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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세계 호텔업계에서 대세라는 '이것'

조회수 2020. 9. 24. 16: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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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텔업계에서 대세라는 '이것'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2020년 12월까지 호텔 내 어메니티를 대용량 용기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9월2일 발표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샴푸·린스·샤워젤 등을 모두 대용량 용기로 바꾸면 연간 5억개의 미니 플라스틱 용기를 줄일 수 있다. 이는 글로벌 호텔업계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어메니티 연간 사용량의 30% 정도에 달한다.

Marriott News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IHG)도 지난 8월 호텔업계 최초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목욕 제품을 대용량으로 바꾼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1년까지 IHG의 ‘홀리데이인 호텔앤리조트’, ‘인터콘티넨탈 호텔앤리조트’ 등 17개 브랜드가 이를 따를 예정이다. 이 조치는 JW메리어트(강남·동대문), 웨스틴조선(서울·부산), 더플라자, 르메르디앙, 제주신화월드 등 국내 메리어트 계열 호텔 23곳과 인터콘티넨탈 계열 호텔 2곳에도 적용된다.


전 세계 호텔업계에서 '친환경' 조류가 일고 있다. 캐나다 파크 밴쿠버 복합단지 호텔은 2박 이상 숙박하는 고객이 룸 청소를 요구하지 않으면 이로 인해 아낀 에너지만큼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스페인의 NH 호텔 그룹은 호텔에서 많이 발생하는 폐기물인 와인 코르크를 호텔의 바닥과 벽 소재로 활용 중이다. 영국 런던의 사보이 호텔은 음식폐기물을 매립 처리하는 대신에 생물비료, 열병합 및 혐기성 소화조 공정을 통해 재생에너지로 변환한다. 중국 URBN 호텔은 재활용 소재로 호텔을 장식하고 로비 벽을 낡은 슈트케이스로 꾸몄다.

출처: 롯데호텔
롯데호텔서울 슈페리어 더블 룸.

국내 호텔 브랜드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신라스테이 등 비즈니스급 호텔을 시작으로 어메니티를 점진적으로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10월 친환경 캠페인 ‘리띵크(Re:think)’를 진행했다. ‘리띵크’에는 불필요한 물건은 사지 말 것(Refuse), 쓰레기를 줄일 것(Reduce), 반복 사용할 것(Reuse), 재활용할 것(Recycle)을 뜻하는 4R 활동과 자연을 다시 한번 생각하자는 뜻이 들어 있다. 이를 위해 롯데호텔에서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인테리어를 하거나 친환경 물품을 도입했다.


글 jobsN 문현웅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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