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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취득하면 취업할 때 변호사·회계사만큼 가산점 줍니다

변호사·회계사만큼 가산점 준다는 취준생 자격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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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6일 KBS한국어능력시험 실시
ToKL·실용글쓰기도 취업 시 가산점
대학 졸업·승진 시험 때 점수 요구도

"상위 0.2%에 해당하는 835점을 받았어요. 아직도 KBS에서 기록이 안 깨졌죠."


아나운서 조수빈이 2019년 10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KBS 한국어능력시험 점수를 공개했다. 서울대 언어학과를 나온 조 아나운서는 2005년 KBS 31기 공채로 입사했다. 함께 출연한 입사 동기 조우종 아나운서는 740점을 받았다며 감탄했다. 이 기록은 15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8월16일 제59회 KBS한국어능력시험을 실시한다. 한국어능력시험은 KBS한국어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공인 민간자격 시험. KBS 등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시험이다. 하지만 언론사뿐 아니라 주요 공기업·대기업·은행 등 다양한 기업에서 채용이나 승진시험 때 가산점을 준다. 코로나19로 채용문이 좁아진 상황에서 취준생에게는 단 1점의 가산점도 절실하다. 한국어능력시험이 컴퓨터활용능력·토익·한국능력검정시험과 함께 ‘취준생 필수 자격증’으로 꼽히는 이유다.

한국어능력시험 KBS 최고 기록을 보유한 조수빈 아나운서.

출처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경찰·부사관부터 한전까지···졸업 때 성적 요구하기도


상대평가인 한국어능력시험은 990점이 만점이다. 응시 인원과 시험 난이도를 고려해 급수를 준다. 1급, 2+급, 2-급, 3+급, 3-급, 4+급 6개 등급이 있다. 기관에 따라 자체적인 기준을 적용해 채용이나 인사 평가에 가점을 준다. 경찰청은 570점 이상을 받은 지원자에게 채용 가산점을 부여한다. 3급 이상 성적 보유자는 승진 평가 때도 우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체육진흥공단·우리은행·한국남동발전·한국수자원공사·한국전력 등 다양한 회사에서 KBS한국어능력시험 성적 보유자에게 혜택을 준다. 일정 등급 이상 자격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한 기관도 있다. 육군부사관·현역부사관·학사사관·여군사관 등 국방부 부사관 지원자도 4+급 이상 성적이 있으면 채용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 요건으로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을 요구한다. 덕성여대 법학과 학생은 이 시험 3+급 이상 성적이 있어야 학사모를 쓸 수 있다. 경인교육대학교는 2-급 이상 성적 보유자에게 학점을 부여한다. 졸업할 때 한국어 시험을 치르는 아주대 대학원은 4급 이상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이 있으면 이 시험을 면제받는다. 활용처가 다양해 토익을 공부하기 전 미리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을 따 두는 학생도 많다.


◇지원 분야 따라 자격증 골라야


한국어능력시험과 비슷한 자격증으로 ToKL(국어능력인증시험)과 한국실용글쓰기검정이 있다. ToKL은 200점 만점으로, 1급에서 5급까지 있다. 성적 유효기간은 2년으로, 한국어능력시험과 같다. 절대평가로 성적을 매긴다.


실용글쓰기는 1급·2급·준2급·3급·준3급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채택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 유효기간은 5년이다. 응시료는 KBS한국어능력시험이 3만3000원, ToKL은 3만8000원이다. 실용글쓰기 응시료는 5만5000원으로 셋 중 가장 비싸다.

출처경찰청 채용공고 캡처

국어능력인증시험은 경찰청·한국농어촌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동서발전·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채용·승진에 가산점을 준다. 경인교대·춘천교대·청주대·조선대에서는 졸업인증을 국어능력인증시험으로 대체한다. 일부 대학에서 졸업예정자에게 일정한 토익 성적이나 한자검정시험 급수를 요구하는 것과 비슷한 취지다. 취업에 필요한 자격을 미리 딸 수 있게 권장하는 차원이다.


국가 공인 민간자격인 한국실용글쓰기검정은 경찰공무원 수험생에게 인기다.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 가운데 비교적 따기 쉬운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750점 이상 한국실용글쓰기 성적이 있으면 박사학위·변호사·회계사·감정평가사 등 전문직 자격증과 같은 최고 가산점(5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770점, ToKL 162점 이상이어도 5점을 받는다. 셋 중 가장 무난하게 기준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시험이 한국실용글쓰기검정으로 꼽힌다.


올해 남은 한국어능력시험은 응시 기회는 2번이다. 8월 16일 이후에는 10월 18일 제60회 시험을 볼 수 있다. 제102회 ToKL 정기시험은 9월 20일 치른다. 한국실용글쓰기는 9월 12일과 11월 21일 두 번의 응시 기회가 남았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자격증 CM 3팀 석미란 팀장은 “코로나19로 채용 기회가 줄어 서류 전형에서 조금이라도 가산점을 받으려는 취업준비생이 많다”고 말했다. “단 1점의 가산점이 합격 당락을 가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석 팀장은 “한국어 관련 자격증은 외국어 시험이나 컴퓨터 자격증 등 다른 시험보다 접근성이 좋아 수험생 사이에서 인기”라고 했다.


최근에는 ToKL 시험 준비생이 줄고 KBS한국어능력시험과 실용글쓰기 수강생이 늘었다고 한다. 석미란 팀장은 “2020년 1월 국어능력인증시험이 국가 공인 자격을 상실하면서 수험생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 종목을 바꾸는 회원이 생겼지만, 한국어 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전체 수강생 수는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글 jobsN 송영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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