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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원 내가 지킨다…재택근무에 파격 유급휴가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팔 걷어부친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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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7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약 1800명에 육박하면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 근무 등 안전 대응책을 내놓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현행 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민간 기업의 재택 근무를 법적으로 강제하는 수단은 없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자체 판단에 따라 재택 근무 등 안전책을 확대하고 있다. 직원 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경우 잠정적으로 사무실이 일시 폐쇄되는 상황까지 닥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재택 근무에 출장 자제령, 사옥 방역까지


국내 대기업들은 직원들이 외부인과 접촉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출근 시간대를 조정하거나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전 계열사 소속 임산부 직원에게 2주간 재택 근무를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또 대구와 인접해 있는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의 직원들에게는 “대구 지역 거주자는 2월24일부터 3월1일까지 일주일간 재택근무를 하라”고 지시했다. 삼성전자는 또 출퇴근 버스 및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사업장을 드나들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구미-수원 사업장 간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LG그룹 역시 임산부 직원들이 필요한 기간 동안 재택 근무하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유치원∙어린이집이 모두 휴원하고 초등학교 개학이 미뤄집에 따라 자녀 육아를 위해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원들도 재택 근무를 할 수 있게 했다. LG그룹은 또 대중교통이 붐비는 시간대 출퇴근을 피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플렉시블(flexible) 출퇴근제’를 권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전 사업장에서 외부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직원들의 사업장 간 출장을 금지했다.


SK텔레콤은 25일부터 3월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 근무를 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재택근무 기간 중 외출 자제를 권고했고, 이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사옥 방역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 근무를 시행한 것은 SK텔레콤이 대기업 중 처음이다. KT도 26일부터 3월6일까지 전사 임직원을 절반씩 교대로 재택근무 하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면연력이 취약한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26일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외 IT 회사들도 재택근무 동참


다른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업무 장소의 제약이 적은 IT 기업들 역시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네이버는 2월24일부터 코로나 19 TF(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면서 업무 공간 소독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24일부터 임산부 직원과 만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다 26일부터는 전 직원이 재택 근무하도록 했다. 카카오 역시 26일부터 본사 직원 2300여명을 대상으로 재택 근무 지침을 내렸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위메이드가 처음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위메이드는 일단 25일부터 28일까지 재택근무를 진행하며 상황에 따라 재택 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밖에 네오위즈는 26일부터 3월3일까지, 카카오게임즈는 26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넥슨과 넷마블 역시 27일부터 3월2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온라인 쇼핑 기업 위메프는 24일 오후4시 재택근무를 결정하고 출근자를 전원 퇴근 조치했다. 불가피하게 사무실에서 일해야하는 임직원의 경우 교대 근무제를 실시해 최대한 적은 인원이 사무실에 있도록 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도 24일부터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했다.


인텔·델·마이크로소프트(MS)코리아 등 대형 외국계 IT 기업들도 전 직원에 대해 재택 근무를 하도록 했다. 이달 초부터 재택 근무를 장려해왔던 MS는 현재 필수 관리 인력을 제외하고는 모든 직원이 재택 근무를 하도록 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출처조선DB

직원들에게 아예 유급 휴가를 주는 기업도 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7일부터 3월2일까지 3일(업무일 기준)간 전직원 유급 특별휴무를 실시한다. 재택근무가 아닌 휴가는 엔씨소프트가 게임업계 최초다. 엔씨소프트는 또 임산부 직원에게 유급 특별 휴무와는 별개로 20일의 유급 특별휴가를 부여한다. 이외에도 현재 오전 7시~10시로 운영하고 있는 유연출퇴근제의 출근시간을 오전 7시~11시로 1시간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 그룹도 엔씨소프트에 이어 게임업계에서는 두번째로 직원들에게 3일간 유급 특별휴가를 줬다. 이는 28일부터 6영업일 동안 법인 및 부서별로 순차 실시될 계획이다. BNK금융은 27일부터 워킹맘 직원 1000여명에 대해 10일 이내의 유급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내부 인터넷망 이용잦은 금융업계도 코로나 확산 방지 동참


은행과 카드회사 같은 금융회사는 사이버 공격과 정보 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통신망을 업무용 내부망과 인터넷용 외부망으로 분리해 일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금융회사 직원은 집에서 근무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지금까지 전산센터 직원에 한해 비상상황에서만 망분리 예외를 인정해 재택 근무를 허락해왔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금융회사 일반 직원도 원격 접속을 통한 재택 근무가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재택 근무, 분리 근무 등 다양한 안전책을 내놓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7일부터 본부에서 근무하는 일부 직원(15%)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재택 근무자는 자체 네트워크 원격접속을 통해 일을 한다. 또 여의도와 김포에 전산 센터를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역시 본점 일부 직원(20%)을 대상으로 재택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일부 핵심 근무자는 서울 강남·영등포 등에 위치한 대체 사무소로 분산 배치시켰다.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본점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남산타워·서울연수원 등에 대체 사업장을 마련해 분리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은 27일부터 유연근무제인 ‘시차출퇴근제’를 실시하는 한편, 재택 근무 시행도 고려하고 있다.


글 jobsN 이준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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