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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부터 모낭분리사까지..연예인 되기전 이런 일 했죠

조회수 2020. 9. 25. 0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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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직업은 없다? 유명인들의 반전 과거 직업

한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보면 태어나자마자 그 일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원래 전혀 다른 일을 하던 사람도 많다. 천상 배우, 천상 경영인, 천상 작가인 것 같은 사람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경력을 가진 경우를 찾아봤다.

출처: 천영상 제공
계측기 회사를 그만두고 작사가가 돼 매년 7억 원 이상 저작권료를 받고 있는 김이나.

매년 저작권료만 7억 원을 받는 작사가 김이나. 한국서 가장 성공한 작사가란 이야기를 듣는 그녀는 아이유의 ‘좋은 날’, ‘너랑 나’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Abracadabra’ 등 수많은 히트곡 가사를 썼다.


엄마 뱃속부터 작가였을 것 같은 그녀는 잡스엔에 “계측기 회사에 다녔다”라고 말했다.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그녀는 졸업 후 계측기 회사 마케팅 팀에서 일했다. 작사가가 돼야겠다고 처음 마음먹은 때는 작곡가 김형석을 만나고 나서다. 이동통신사에 벨소리를 만드는 회사로 이직해 일을 하던 중, 김형석이 김이나가 쓴 글을 보고 작사를 해보라고 권유했다.

출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제작발표회 캡처
김완선 백댄서, 지하철 구두 깔창 장사 등으로 일했던 인기 작가 김은희.

'킹덤', '시그널', '싸인'. 회당 원고료가 5000만 원이 넘는다는 김은희 작가의 작품이다. 글만 쓰는 문학소녀였을 듯하지만 그녀는 과거 김완선 백댄서, 지하철 구두 깔창 장사 등으로 돈을 벌었다. 남편 장항준 감독의 영화 시나리오 타이핑을 도와주다가 재미를 느껴 작가 일을 시작했다. 

출처: 원빈 인스타그램 캡처
과거 자동차 정비공에서 톱배우로 거듭난 원빈.

배우 원빈은 한때 카레이서를 꿈꾸는 자동차 정비공이었다. 고교시절부터 자동차 정비를 배웠던 원빈은 졸업 후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일하면서도 틈틈이 노력해 레이싱 자격증을 땄다. 뒤늦게 카레이서가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 그는 가수가 되고 싶어 H.O.T 멤버를 뽑는 오디션을 봤다. 하지만 '회사에서 원하는 파워풀하고 강렬한 이미지와 맞지 않다'라는 이유로 탈락했다. 다양한 일을 겪은 뒤 원빈은 배우 전문 소속사 대표에게 캐스팅 당해 톱배우로 거듭났다.

출처: 타임코스메틱 광고 캡처
9급 공무원을 그만두고 배우의 길을 선택한 김남주.

'내조의 여왕', '미스티' 등으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 중견 배우 김남주는 요즘 최고 인기 직업인 공무원 출신이다. 가정 형편이 안 좋아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일을 해야 했던 그녀는 9급 공무원으로 송탄 시청에서 일했다. 하지만 공무원 생활 3개월 만에 사표를 쓰고 미스코리아에 도전했다. 미스코리아 경기 진에 당선된 김남주는 이후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합격해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SBSCNBC 유튜브 캡처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세일즈맨 출신 웅진기업 윤석금 회장.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은 과거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외판원이었다. 1971년부터 브리캐니카 백과사전 외판원으로 일한 윤 회장은 실적을 인정받아 입사 1년 만에 본사에서 주는 벤튼상을 받았다. 그는 세계에서 브리태니카 백과사전을 가장 많이 판매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윤 회장은 세일즈맨 생활을 접고 1980년 웅진닷컴(구 웅진출판)을 설립했다. 그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웅진그룹을 웅진씽크빅, 웅진 플레이도시 등 8개 계열사를 가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출처: 박휘순 인스타그램
개그맨이 되기 전 결혼정보업체에서 커플 매니저로 일했던 박휘순.

개그맨 박휘순은 데뷔 전 결혼 정보업체에서 미혼남녀를 매칭해주는 커플 매니저였다. 그는 지난 2010년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해 "사무직이 적성에 맞지 않아 돌아다니는 직업을 찾다가 개그맨이 됐다"라고 했다. 

출처: 플리커
걸그룹 크레용팝으로 데뷔하기 전 모낭분리사였던 금미.

크레용팝 리더 출신 금미(배우 송보람)는 데뷔 전 피부과에서 두피관리 간호사(모낭분리사)로 일했다. 금미는 아픈 아버지 대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자 모낭분리사로 일하며 가수 연습을 이어갔다. 그는 우연한 기회로 본 오디션에서 단번에 합격해 크레용팝으로 활동했다. 


글 jobsN 원단희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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