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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총알 팡팡 쏘려면.." 킬러 자소서 작성 방법은 이렇습니다

조회수 2020. 9. 24. 17: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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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이력서에 쓸 '나만의 킬러콘텐츠'는 대체 어떻게 만들죠?
KBS 김지원 아나운서가 들려주는
나만의 킬러콘텐츠 만드는 방법

[KBS김지원아나운서]자소서/이력서에 쓸 '나만의 킬러콘텐츠'는 대체 어떻게 만들죠?

◇ 개념
‘내가 무슨 인턴을 했다, 공모전에서 상을 탔다, 어떤 아르바이트를 했다.’ 여기까진 그냥 콘텐츠죠. '나만의', '킬러' 콘텐츠가 되려면 인턴을 하면서 내가 다른 동료들은 하지 않았던 어떤 성취를 이뤘는지의 스토리가 각 항목별로 들어가야해요. 그래서 지금 이게 킬러콘텐츠가 맞나 확신이 안 설 땐 딱 이 기준으로 보면 돼요. ‘나 아닌 누구도 복사 붙여넣기 해서 쓸 수 없는 이야기인가 아닌가’. 그냥 '뭘 했다'가 아니라, '뭘 어떻게 하면서 이런 성취를 냈다'니까.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는 서류 그자체가 아닙니다. 면접장에서 내가 말할 대본, 시나리오에요. 내가 그런 탄탄한 스토리들을 가지고 가면 면접이 심사위원들 머릿속에서 튀어나온 아무 질문에 산으로 가지 않고 자신있는 내 비장의 무기들을 마음껏 꺼낼 수 있게돼요.


◇ 항목화하기
1)아르바이트 한번씩은 하잖아요. 그럼 거기서 내가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로 일터를 풍요롭게 만들었는지 2)운좋게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기서 내가 잘해서 칭찬받았던 스토리 3)SNS로 좋아하는 분야에 관한 나만의 해시태그를 창조해서 브랜딩한다든지, 채널을 개설한다든지 4) 혹은 학교나 교내에서 관심 분야 관련해서 단체활동하면서 위기를 겪었지만 잘 이겨내서 이런 상을 탔다 하는 등의 성취 이야기 5) 외국어능력과 여행? 이런 콘텐츠도 요즘 진짜 많이들 쓰는데, 그냥 어디 일주하고 온 것, 교환학생, 연수는 그냥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에요. 그나라 갔을 때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어 직접 일을 해봤다든지, 우리나라 물건을 떼다 그나라에 팔아봤다든지, 내가 좋아하는 분야 영상을 만들어가서 그 나라 언어로 자막을 달아서 여행지에 갔을 때 작은 빔프로젝터로 강변에서 미디어 콘서트를 연다든지 하는 창의적인 나만의 활동을 한 게 있어야죠.


◇ 나는 어떤걸 해야하나
일회성은 별로고 꾸준히 하는것만 좋다? 큰데서 일한 건 좋고 작은 데는 별로다? 아니에요. 오히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에 꽂혀서 창의적인 일들을 시도하거나, 신기한 성취를 이루거나 이런게 훨씬 의미있어요. 사실 저도 설명을 위해 보통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걸 항목화 했지만 더 기발하고 별거 아니지만 특별한 일들도 많을거에요. 우리 부모님의 치킨집 마케팅을 도운 이야기 등등 그냥 완전 내 주변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은 아무거나 가능해요. 없으면 오늘 금방 하나 만들수도 있는거구요. 아르바이트, 인턴, 공모전, SNS, 여행, 연수, 멘토링 프로그램, 심지어는 덕질도 커리어화 시킬 수 있는거 알죠? 이렇게 항목을 적어놓고 내용을 채워나간 뒤에 더 그럴싸한 콘텐츠부터 우선순위를 매겨 자소서에도 쓰고, 면접에서 써먹는 거에요. 약간은 틀이 잡히시나요? 여러분의 반짝이는 킬러 콘텐츠를 응원합니다!

글·영상 KBS 김지원 아나운서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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