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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기, 토익, 살빼기…돈 걸고 성공하면 로또식 상금

10만명이 목표 달성하게 만든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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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달성 앱 '챌린저스' 개발사
화이트큐브 최혁준 대표

나중에 사업을 같이 하기로 한 대학 선후배들과 2012년 목표관리 커뮤니티 비잉앤두잉(Being and Doing)을 만들었다. 4개월 후 달성할 목표를 세우고 2주마다 모여서 그동안 활동을 공유하며 목표를 다잡는 커뮤니티였다. 4명이서 시작한 비잉앤두잉은 20개의 프로젝트를 굴릴 정도로 성장했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병역특례도 마쳤다. 병역특례를 마치고 경영대학원(MBA)을 다녀올까 고민하다 창업을 결심했다. 새로운 아이템을 찾을까 했지만 지금까지 성장한 커뮤니티를 그대로 접자니 아쉬움이 컸다. 비잉앤두잉을 발전시켜 사업화 하기로 했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

출처사진 화이트큐브 제공

최혁준(34) 화이트큐브 대표는 2018년 8월 목표달성 앱 챌린저스를 내놓고 이용자의 목표 달성을 지원했다. 이용자들이 챌린저스를 통해 이룬 목표는 10만건에 달한다. 최대표를 만나 목표 달성을 위한 노하우를 들어봤다.


-처음에는 커뮤니티로 시작했다. 목표달성 커뮤니티를 사업화하는 게 쉬운 길은 아니었을 것 같다.


“처음에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우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까라는 의문과 함께 그걸로 돈을 벌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병역특례 후 창업을 고민하며 1년 반 정도 세계일주를 다녀왔다.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를 보면서 위대한 사람들이 남긴 발자취를 쫓았다. 70여개 국가를 돌면서 위대한 사람들이 어떻게 위대한 것을 만들어 냈는지를 보면서 훌륭한 것을 남길지를 고민했다.”

챌린저스에서 목표 달성을하면 상금도 준다

출처사진 챌린저스 홈페이지 캡처

-어떤 방법으로 사람들의 동기를 부여했나.


“목표를 공유하고 함께 달성하는 것은 기본이다. 여기에 소액의 금액을 걸고 목표를 85% 이상 달성하면 전액을 되돌려 준다. 85% 미만 달성자에게는 달성 비율에 따라서 환급한다. 남는 차액은 100% 달성한 사람들에게 상급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자기가 자기 목표를 위해 돈을 걸고 사람들에게 인증하며 목표 달성하면 돈을 되돌려 받는 구조인 셈이다.”


-지금까지 목표 달성률은 어느 정도인가.


“지금까지 환급률은 96% 정도다. 목표 달성에 사람들이 걸 수 있는 금액은 1만~20만원까지다. 금액도 스스로 정해서 설정할 수 있다. 높은 금액을 거는 건 목표 달성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다. 목표 미달성 금액을 상금으로 나눠받기는 하지만 그 액수는 크지 않다. 사람들은 돈을 바라고 돈을 거는 게 아니라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돈을 거는 것이다. 행동 변화가 가장 큰 보상이다.”

최혁준 대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람이 도전했던 목표는 무엇이었나.


“아침 기상미션이 1만5000명 정도로 가장 많은 사람이 도전했다. 달성률은 75% 정도였다. 목표하는 기상 시간은 각자의 생활주기에 따라 달랐지만 오전 6~9시 사이에 대부분 몰려있었다.


-새해나 새 학기에도 사람들의 도전이 많을 것 같다. 이 때는 어떤 목표들이 많나.


“새해 목표로 많이 생각하는 것은 운동이나 다이어트, 책읽기, 외국어 공부, 자격증 취득과 같은 것이 많다. 개인적으로 운동이 부족한 것 같아서 운동 목표에 참여한 적이 있다. 주 2회 5km를 달리는 것이었다. 한 달 동안 동네 등산로를 달렸다. 굉장히 힘들었지만 뿌듯한 경험이었다.”


-환급률이 굉장히 높다. 사업 모델에는 어떤 것이 있나.


“환급에 목표달성 추가 달성까지 합하면 이용자가 건 돈 중에 우리에게 떨어지는 건 2% 정도다. 지금까지 목표달성을 위해 이용자가 건 돈이 40억원 정도니 우리가 받은 돈은 8000만원 남짓이다. 그걸로 사업을 할 수는 없다.


수익모델은 ‘유료 챌린지’에서 찾고 있다. 목표달성이 중요한 외국어 수업이나 운동, 다이어트 관련 사업자들이 챌린저스에서 회원을 모집하면 우리가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회원들에게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고, 이용자도 돈이 아깝지 않게 끝까지 해냈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대표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지금까지 세웠던 목표의 80%는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10억명이 목표를 이루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싶다. 자기계발 시장을 보면 많은 콘텐츠들이 나오지만 실제 실행 여부에는 관심이 없었다. 인터넷 강의도 결제 후에는 얼마나 계획을 갖고 강의를 듣는지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또 많은 사람들이 연초에 헬스클럽을 등록하고 연말에 후회를 한다.


이용자 입장에서 자기계발에 투자한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의지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자기계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싶다.”


글 jobsN 최광

잡스엔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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