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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시간 절약, 코로나 걱정까지 날린 채용 방법 등장

“20년 넘게 변화없던 채용 시장, 동영상으로 바꿔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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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대신 영상으로 입사지원
온라인 면접으로 시간·비용 줄여

“채용 시장은 큰 변화가 없었어요. 1998년 온라인으로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지원하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처음 나왔습니다. 그동안 흑백 휴대전화는 사라지고 스마트폰이 등장했지만, 채용 시장은 그대로예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내고, 면접을 보죠. 채용도 변화시킬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에 영상 기반 채용 플랫폼 직감을 만들었습니다.”


큐레잇 박혁재(24) 대표는 2019년 5월 직감 서비스를 선보였다. 어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채용 공고와 기업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 대신 영상을 찍어 입사지원을 할 수 있다. 기업이 미리 질문을 등록하면, 구직자가 해당 질문에 최대 60초 내외의 답변 영상을 올린다. 앱 내에서 면접 일정을 잡고, 온라인 면접도 볼 수 있다.

큐레잇 박혁재 대표

출처큐레잇 제공

-창업 아이템은 어떻게 정했나.


“처음에는 질문과 답변에 기반한 SNS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질문과 답변이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형식이라고 생각했어요.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개발자분을 스카우트해 개발했어요. 하지만 SNS 시장은 이미 포화였죠. 그렇다면 문답 형식이 가장 필요한 시장이 어딜까 고민하다가 채용 시장을 떠올렸습니다. 2018년 7월 직감 서비스를 기획하기 시작해 2019년 1월 베타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영상으로 서비스하는 이유는. 


“자기소개서보다 영상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원자는 몸짓, 표정 등으로 본인을 더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기업은 자기소개서를 읽고 평가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또 면접을 온라인으로 봐 오프라인 면접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입사 지원부터 면접까지 앱에서 해결해 


-기업이 등록할 수 있는 질문 개수는 정해져 있나. 


“최대 5개까지 가능합니다. 질문은 지원동기부터 직무상 강점, 스트레스 해소법 등 자기소개서 문항과 비슷합니다. 지원자는 질문 당 최대 1분까지 답변할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찍을 수 있습니다. 현재 직감 회원수는 약 3000명입니다. 2019년 900명, 올해는 3월 현재까지 1000명이 면접을 봤습니다.” 


-다른 채용 플랫폼과의 차별점은. 


“회사도 공고를 올릴 때 회사 소개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직자가 직무를 소개하거나 기업 문화, 회사 복지 등을 주로 보여주는 영상이에요. 지원자들에게 회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또 플랫폼 내에서 온라인으로 면접까지 볼 수 있습니다.” 


-면접은 어떻게 이뤄지나. 


“면접 일정이 잡히면 영상 통화하듯이 면접을 볼 수 있습니다. 지원자는 1명, 면접관은 최대 5명까지 참여할 수 있어요.”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채용 면접을 보는 고아성과 직감 서비스로 면접을 보는 화면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큐레잇 제공

◇보수적인 채용 문화 바꾸고 싶어


-직감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업은.


“약 176개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 중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 콜센터인 메타넷엠플랫폼, SK텔레콤 자회사인 서비스에이스 등 콜센터 관련 기업의 만족도가 높아요. 콜센터는 인력이 많이 필요한데 업무 강도가 높아 이직이 잦은 업종입니다. 그만큼 면접을 자주 봐야 했고, 채용 비용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직감 서비스로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였습니다. 딜리버리코리아, 카카오모빌리티, 바로고 등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직감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익구조는. 


“현재는 정부지원금과 투자금을 바탕으로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기술보증기금 등 정부 지원금과 다날·롯데액셀러레이터의 투자금 약 10억5000만원을 받았습니다. 무료 서비스로 비대면 채용을 활성화하고, 이후 기업에 서비스 이용 금액과 인재 검색·추천 비용을 받을 계획입니다.” 


-휴학계를 내고 큐레잇을 창업했다고. 


“와세다대학교 국제정치경제학과를 다니다 2017년 무기한 휴학계를 냈습니다. 군 복무를 하면서 창업 아이템을 계속 생각했고, 그때가 적기라고 판단했어요. 친구, 한국인 대학 동기와 함께 3명이 2018년 2월 큐레잇을 창업했습니다.”

큐레잇 직원들과 박혁재 대표

출처큐레잇 제공

-목표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채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인플러스나 배달의 민족 등이 언택트 채용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어요. 이번 사태로 채용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언택트 채용 문화를 퍼뜨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에 한국처럼 채용 문화가 보수적인 동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하고 싶습니다.”


글 jobsN 박아름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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