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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역겹다” 아이폰 신제품에 한국인들 부글부글

“환경 보호 핑계 역겹다···” 소비자들이 아이폰 신작에 뿔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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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 빼
“환경 보호 아닌 원가 절감” 비판 나와
삼성은 투명 케이스에 필름도 제공

"원가 절감을 환경 보호로 포장하다니, 살짝 역겹네요."

출처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이 10월13일(현지시각) 신제품 아이폰12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애플은 원래 매년 9월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발표했는데요, 올해는 한 달 늦게 차기작을 내놨습니다. 신형 아이폰은 일반 모델을 포함해 미니·프로·프로맥스 4종 구성으로 나옵니다. 애플은 이번 모델에서 4G(LTE)를 도입한 2012년 이후 8년 만에 5G로 통신 규격을 바꿨습니다. 아이폰12는 애플 최초 5G 스마트폰으로 공개 전부터 스마트폰 이용자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온라인 행사가 끝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품 성능과 별도로 회사 정책에 대한 불만 섞인 글이 올라왔습니다. 애플이 아이폰12부터 환경 보호를 위해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용 어댑터와 이어폰(이어팟)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박스 안에 고이 담았다”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은 “구매자 대부분 사용은커녕 상자에서 꺼내지도 않는 전원 어댑터와 이어팟 대신, 대다수 사람에게 요긴한 USB-C 라이트닝 케이블을 제공한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 유통한 전원 어댑터만 20억개, 이어팟은 7억개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애플은 또 “기본 구성품을 빼 박스 크기가 작아져 한 번에 더 많은 제품을 트럭에 실어 운송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애플은 이 같은 정책으로 1년간 45만대 자동차를 거리에서 없앤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애플이 10월13일 공개한 아이폰12.

출처애플 유튜브 캡처

정보기술(IT) 관련 커뮤니티뿐 아니라 아이폰 사용자들이 모인 카페에서도 이런 애플의 정책에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새로 아이폰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스마트폰과 별도로 충전기를 사야 하기 때문입니다. 애플 정품 USB-C 전원 어댑터 가격은 2만5000원입니다. 애플은 아이폰12뿐 아니라 구형 제품에도 이 같은 정책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졌다고 해도 전작보다 비싸게 팔면서 기본 구성품을 빼는 것은 그저 원가 절감을 위한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합니다. 또 “기본 구성품도 그렇지만 박스 크기를 줄여서 한 번에 더 많이 운송할 수 있다고 환경 보호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2021년 아이폰13에서는 아이폰도 없애는 게 아니냐”라는 조롱 글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애플의 환경 보호 정책이 사실은 제품을 더 많이 팔아서 이윤을 남기겠다는 확고한 의지 표명에 가깝다고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불만 글이 올라온다.

출처네이버 카페 캡처

◇애플 전용 케이블도 입방아···삼성은?


애플의 케이블 규격에 문제를 제기하는 소비자도 많습니다. 애플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USB-C 타입이 아닌 전용 라이트닝 규격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정말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다면 아이폰 충전 규격도 라이트닝이 아니라 USB-C로 통일해 낭비를 줄이는 게 맞지 않느냐”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아이폰이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아닌 다른 전자기기를 함께 쓰는 소비자는 케이블 두 종류를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애플의 정책에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찬성파는 “애플 정책을 욕하는 사람 대부분 일리 있는 비판이 아닌 하소연이나 아쉬운 소리를 하는 것에 가깝다”라고 말합니다. “너무 가지고 싶은데 비싸서 못 사니 애플이 잘못한 것처럼 욕하고 비꼬는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을 사면 받을 수 있는 기본 구성품.

출처삼성전자 제공

애플 경쟁자인 삼성전자는 어떨까요.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시리즈 기본 구성품으로 5가지 액세서리를 제공합니다. 포장 박스에는 투명 케이스·USB-C 타입 커넥터·전원 어댑터·이어폰·이어팁·분리 핀이 들어 있습니다. 또 삼성은 갤럭시 S10 출시 뒤로 모든 모델에 기본 액정필름을 제공합니다. 애플이 구성품을 줄이자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삼성이 애플 정책에 동참해 다음 신제품부터 기본 구성품을 줄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오고 있습니다.


글 jobsN 송영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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