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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아니었다, 9급 지방직 경쟁률 1위 지역

전국 지원자 줄었다···약 3주 앞둔 지방직 9급, 마무리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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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9급 일반행정, 지원자 9% 줄어
세종 경쟁률 29.9대 1, 충남 경쟁률 8.6대 1
코로나 확진자는 응시 불허, 건강관리 중요

코로나19 사태로 71년 공무원 시험 역사상 처음으로 일정이 밀렸었다. 이태원 클럽을 계기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있지만, 정부는 공무원 시험을 재개했다. 5월16일 가장 먼저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이 치러졌다. 각종 공무원 시험이 줄줄이 연기된 뒤 치러진 첫 시험이다. 6월 13일에는 지방직 공무원 9급 채용 시험이 열릴 예정이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일반행정직 일반모집 위주로 지역별 채용 인원과 지원자 수, 경쟁률 등을 알아봤다. 시험을 약 3주 앞두고 효과적인 마무리 전략도 소개한다.

드라마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생으로 나온 채연

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 경쟁률 낮아져


올해 지방직 9급 일반행정직 일반모집 선발에는 11만8342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선발 인원은 8155명이다. 2019년에는 8680명 선발에 13만151명 몰렸다. 선발 인원은 약 6%(525명), 지원자 수는 9.1%(1만1809명) 줄었다. 경쟁률은 2019년 약 15.02대 1, 올해 약 14.5대 1로 비슷한 수준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였다. 25명 선발에 747명이 몰려 경쟁률 약 29.9대 1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울산(24.8대 1), 서울(22.3대 1), 대전(21.6대 1), 광주(20.7대 1) 등이 2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충남의 경쟁률은 8.6대 1에 그쳤다. 전국에서 가장 낮다.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10대 1), 인천(10.6대 1), 전남(11.2대 1), 경북(11.3대 1), 강원(11.8대 1) 등도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지방직 9급 일반행정 일반모집 지역별 경쟁률과 전년 대비 증감률. 전라북도가 원서접수를 마감한 5월1일 전에 나온 자료라 전북은 빠져있다.

출처에듀윌 제공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17개 시·도 중 6개 지역(인천·광주·세종·경북·경남·제주)에서 경쟁률이 높아졌다. 가장 경쟁률이 많이 오른 곳은 경남이다. 12.2대 1에서 16.6대 1로 경쟁률이 35% 넘게 올랐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 9489명에서 올해 9079명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선발 인원이 777명에서 548명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6개 지역을 제외한 11개 지역은 작년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울산은 지난해 63명에서 올해 96명으로 선발 인원은 늘었지만, 지원자 수는 2573명에서 2380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부산도 333명에서 434명으로 100명 넘게 선발 인원을 늘렸지만, 지원자 수가 8097명에서 7870명으로 227명 줄었다. 


◇모든 지역에서 지원자 작년보다 줄어 


경남과 울산, 부산뿐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9급 일반행정직 일반모집 지원자 수가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시 지원자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984명에서 747명으로 24.1% 줄었다. 이는 선발 인원을 지난해 40명에서 25명으로 큰 폭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서울시도 선발 인원을 1046명에서 914명으로 12.6% 줄이면서 지원자가 2만5107명에서 2만388명으로 18.8% 줄었다. 


선발 인원이 지난해보다 6% 줄었지만, 선발 인원 감소만으로는 전체 지원자 수 감소를 설명할 수 없다. 울산·부산처럼 일부 지역은 더 많이 뽑겠다고 발표했음에도 지원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합격전략연구소는 지원자 수 감소가 소방공무원 시험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 시험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지방직 9급 일반행정직 지원자 전년 대비 증감률. 전라북도가 원서접수를 마감한 5월1일 전에 나온 자료라 전북은 빠져있다.

출처에듀윌 제공

에듀윌 측은 “정부가 공무원 시험 제도를 개편해 7급과 9급을 동시에 준비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까지는 7급과 9급을 동시에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았다. 하지만 2017년부터 국가직 7급 시험 영어 과목을 없애고 TOEIC, G-TELP 등 영어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했다. 9급 시험을 치르려면 따로 영어 과목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생겨 9급 지원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내년에는 7급과 9급 동시 준비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국가직 7급에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하고, 지방직 7급 영어와 한국사 과목이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기 때문이다. 9급 시험에 집중하는 학생들만 시험에 응시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서울시가 2019년부터 필기시험 시기를 바꾼 것도 지방직 9급 지원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2018년까지 서울시 공무원 시험은 다른 지역과 다른 날 치러졌다. 서울시 시험은 타지역과 달리 지원 자격에 지역 제한이 없어 전국 모든 수험생이 시험을 볼 수 있다. 반면 지방직 시험은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거나 과거 거주했던 수험생 등 지자체별 지원 자격이 있다. 서울 외 지역에 사는 수험생들은 서울과 해당 지역 지방직 9급 시험을 두 번 다 볼 기회가 있던 셈이다. 서울시 수험생들이 이를 지적했고, 서울시는 2019년부터 필기시험을 다른 지역과 같은 날 치르기 시작했다. 중복 응시 기회가 없어지면서 전체 지원자 수가 줄어들었다. 


2021년에는 지금보다 지원자가 더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까지는 같은 날 치러지는 시험이라도 응시 원서를 중복해서 접수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서울시와 경기도 9급 시험에 원서를 넣어 놓고, 경쟁률을 보고 선택해서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이 있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같은 날 치러지는 시험에 응시 원서를 중복해서 접수할 수 없다. 


◇문제 풀이 연습하고, 정신력·건강 관리해야 


시험을 약 3주 앞둔 현시점에서는 새 문제를 풀기보다는 기존에 공부했던 내용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에듀윌 관계자는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서 문제 풀이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시험 당일에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공부만큼이나 마인드 컨트롤도 중요하다. 에듀윌 관계자는 경쟁률이 높다고 주눅 들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쟁률에 허수도 많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와 연고지에 응시원서를 중복 접수하는 수험생이 많아 실제 경쟁률은 발표된 경쟁률의 60~70% 수준이라는 것이다. 실제 2019년 서울시 지방직 9급 시험 응시율은 47%에 그쳤다.

드라마에서 공시생으로 나온 샤이니 멤버 키가 시험을 치르고 있는 모습

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한편 올해는 건강 관리도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은 시험장에 들어갈 수 없다. 22일 발표한 부산시 필기시험 공고를 보면, 코로나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자가 격리자 중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보건당국과 협의 후 시험장이 아닌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다른 지역도 비슷한 방식으로 시험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은 각 시·도에서 발표하는 시험 공고문을 꼼꼼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


글 jobsN 박아름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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