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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사상 첫 '온라인 고시' 응시자들 집에 보낼 물건

조회수 2020. 9. 17. 09: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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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 치러지는 '온라인' 삼성 고시(GSAT), 어떻게 대비할까

삼성이 5월12일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온라인 GSAT(삼성직무적성검사)를 처음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면서도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선별해 채용하기 위함이다. 이날 삼성은 “그동안 대규모 현장 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축소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온라인 시험방식으로 채용 혁신을 준비해 왔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 GSAT를 전격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처: 조선DB

온라인 GSAT, 이것만은 꼭 확인하자


삼성이 발표한 온라인 GSAT 개요는 다음과 같다.


1.응시일자 : 5/30(토), 5/31(일)

2.응시과목 : 수리논리, 추리 등 2과목 각각 30분씩

3.약 일주일전 온라인 예비소집 시스템 점검 :5/25(월)~5/27(수)

4.개인정보카드 사본등록 : 5/22(금)

5.SW(소프트웨어)직 코딩 테스트 : 6/7(일)


삼성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5월30일과 31일 이틀간 온라인 GSAT을 4차례로 나눠 진행하며, 회차별 문항은 각각 다르게 출제할 예정이다. GSAT 응시자는 집에서 자신의 PC를 활용해 온라인 GSAT 시험을 진행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과 PC모니터를 촬영해야한다.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할 예정이다. 온라인 GSAT 실시 도중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지 않으면 시험 응시가 불가능하다. 시험 장소가 무조건 집일 필요는 없으나 시험이 치러지는 2시간 동안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는 독립적 공간이 필수적이다.


시험은 수리 영역, 추리 영역 만으로 구성된다. 기존 GSAT은 언어 논리와 시각적 사고까지 총 4과목으로 진행됐으나 온라인 GSAT에선 두과목만 치러진다. 장시간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은 온라인 시험 특성을 감안해 문제 해결력, 논리적 사고력 검증이 가능한 수리 영역(20문항), 추리 영역(30문항)만으로 평가로 진행한다. 온라인 GSAT은 사전 준비 60분, 수리 논리 30분, 추리 30분 등 총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출처: 조선DB

삼성은 올해 온라인 GSAT를 처음으로 실시하는 만큼 응시자들에게 시험 절차에 대해 세심히 안내할 계획이다. 응시자에게는 응시자 유의사항, 휴대전화 거치대, 개인 정보 보호용 커버 등을 담은 응시자 키트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시험 약 1주일 전 온라인 예비소집을 통해 시스템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응시자는 응시자 키트를 안내없이 미리 개봉하지 말아야하며, 생소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온라인 모의고사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 좋다. 부정행위는 절대적으로 금물이며, 안정적인 온라인 시스템 환경 구축을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SW(소프트웨어)직군 코딩테스트는 온라인 실시가 어려워 오프라인으로 6월7일(일) 실시할 예정이다. 코딩테스트는 삼성 멀티캠퍼스, 삼성인재개발원 등에서 치러진다.


한편 삼성은 해외 응시자들도 시험을 볼수 있도록 별도의 날짜를 정해 온라인 GSAT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외응시자들에게도 응시자 유의사항, 휴대전화 거치대. 개인 정보 보호용 커버 등을 담은 ‘응시자 키트’를 발송할 예정이다. 비대면으로 면접이 이뤄질 수도 있다.


온라인 GSAT, 합격 전략은?


이번 GSAT은 응시 방법과 시험 영역이 급변했기 때문에 이번 온라인 시험의 출제 유형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합격전략연구소는 “삼성은 최근 면접 전형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GSAT 합격 인원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라인 시험의 특성을 고려해 수리 및 추리 영역만 평가하겠다고 밝힌 바, 단순 계산보다는 논리 중심의 문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변화된 시험 환경에 미리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다. 온라인 모의고사를 통해 미리 연습해 예상치 못한 변수를 사전에 예방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에듀윌 합격전략연구소는 “시험이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는 넘어가고 아는 문제부터 푸는 전략은 위험할 수 있다. 문제마다 적절한 시간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문제풀이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시험 열흘 전부터는 지금까지 준비한 내용을 복습하고, 온라인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듀윌은 단기간에 GSAT부터 면접까지 준비할 수 있는 ‘삼성 단기패스’를 선보인다. 에듀윌의 삼성 단기패스는 최신 강의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으며, 2019년 하반기 삼성 채용 GSAT의 실제 기출을 바탕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에듀윌은 단기패스 수강생들에게 삼성 취업 자료집 3종을 제공하며, 서류합격 인증시 단기패스 3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밖에 에듀윌은 GSAT 온라인 모의고사 과정도 운영한다.


글 jobsN 이준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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