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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겐 없는 매력으로…할배·할매들의 ‘반격’

“방송부터 유튜브까지”…미디어를 장악한 시니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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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고령에서 최고령 신인상까지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
친근함과 도전정신이 인기비결

유튜브·구글·러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찾는 사람이 있다. 73세의 나이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 중인 박막례씨다. 일명 Korea Grandma로 불리는 그는 현재 구독자 117만명을 보유 중이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를 만난 박막례씨.

출처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채널 캡처

식당을 운영하던 박막례씨는 손녀 김유라씨의 제안으로 2017년 유튜브를 시작했다. 특유의 구수한 말투와 유쾌함은 단번에 ‘편(박막례 할머니가 팬을 부르는 말)’들을 사로잡았다. 최근 미디어를 통해 박막례씨처럼 다양한 시니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이와 상관없이 여러 분야에 도전하고 성공하는 모습은 세대를 불문하고 가르침을 주고 있다. 


◇甲에서 MC까지 섭렵한 셀럽으로

심영순 요리연구가.

출처조선 DB

방송가를 휘어잡은 시니어가 있다. 요리연구가 심영순(80)씨다. 2019년 12월21일에 열린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최고령 신인이다. 그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자신이 운영하는 요리연구실의 甲으로 출연한다. 직설적인 말투와 솔직한 어법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MC 자리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영순씨는 대표 한식 요리연구가로 ‘옥수동 선생’이라 불린다. 1980년부터 옥수동에서 요리 강습을 시작해 정재계의 요리 선생으로 자리 잡았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며느리와 손녀딸은 물론 배우 고현정과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요리 선생이다. ‘한식대첩’, ‘옥수동 수제자’등 다양한 요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루아침에 스타로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는 지병수씨.

출처KBS1 '전국노래자랑' 캡처

2019년 3월24일 KBS1 ‘전국노래자랑’ 서울시 종로구 편은 큰 화제를 모았다. 정장을 입고 등장한 할 할아버지가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안무를 선보인 것이다. 사회복지관 사회봉사자로 일하는 지병수(78)씨다. 그는 이어 가수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을 좋아한다며 춤을 췄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온라인에는 지병수씨의 영상이 연달아 올라왔다. 박자와 음정 심지어 가사도 틀렸지만 활짝 웃으며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은 대중을 사로잡았다. 방송한 지 3일도 지나지 않아 영상 조회수는 64만회를 돌파했다. ‘미쳤어’의 실제 주인인 손담비씨도 본인의 SNS에 춤 영상을 올리며 화답했다. 지씨는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은 물론 광고도 찍었다. 현재 그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모델, 젊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패션쇼에 선 김칠두씨와 박양자씨의 모습.

출처김칠두 인스타그램 캡처, 뉴시니어라이프 제공

모델계는 젊고 마른 사람으로 가득하다. 최근 이 편견을 부시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니어 모델들이 있다. 백발의 머리와 수염, 훤칠한 키를 가진 김칠두(65)씨는 2018년 모델로 데뷔했다. 2018 F/W 헤라 서울 패션위크에서 데뷔한 그는 등장하자마자 인기를 얻었다. 다양한 패션잡지와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그의 SNS 팔로워는 7만명이다. 최근에는 유튜버에도 도전했다.


모델 박양자(93)씨는 13년 차 베테랑 시니어 모델이자 국내 최고령 모델이다. 2007년 80살의 나이로 모델에 도전했다. 뉴시니어라이프 시니어 모델 1기로 뽑혔다. 1년에 약 10번 정도 패션쇼에 서기도 했다. 그는 잡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한 번의 용기로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유튜브를 사로잡은 시니어들

(좌)김영원씨의 유튜브 방송, (우)JTBC '랜선라이프'에 출연한 조성자씨.

출처유튜브 '영원씨01seeTV'채널 캡처, JTBC 제공

코리아 그랜마 박막례씨 이후 유튜브에는 많은 시니어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시니어 유튜버는 ‘영원씨01seeTV’의 김영원(83)씨다. 2015년에 유튜브를 시작했다. 먹방 ASMR을 주로 선보인다. 조곤조곤한 말투와 수줍은 모습이 특징이다.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음식도 자주 도전한다.


JTBC ‘랜선라이프’에 출연한 ‘심방골주부’ 조성자(62)씨도 유튜브에서 푸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주 콘텐츠는 엄마표 요리다. 심방골은 부여군 장암면에 있는 고개 이름으로 실제 근처에서 거주 중이다. 시골을 배경으로 직접 가꾼 재료로 요리하는 영상을 찍는다. 목소리도 공개하지 않고 오로지 요리하는 모습만 보였으나 방송 출연 후 얼굴과 목소리도 영상에 담고 있다.


글 jobsN 최서윤 인턴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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