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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키보드 위의 내 손이 한예슬·태연 손처럼 될 수 있다고?

조회수 2020. 9. 24. 17: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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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손끝에도 가을 감성을 가득 담아 보자
고급스러운 마블 네일
가을엔 유광보다는 무광
자연에서 얻은 뉴트럴 컬러

주 5일을 사무실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와 야근에 치여 살아간다. 근무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손톱을 관리하며 날려보는 건 어떨까. 키보드 위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손톱을 보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길어진 옷소매 끝에 보이는 손톱은 또 다른 패션 포인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셀프 네일 업계 대표 브랜드들이 추천하는 2019 가을 네일 트렌드를 소개한다. 당신의 손끝에도 가을 감성을 가득 담아 보자.

. /젤라또팩토리 홈페이지 캡처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마블’ 


가을에는 고급스러운 마블 아트가 잘 어울린다. 마블 아트란 브러시 혹은 스틱을 사용해 여러 가지 색상을 섞어 비정형적인 마블을 손톱에 연출하는 기법이다. 친환경 프로페셔널 네일 브랜드 반디(BANDI)는 2019 가을 트렌드로 ‘마블 디자인’을 강조했다. 메인으로 버건디 등의 비비드한 컬러를, 베이스로 뉴트럴 등의 톤 다운된 색감을 바르면 가을 감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반디는 2019 가을 트렌드 컬렉션 ‘헤리티지 스톤(HERITAGE STONE)’을 출시하기도 했다. 헤리티지 스톤은 뉴트럴 컬러와 각기 다른 색깔과 모양, 크기로 구성된 거친 바위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형태를 유지하는 자연의 속성을 트렌드에 접목했다. 컬러 팔레트도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풍부한 컬러로 구성했다. 스톤 베이지, 스톤 퍼플, 스톤 플럼, 스톤 스카이블루 등이다. 

출처: 반디 홈페이지 캡처
2019 가을 트렌드 컬렉션 헤리티지 스톤(HERITAGE STONE).

◇가을엔 과감하게…’무광’ ‘애니멀 프린트’ 


올해 가을도 무광 네일이 인기를 끌 예정이다. 무광 네일은 제품을 손톱에 발랐을 때 광택이 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매끈한 질감이 특징이다. 현소영 젤라또팩토리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2019년 가을 트렌드로 ‘무광 네일’을 꼽았다. 특히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인 피치핑크(살구빛 분홍 색상), 크랩애플(오렌지 색을 띄는 장밋빛 색상), 메를로(짙은 레드 와인 색상) 등의 컬러를 시도한다면 베이직한 룩에도 포인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애니멀 프린트도 가을 네일 트렌드에서 빼놓지 말아야 한다. 같은 호피 패턴이라도 버건디, 네이비 등의 여러 색 조합을 통해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출처: 젤라또팩토리 제공
젤라또팩토리 신규 광고 영상 이미지 컷.

셀프 젤 네일 브랜드 젤라또 팩토리는 굳이 네일숍을 가지 않아도 셀프로 네일아트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젤라또 팩토리는 ‘디자인 맛집’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네일 디자인을 선보인다. 현소영 매니저는 “젤라또 팩토리는 소비자가 어떤 디자인을 원하는지에 대해 깊이 연구하는 브랜드”라며 “디자인 하나를 내놓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디자인에 반영한다”고 했다.


젤라또팩토리는 가을을 겨냥해 ‘하또하또핏 프로(Pro) 베이직 매트’라인을 8월 26일 출시했다. 하또하또핏 프로는 실제 젤 네일 성분을 사용해 누구나 쉽게 셀프 네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손톱에 붙인 뒤 자연광이나 젤 램프에 굳히면 최대 2주 동안 네일이 유지된다. ‘베이직 매트 라인’은 기존에 선보인 적 없었던 단색의 매트 디자인을 톤 다운된 색감으로 표현해 고급스러운 가을 감성을 보여준다. ‘가을 무드 팔레트’가 콘셉트인 만큼 색감도 다채롭게 구성했다. 로맨틱한 ‘누디피치핑크’, 감각적인 ‘리얼버건디’, 우아한 가을 느낌의 ‘오커브라운’, 그리고 한층 깊어진 색감의 ‘레트로블루’ 등이다. 

출처: 젤라또팩토리 제공/젤라또팩토리 홈페이지 캡처
(왼)하또하또핏 프로(Pro) 베이직 매트 네일./(오)하또하또핏 프로(Pro) 네일 딥마르살라호피.

◇자연을 닮은 ‘뉴트럴 컬러’


가을의 차분한 느낌을 손에도 입혀보자. 차분하고 편안한 뉴트럴 계열의 컬러들이 올가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뉴트럴 컬러는 ‘중립의, 중립적인’이라는 뜻을 가진 차분하고 따뜻한 색감을 말한다. 흔히 피부 톤과 유사한 베이지색을 떠올리지만, 화이트·라이트 블루·라이트 그린 등의 옅은 색까지 뉴트럴 컬러의 범위에 포함된다.

. /오호라 제공

뉴트럴 컬러의 유행이 갑자기 떠오른 건 아니다. 뉴트럴 컬러의 선호는 올여름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았다. 자연의 색을 닮은 뉴트럴 톤과 가을은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특히 가을 하면 떠오르는 단풍색이나 마르살라(Marsala) 컬러도 추천한다. 마르살라는 톤 다운된 분홍빛과 밝은 버건디의 중간쯤의 색상이다. 세계적인 컬러 그룹 팬톤(Pantone)이 2015년 올해의 색상으로 꼽기도 했다. 


세미큐어젤 네일 브랜드 ‘오호라’로 유명한 글루가도 가을 무드를 살리는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세미큐어젤은 100% 액상 젤 네일을 60% 굳힌 반경화 젤 네일이다. 손톱에 붙이기 전에는 유연하고 말랑해 손톱 굴곡에 상관없이 잘 밀착된다. 부착 후 젤 램프로 30초만 경화하면 젤 네일처럼 단단해진다. 네일숍 못지않게 광택이 나며 네일이 17일 이상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출처: 오호라 홈페이지 캡처
파츠를 더한 오호라 프리미엄 라인.

유기현 대표는 “오호라 컬러는 오호라 디자이너들이 직접 선택한다”며 “트렌드 반영은 물론 피부색과의 조화까지 고려한다”고 말했다. 오호라는 가을 시즌을 맞이해 ‘프리미엄 주얼리 라인’을 9월 2일 출시했다. 파츠가 들어간 네일 디자인은 숍에서 받지 않는 이상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힘들다. 유기현 대표는 “오호라 프리미엄 주얼리 라인을 시작으로 가을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더욱더 깊어진 오호라의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jobsN 정혜인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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