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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부터 김광현까지…‘꿈의 무대’ 밟은 한국인 선수들

박찬호부터 김광현까지…‘꿈의 무대’ 도전한 한국인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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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MLB) 야구단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팀은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한 LA다저스였다. 박찬호와 최희섭, 최근에는 류현진까지 한국인 선수들이 LA다저스 소속으로 맹활약을 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2019년은 류현진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시즌 막판까지 사이영상 경쟁을 벌여 국내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았다.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투수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로 했다.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김광현

출처조선DB

하지만 2020년에도 LA다저스가 한국에서 ‘국민 구단’급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스토브 리그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류현진이 4년 8000만달러에 캐나다에 연고를 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더 이상 LA 다저스에 한국인 선수는 없다. 게다가 국내 프로야구에서 독보적 활약을 보였던 투수 김광현이 최근 명문팀 중 하나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하면서 상당수 LA 다저스 팬들이 이탈할 것으로 전망된다. MLB관련 의류업체들은 벌써부터 토론토와 세인트루이스를 활용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진출은 26년전 박찬호가 처음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 것은 한국인 선수로서는 22번째다. 스무명이 넘는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박찬호와 추신수처럼 맹활약을 보였던 선수가 있는 반면, 큰 기대를 받고도 변변찮은 성적으로 MLB를 떠나야했던 선수도 상당히 많다.

박찬호

출처조선DB

한국인 메이저리거 1호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다. 한양대 재학 당시부터 시속 150킬로미터에 달하는 강속구로 MLB 스타우터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고, 1994년 LA다저스에 입단했다. 같은 팀 소속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와 박찬호는 빼어난 성적으로 MLB내 ‘아시안 돌풍’을 일으켰다. 박찬호는 2001년 5년 6500만달러라는 FA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아 ‘텍사스 최악의 먹튀’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박찬호는 텍사스 이후 샌디에이고-뉴욕 메츠-필라델피아-뉴욕 양키스-피츠버그를 거치며 통산성적 124승 98패 2세이브를 기록했다.


‘잠수함’ 김병현도 큰 활약을 보였다.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한 김병현은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한국인으로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보유한 사람은 아직까지 김병현이 유일하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이후 보스턴-콜로라도-플로리다 등에서 활약하며 54승 60패 86세이브의 통산 성적을 남겼다.


국내 프로야구 소속 LG트윈스의 레전드인 ‘야생마’ 이상훈은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를 거쳐 200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MLB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 미국 등 3개국 야구를 모두 경험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하지만 미국 무대에선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001년까지 2년간 승패 없이 통산 방어율 3.09를 기록했다.


김선우(두산, LG)와 봉중근(LG), 류제국(LG), 서재응(기아), 최희섭(기아)등은 모두 한국에서 활약하기 전 미국 무대에서 먼저 데뷔한 선수들이다. 이들은 2006년 데뷔한 류제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2001~2002년에 데뷔했다. 이때는 박찬호와 김병현의 활약으로 한국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로 높았던 시기다. 하지만 이들 모두 박찬호나 김병현에 비해선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2002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한 최희섭은 한국인 최초의 야수 출신 메이저리거로 관심을 모았다. LA 다저스로 이적해 큰 피지컬을 바탕으로 홈런 타자로 성장하는 듯 보였으나 부상을 당한 이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해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국에선 최고였던 선수도 미국에선 고개 숙여…


2005년에는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투수 구대성(뉴욕 메츠)과 추신수(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에 나란히 데뷔했다. 구대성은 전성기가 이미 지난 시점이라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20대 중반이었던 추신수는 선구안이 좋고 발이 빨라 데뷔 이후 줄곧 팀의 1번 타자로 기용됐다. 심심치 않게 홈런도 때려내 MLB전국구 스타로 성장했다. 추신수는 2014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며 7년 간 1억3000만달러라는 ‘FA대박’을 터뜨렸다. 그는 2019년까지 15시즌간 MLB에서 활약하며 총 1645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홈런은 213개다.

최근 토론토에 입단한 류현진

출처SBS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국내 프로야구(KBO)에서 큰 활약을 보였던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많아졌다. 한화 이글스에서 ‘소년 가장’ 역할을 하며 맹활약했던 류현진은 2013년 LA다저스에 입단했다. 2006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류제국 이후 7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새로 탄생한 것이었다. 류현진은 2019년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방어율 1위(2.32)를 기록했고, FA대박을 터뜨리며 토론토로 이적했다.


류현진 이후 한국에서 MVP급 활약을 펼쳤던 ‘특A급’ 선수들의 미국 도전이 이어졌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큰 활약을 했던 투수 임창용은 2013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으나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015년에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유격수로 맹활약한 강정호가 피츠버그에 입단해 초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국내에서 저지른 음주 운전이 발각되면서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됐고, 2017 시즌을 통채로 날려버렸다. 그는 결국 2019년 8월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오승환과 박병호, 김현수, 이대호 등 4명의 선수들은 2016년 나란히 MLB에 데뷔했다. 하지만 큰 기대와 달리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국내 무대로 모두 리턴했다. 롯데에서 뛰었던 황재균도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나 성적은 좋지 않았다.


2019년 국내 팬들은 류현진 말고도 또 한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에 열광했다. 바로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1루수로 활약한 최지만이다. 류현진의 인천 동산고 후배인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하며 미국 무대를 처음 밟았다. 2018년 템파베이로 이적한 최지만은 2019 시즌 127경기에 출장해 19홈런, 107안타를 기록하며 팀을 포스트 시즌으로 이끌었다. 최지만은 2020년 29살이 됐기 때문에 향후 몇 년 간은 더 MLB에서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글 jobsN 이준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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