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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분노케한 충격적 사건 알게 해준 회사…연봉은?

직급없이 서로를 '잡스'라고 하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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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블라인드 입사가이드
익명앱 팀블라인드 운영
채용시 자기소개서·필기시험 없어

기업의 내밀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곳. 바로 익명게시판 앱 블라인드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조현민 전 전무의 ‘물컵갑질’ 사건도 블라인드가 없었다면 소리소문없이 묻혔을 지도 모른다.


직장 상사나 동료, 후배에 대한 불만이나 회사의 불합리한 처사를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블라인드를 운영하는 팀블라인드가 2019년 상반기까지 전직군 채용에 나선다. 현재는 앱 마케팅 매니저, 서버 개발자, UI∙UX 디자이너, 광고사업, 데이터 애널리스트 등을 선발하고 있다.


팀블라인드에는 현재 40명의 임직원이 있고,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15명 안팎을 채용할 계획이다. 2013년 창업해 2015년부터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금은 본사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두고 한국과 미국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블라인드 미국 사용자 현황

채용절차


팀블라인드의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 직무 면접 → 인성 면접 순이다. 회사의 빠른 성장에 맞춰 새롭게 주어진 역할을 바로 수행할 수 있는 경력자부터 직무에 대한 학습능력이 빠른 주니어까지 다양하게 뽑는다. 업무에 따라 위 3단계를 한번의 인터뷰로 소화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 단계에 걸쳐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팀블라인드는 자기소개서를 보지 않는다.


서류전형에서는 직무기술서(이력서)만 제출한다. 별도의 필기시험도 없다. 경력기술서를 바탕으로 업무에 적합한 경험이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학력이나 나이도 따지지 않는다.


세 단계 전형 과정 중에서 직무 능력 평가 면접이 가장 중요하다. 직무 능력 평가 면접은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이다. 우선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정의하고, 지원자가 해당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를 과거 경험을 기반으로 확인한다.


인성 면접에서 자기 주도적인 인재를 찾는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새로운 전략을 끊임없이 시도해야 한다. 위에서 지시한 방향만 따르는 사람보다 스스로 업무목표를 정해 주도적으로 결과를 낼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면접에서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를 구체적으로 말하는 사람을 원한다. 반면 자신의 역량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경험을 찾지 못하면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사진 팀블라인드

최근 직무 면접에서 나왔던 질문 중에는 “전 직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무엇이었나요? 그 업무에서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었으며,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 있었다. 인성면접에서는 “친구들 모임에서 어떤 역할을 주로 맡으시나요?”와 같은 질문이 나온다.


면접에서 정해진 복장은 없다. 배재경 팀블라인드 홍보팀 매니저는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마음과 진지함을 보여준다면 슬리퍼를 신고 와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역할만 다 하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직무 면접은 해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실무자와 실무 팀장이 같이 면접관으로 참석한다. 인성면접은 창업자들이 직접보며, 블라인드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얼마나 열정이 있는지, 조직 문화와 어울릴지 등을 확인한다.

서류는 모든 전형에서 확인한다. 직무 면접 내용은 인성 면접관과 공유한다. 직무면접 결과가 최종 합격에도 영향을 준다.


팀블라인드가 요구하는 특별한 자격증은 없지만, 미국 근무를 해야 하는 자리면 자유롭게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영어실력이 필요하다. 한국 근무라면 미국 본사와 무리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실력이면 충분하다.


기업 문화


팀블라인드는 채용을 하면서 나이나 출신학교를 보지 않는다. 그래서 23~43세까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사람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서로를 ‘잡스’라고 부른다. 별도의 직급은 없다. 잡스 앞에 원하는 글자를 하나씩 넣어서 닉네임을 만들고 그걸로 서로를 부르는 식이다. 창업 초기 잡스러운 일도 기꺼이 하자는 뜻으로 '잡스'라 부르던 것이 유래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처럼 위대한 사람으로 성장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문성욱 대표는 ‘텐 잡스’(Ten Jobs)라고 지었다. 수십가지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사진 팀블라인드

2013년 창업해 아직 체계적인 복지제도를 갖추지는 못했다. 하지만 팀블라인드에 합류한 모든 직원에게는 스톡옵션을 부여한다. 스톡옵션은 경력과 직무에 따라 다르게 준다. 스톡옵션은 회사의 성장이 자신의 이익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야근을 하면 야근 식대와 귀가 택시비를 지급하지만 이를 신청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더라도 일과 중에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외근 업무가 많은 직원은 법인카드를 자율적으로 판단해 사용할 수 있다.


점심 식사도 회사가 부담한다. 직원끼리 식사를 할 때는 회사 법인 카드를 들고 나가 인근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점심 식사 외에도 먹고 마시는 비용은 전액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다.


※팀블라인드 입사가이드 작성에는 배재경 홍보 담당 매니저(bjk@teamblind.com)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글 jobsN 최광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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