 나이키뿐 아닙니다. 스웨덴 브랜드 H&M 역시 이번 불매운동의 표적이 됐습니다. 온라인과 모바일로는 상품을 살 수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중국인이 세계적인 브랜드를 불매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이콧한다며 나이키 신발을 불태우는 중국인들.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강제 노동으로 만드는 신장 면화 사용하지 않겠다


나이키, H&M은 물론 아디다스, 컨버스, 버버리 등도 중국인들이 보이콧하고 나섰습니다. 이 브랜드의 공통점은 신장에서 생산하는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소수 민족 중 하나인 위구르족이 살고 있는 신장 자치구는 러시아, 몽골, 인도, 파키스탄 등 8개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입니다. 전 세계 면화 20%가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소수 민족이 사는 지역에서 어떻게 전 세계 면화 생산량의 20%를 차지할 수 있는 지 의아해지는데요. 이는 중국의 탄압 때문입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소수 민족의 독립을 막고 있습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강제 노동입니다. BBC 보도를 보면 중국 정부가 2017년부터 위구르족을 공장, 일터 등으로 보내 강제 노동을 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때 가장 많은 위구르족이 가는 곳이 신장 자치구의 면화 밭입니다. 미국 싱크탱크 국제정책센터가 조사한 결과 약 57만명의 위구르인이 신장 자치구 면화 생산에 종사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노인은 물론 아이도 포함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는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해왔지만 중국 정부는 '직업훈련을 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죠.


면화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패션 업계에서 이런 중국을 손절하고 나섰습니다. H&M은 '신장의 강제노동과 소수민족 차별 관련 보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면화를 구매하는 것을 중단했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나이키, 버버리,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또 이들은 면화산업 비영리단체 'BCI(Better Cotton Initiative·더 나은 면화 계획)'에 가입한 브랜드기도 합니다. 이들은 BCI가 인증한 원면 사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BCI는 2009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입니다. 면화 재배에 독한 농약과 살충제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부당한 노동력과 아동 노동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천이쉰과 빅토리아.

출처아디디스 차이나, H&M 차이나 캡처

중국 마음 얻고 100억 잃는 연예인도


중국인들은 국제사회의 주장을 '날조된 것'이라고 표현하면서 신장 면화 중지 브랜드에 대한 불매를 진행한 것입니다. 일반인뿐 아니라 중국 출신 연예인들도 정부를 옹호하고 해당 브랜드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홍콩 톱가수 천이쉰은 2011년부터 아디다스 오리지널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2016년에는 아디다스와 협업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중화권에서는 아디다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이었죠. 그러나 천이쉰은 신장 면화 논란이 터지자 아디다스와의 관계를 끊었습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죠. 천이쉰 소속사는 "우리 회사와 천이쉰은 중국에 오명을 씌우는 어떠한 행위도 배척하며, 오늘부로 아디다스 제품과의 모든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천이쉰은 6000만위안(약 102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아이돌 활동을 했던 중국 출신 연예인들도 나이키, 아디다스 등을 보이콧한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엑소 출신 레이는 컨버스와 캘빈 클라인 모델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컨버스는 나이키의 자회사고 캘빈 클라인은 신장 면화 수입을 중단한 PVH의 브랜드기 때문입니다. H&M 중화권 여성복 모델로 활동해온 에프엑스 출신 빅토리아 역시 H&M과의 관계를 끊었다. 빅토리아 소속사는 "빅토리아는 H&M 제품과 어떠한 계약 관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가 이익은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중국에 오명을 씌우는 행위를 배척하며, 상업적 수단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먹칠하고 모독하는 해위를 강력히 반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은 신장 면화 사용을 계속하겠다는 브랜드를 더욱 홍보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의류 회사 안타는 “신장 면화를 포함해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하고 이용해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브랜드 무인양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은 물론 한국 무인양품에서도 신장 면화로 만든 의류가 팔리고 있습니다. 무인양품은 신장 면화로 만든 제품을 여전히 팔고 있고 소수민족을 탄압하지 않았다는 중국 입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글 jobsN 이승아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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