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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2학년 때부터 이디야에서 일한 알바생, 지금은…

“신입사원 40%가 알바 출신…저도 그 중 하나죠”
jobsN 작성일자2018.09.19. | 36,835  view
[알바가 스펙이다⑨]
이디야커피 이정용 슈퍼바이저
지역 이디야 매장 3곳에서 알바
'이디야 메이트' 전형으로 2017년 정직원 입사

가맹점 수 기준(2,500곳) 국내 커피 시장 1위 업체인 이디야커피는 거의 모든 매장을 가맹점으로 운영한다. 그만큼 가맹점과 프랜차이즈 본사 사이의 소통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각종 채용 시험에서 현장 경험자를 우대한다.


매년 신입사원 채용 시 가맹점 알바생인 ‘이디야 메이트’ 출신을 우선 채용한다. 약 40% 정도가 이디야 메이트 출신이다.


이정용(26) 이디야커피 개발운영 5팀 주임도 그 중 하나다. 명지대 2학년 때부터 서울 강서구 지역 이디야 매장 3곳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그는 2017년 정직원으로 입사했다. 지금은 가맹점을 관리하고 운영을 돕는 슈퍼바이저로 일하고 있다.


천국의기자단은 최근 이 주임을 만나 알바 생활과 취업 과정에 대해 물어봤다.

이디야커피 개발운영 5팀 이정용(26) 주임

최종 면접 대신 1박 2일 합숙…고기 먹으며 인성 평가


- 정직원 입사는 어떻게 하게 됐나.


 “이디야 메이트로 일하면서 이디야커피 본사에 대한 여러 가지 사항을 알게 되었고, 비록 대기업은 아니지만 단단하고 알찬 회사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이디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의 후기도 많은 참고가 됐다. 정직원 직무 중 어떤 일을 가장 잘할 수 있을지도 꾸준히 고민했다. 그러던 중 이디야 본사 홈페이지에서 슈퍼바이저 공고를 확인하고 공채로 입사했다.”


- 채용 과정은 어떻게 되나.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최종 합숙면접으로 진행된다.”


-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다면.


“실무면접 때였다. 각 지원자의 경력과 관련된 질문들이 나왔다. 한번은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과 관련해 지원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질문이 주어졌다. 이디야 메이트의 경험을 살려 현장에서 고객들이 했던 긍정적인 부분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담아 다른 답변자보다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있었다.


현장의 경험이 굉장히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이디야커피의 경우 다양한 메뉴가 있어 실제로 접해 보지 않는다면 그 느낌을 알 수 없다. 현장에서 모든 메뉴를 접해 보았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 합숙면접이 있는데.


 “최종면접을 대신해 합숙면접이 있다. 면접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화천에 있는 캠핑장에서 다른 지원자들과 실무임원들이 1박 2일 동안 합숙 생활을 했다. 1박2일동안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토론이나 발표를 했고, 스포츠 경기도 하고 고기도 같이 구워 먹었다.


족구 경기에 참여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시엔 즐거웠지만 지나고 생각해보니 일거수일투족에서 자신의 성격과 성향이 여과 없이 드러나는 가장 엄격하고 중요한 면접이었더라.”


- 본인의 강점은.


 “신뢰를 내세웠다. 나는 미팅이나 회의가 있기 전 혼자 미리 공부하는 편이다. 알바 때도 새로운 음료가 출시되는 등 새로운 상황이 생기면 차분하게 공부를 해갔다. 지금도 외근 전 점주들이 궁금할 만한 점을 미리 조사하고 답변을 준비해간다.”

source : 천국의 기자단

외근 많아 전국 출장…“가맹점 수익 함께 고민”


 -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


“주로 외근이 많다. 본사에서 처리해야 하는 업무도 있지만, 현장에서 발로 뛰며 처리해야 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오전 9시 정각이 정규 출근 시간이지만 이후 일정은 슈퍼바이저 개인이 자율적으로 조절한다. 현재 지방 가맹점을 담당하고 있어 원거리 출장도 자주 간다.”


- 담당하는 업무는.


“가맹점의 수익성에 대해 점주와 함께 고민하고, 점주들이 본사에 제안하고 싶은 부분을 본사에 전달한다. 반대로 본사에 들어온 고객들의 불만을 가맹점에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 슈퍼바이저를 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한가.


“본사 슈퍼바이저는 가맹점을 단순히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다. 회사와 가맹점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잇는 가교 구실을 한다. 나는 현장에서 알바를 해봤기 때문에 점주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후배 슈퍼바이저들도 현장을 제대로 알고 점주님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 입사 후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지난 2017년 ‘이디야의 동행’이라는 사내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했다. 입사 전에는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했는데, 직원이 되어서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열심히 나르다가 실수로 연탄 하나를 깨트렸지만, 동료들과 땀 흘리며 열심히 작업해 뿌듯했다.”


- 가장 친한 점주가 있나.


“슈퍼바이저가 되기 전 ‘오픈바이저’로 7개월간 일했다. 오픈매장+슈퍼바이저라는 뜻으로, 오픈 초기에 있는 매장의 경영을 관리해 주는 슈퍼바이저다. 그때 매장을 오픈한 점주님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신입사원이었고 첫 업무의 시작을 함께한 사이이기에 더욱 애틋한 관계가 됐다.”


- 향후 계획은.


“프랜차이즈 산업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분야라고 생각한다, 업계에서 계속 근무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야간 대학원에서 전문적인 운영관리 공부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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