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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공기청정기, 에르메스 팔찌가 왜 여기에?

50만원 한우 세트·에르메스 팔찌···백화점 넘보는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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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99만원 와인 20병 30분 만에 완판
CU는 60만원 ‘이건희 공기청정기’ 판매
요기요와 손잡고 배송 시장까지 진출

‘3800만원.’


편의점 GS25가 지난 12월17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부르고뉴산 와인 로마네 콩티 2013 가격이다. 별명이 ‘신의 물방울’인 이 와인은 1년에 6000병만 만든다. 생산량이 적은 데다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판매처를 정하는 등 돈이 있어도 구하기 어려운 와인으로 유명하다. 한국에 들어오는 특정 연도 빈티지는 15병 안팎에 불과하다고 한다. 백화점에서도 보기 힘든 이 와인이 편의점에 등장한 것이다. GS25는 2018년 4월에도 샤토 마고 2000 빈티지를 20병 판매했다. 99만원 가량 되는 가격인데도 30분만에 ‘완판’했다.

로마네 콩티

◇명절 한우 세트·홍삼은 물론 명품까지 선보여


편의점 프랜차이즈가 백화점에서나 구경할 수 있었던 고가 제품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2020년 설 명절을 앞두고 CU는 농협홍삼 한삼인과 손잡고 최상급 홍삼 ‘천삼’을 출시한다. 홍삼은 수삼을 쪄서 말린 붉은 인삼으로, 1등급인 천삼 밑으로 지삼·양삼·잡삼이 있다. 한 해 생산량 가운데 최상급 0.1%만 천삼 딱지가 붙는다. CU는 380만원짜리 천삼15지 말고도 천삼 20지(280만원)·천삼 30지(200만원) 등 6종을 내놓는다.

CU가 선보이는 한삼인 천삼.

출처BGF리테일 제공

세븐일레븐의 명절 상품은 고창한우프리미엄세트(54만원)와 고창한우스페셜세트(40만원)다. 또 지난 2017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만찬 메뉴로 이름을 알린 독도새우도 판다. 가격은 1kg에 19만9000원이다. 미니스톱은 무항생제 한우 특갈비(49만원), K한우 암소 1호(48만원) 등을 주문하면 백화점 식품관에서 직접 고객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GS25는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의 클릭H팔찌(87만원), 이탈리아 브랜드 보테가베네타 인트레치아토 키링 3종(26만원) 등 명품 잡화 22종까지 선보이기에 나섰다.

GS25가 판매하는 87만원 상당 에르메스 클릭H팔찌.

출처GS리테일 제공

한우나 명품처럼 무조건 비싼 제품만 선보이냐면 그건 아니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소비 환경에 발맞춰 그동안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 상품도 나온다. CU는 12월10일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2020년 펭수 다이어리 1만부를 예약 판매했다. 11월 처음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한 펭수 다이어리는 예스24에서만 3시간만에 1만부가 팔렸다. 편의점에선 도시락·샌드위치·김밥 매출 비중이 가장 높지만, SNS를 중심으로 ‘대박’ 조짐이 보이면 주력 상품군이 아니라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출시에 나선다. CU는 작년 4월 핫식스와 협업해 만든 건담 프라모델 제품을 3분 만에 품절시키기도 했다.

CU가 선보인 IQAir 퍼스널 공기청정기, 프리미엄 리히트 에어프라이어, 벨라커피메이커.

출처BGF리테일 제공

이밖에 CU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쓰는 것으로 알려진 IQAir 퍼스널 공기청정기(57만9000원)를, 세븐일레븐은 컬럼비아 롱패딩(16만9000원)과 다운자켓(12만9000원) 등을 선보인다. 미니스톱은 프리미엄 가전 분야에 집중해 닥터웰 진동 전신운동기(42만9000원)·시크릿 사이클(25만원)·트롬스타일러 S5BB(192만원)·LG 와인셀러 43병(104만원) 등을 판다. 백화점·소매점·편의점 간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는 셈이다.

출처BGF리테일 제공

◇배달 서비스로 ‘홈코노미’ 시장 넘보는 편의점


2020년부터는 편의점에서 배달 서비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U는 배달 서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한 편의점이다. 2010년 직영점에서 전화로 주문을 받아 물건을 가져다주기 시작했다. 지금은 고객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사이에 배달 앱에서 주문하면 반경 1.5km 안에 있는 점포에서 제품을 보내준다.


현재 3000여개 점포에서 배달을 하는 CU는 올해 3월까지 배달 가능 점포를 5000곳으로 늘린다.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배달앱 요기요, 메쉬코리아 부릉과 협업해 위치 기반·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도 도입한다. GS25는 2018년 4월부터, 이마트24는 올해부터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한다. 35개 직영점을 시작으로 가맹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글 jobsN 송영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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