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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처음 본 외국인의 반응이…

“이모티콘 작가로 해외서 뜨고 싶다면 스티팝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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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룸메이트 둘이 대학 휴학하고 창업
아이메시지·왓츠앱 등 해외 메신저서 사용하는
글로벌 이모티콘 플랫폼 스티팝 내놔

“카카오톡에서 쉽게 이모티콘을 쓰잖아요. 페이스북 메시지나 다른 메신저에는 이모티콘이 없거나, 있어도 종류가 많지 않아요. 외국인 친구들과 연락하면서 카톡처럼 쉽게 이모티콘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친구들에게도 카톡 이모티콘을 보여주니까 다들 귀엽고 재미있다고 했어요. 외국에서도 이모티콘에 대한 수요가 있겠다고 생각해 관련 사업을 해보자고 결심했어요.”


스티팝은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이모티콘 중개 플랫폼이다. 작가는 자신이 만든 이모티콘을 올릴 수 있고, 이용자는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을 구매할 수 있다. 국제 대안학교인 글로벌선진학교(GVCS)에서 룸메이트였던 박기람(28)·조준용(28) 공동대표는 각자 다니던 고려대·한동대학교를 휴학하고, 2017년 6월 스티팝을 창업했다.

스티팝 박기람·조준용 공동대표

출처스티팝 제공

◇같은 이모티콘을 아이메시지·왓츠앱 등 여러 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스티팝에 대해 소개해달라. 


(박) “스티팝은 이모티콘을 올리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스티팝 앱에서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을 구매하면, 아이메시지·왓츠앱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조) “2019년부터는 B2B(Business to Business·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어요. 어플리케이션(앱)을 만드는 개발사가 저희 API를 가져다 쓰면 해당 앱에서 스티팝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앱에서 스티팝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나. 


(박) “왓츠앱·아이메시지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B2B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늘려가고 있는데요. 키보드 앱인 플레이키보드도 스티팝 이모티콘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요. 또 미국에서 채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펍넙(PubNub)이라는 업체와 계약을 마무리하는 단계입니다. 미국 맛집 검색 사이트인 옐프(Yelp) 등 펍넙 솔루션을 이용하는 최종 사용자가 4억명인 만큼 전체 이용자가 늘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스티팝 제공

-왜 하필 이모티콘 사업을 선택했나.


(박) “이모티콘 시장이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해외에서는 친구들과 대화할 때 움짤, gif를 많이 쓰는데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스냅챗·텔레그램 등 거의 모든 메신저 서비스가 움짤 전송 기능을 지원해요. 그런데 페이스북에서 움짤보다 이모티콘을 16배 많이 전송한다는 통계가 나왔어요. 그만큼 세계적으로 이모티콘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고 판단했어요.” 


◇작가들에게 일일이 메일 보내 이모티콘 모아 


현재 약 3000명의 작가가 스티팝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등록한 이모티콘은 7만개다. 글로벌 이모티콘 플랫폼답게 이모티콘도 영어·한국어·스페인어로 다양하다. 


-작가는 어떻게 모집했나. 


(조) “초기에는 작가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직접 찾아 나서야 했습니다. 그라폴리오처럼 작가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올리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가서 그곳에 나와 있는 이메일에 다 일일이 연락했어요. 이후에는 작가분들 커뮤니티 사이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먼저 연락을 주시는 분들도 생겼습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이모티콘 1·2·3위

출처스티팝 앱 캡처

-원한다면 누구나 이모티콘을 올릴 수 있나.


(조)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해서 등록한 뒤 작품을 올리면 됩니다. 일러스트 작가가 아니더라도 이모티콘을 올릴 수 있어요. 다만 너무 선정적이거나 다른 캐릭터를 따라 했거나 하는 경우에만 선별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미국 법인으로 전환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 예정


-사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조)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서비스하다 보니까 정보를 얻기가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발 벗고 나서서 소비자를 만나고 의견을 구하기가 어려웠어요. 정보를 구하는 속도가 더디기도 했죠. 이런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콘퍼런스에 많이 참여했어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섭외해서 의견도 많이 들었습니다.” 


-취업이 아닌 창업을 선택했는데, 후회한 적은 없나. 


(박) “후회보다는 사업의 재미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면 할수록 재미가 더 붙는 것 같습니다. 팀도 커지고, 성과도 나와서 점점 더 재미있어요.” 


(조)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회사 다니는 것보다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아요. 또 무방비 상태에서 계속 새로운 상황을 맞닥뜨리고, 해결해나가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자기개발도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스티팝 직원들

출처스티팝 제공

-앞으로의 목표는.


(박) “단기적으로는 미국 법인 전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타깃 시장이 미국이다 보니까 한국에서만 사업을 운영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미국 내에서 또 팀을 꾸려서 안정적으로 운영해나가고 싶습니다.” 


(조) “덧붙여 더 많은 작가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작할 기회를 주고 싶어요. 또 많은 채널에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온라인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해 풍부하고 재미있는 감정표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jobsN 박아름 인턴

jobarab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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