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화끈하게 돌아온 그들..이번 '몸짱 소방관'은 누구?

조회수 2020. 10. 4. 16: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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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등장한 몸짱소방관 달력..2019년 몸짱 소방관은 누구?

올해도 어김없이 '몸짱소방관' 달력이 나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19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을 '소방의 날’인 11월9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판매한다. 2018년 5월에 열린 ‘제7회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소방관들 중 12명이 모델로 나섰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34명의 몸짱소방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1993년 호주에서 처음 등장했다. 미국·일본 등에서 근육질 소방관들을 찍은 화보로 달력을 만들어 큰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도 2014년부터 달력을 만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달력을 판매한 수익금을 모두 의료취약계층 중증화상환자 치료비 등 공익을 위해 썼다.


2019년 표지 모델은 중부소방서 박준화 소방관이다. 역대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몸짱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2018년 표지는 양산소방서 박수민 소방관이 차지했다. 그는 몸짱 선발대회 1위 상금으로 받은 150만원으로 소화기·화재감지기를 구입해 양산시 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했다. 2017년 표지 모델은 정승수 동작소방서 소방관이었다. 그는 몸짱 선발대회 도전 두 번만에 4위에 올랐다고 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2019년 몸짱소방관 달력은 재난현장 활동 소방관의 근육질 몸매와 유명 사진작가 오중석 씨의 재능기부 등을 통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상표권 특허를 등록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몸짱소방관 달력’에 대한 고유상표 사용권을 확보했다. 올해는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한림성심병원 화상센터로 전달할 계획이다.


‘2015년 달력’ 제작으로 처음 모인 기부금 500만원은 신 모군의 화상치료비로 사용했다. 당시 4세였던 신 모군은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당시 달력을 1000부만 찍을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추가로 제작하기도 했다.


기부액수가 늘어나면서 소방재난본부는 다른 중증화상환자도 돕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달력 판매 수익금·기부금을 합한 4억2000만원 전액을 총 96명의 중증화상환자를 치료비로 썼다.


2019년 ‘몸짱 소방관’ 달력은 벽걸이용·탁상용 2가지다. 한 부의 판매 가격은 1만1900원이다. 119를 상징하는 금액이란 설명이다. 2019년도 달력 3월 면을 장식한 김신욱 성동 소방서 소방관은 Sharehows와의 인터뷰에서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가격이다. 뜻깊은 일에 많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은 GS SHOP·텐바이텐·교보 핫트랙스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교보 핫트랙스는 서울지역 12개 지점과 분당점·천안점·대구점에서 판매한다. 텐바이텐 대학로점·건대점·일산점·고양점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강인한 의지와 끊임없는 단련을 통해 몸매를 만든 소방공무원들이 치료비 마련이 여의치 않은 중증화상환자를 돕고자 뜻을 모았다”고 했다.

1월 노원소방서 한정현 소방관, 2월 강남소방서 남형우 소방관
3월 성동소방서 김신욱 소방관, 4월 동대문소방서 김도현 소방관
5월 특수단 오현석 소방관, 6월 중랑소방서 이예성 소방관
7월 중랑소방서 오세봉 소방관, 8월 중부소방서 박준화 소방관
9월 강남소방서 백준기 소방관, 10월 광진소방서 이상우 소방관
11월 강남소방서 이준현 소방관, 12월 강남소방서 황영규 소방관

글 jobsN 이영지 인턴

사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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