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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에서 열흘 먹고 자면 300만원 받는 알바 등장

조회수 2020. 9. 23. 16: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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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조건이 있다는데..

호텔에서 최대 12일을 먹고 자면 323만원을 받는 알바가 화제다.


알바가 묵는 객실엔 인터넷과 텔레비전, 침대, 샤워실이 있다. 참여자는 모든 식사를 제공받고 독서, 운동 등 개인 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대상은 전 세계인. 근무 기간은 최대 12일이다. 단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반드시 독감에 걸려야 한다. 급여는 3000달러(약 323만원).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은 ‘호텔 인플루엔자’에 참여할 임상실험 자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6월 4일 밝혔다. 독감 연구와 백신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다. 실험 비용은 총 35만달러(약 3억7700만원). 연구진은 참가자에게 독감 백신과 가짜 독감 백신을 주사한다. 그리고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시킨다. 독감에 걸린 이는 호텔에서 최대 12일간 격리한다. 바이러스 이동경로와 활동 특성 등을 살피기 위해서다.


연구진은 백신이 인체에 작용하는 과정, 작용 시간 등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호프트 세인트루이스대학 박사는 “독감 노출 시기를 정확히 알기 때문에 보다 효과가 좋은 백신을 연구할 수 있다”고 했다. 지원 자격과 모집 방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이 독감 연구에 집중하는 것은 독감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국 보건당국이 올해 초 워크숍 주제를 ‘핵 공격 대비’에서 ‘독감 대책’으로 바꿨을 정도다. 지난 1월 독감이 퍼졌을 때 어린이 사망자 수는 37명이었다. 보건당국은 독감 예방주사 효과가 약 30%로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2014년과 2015년 독감이 퍼졌을 때 독감에 걸린 미국인은 3400만명이었다. 이 중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71만명, 사망자는 5만6000명이었다.


글 jobsN 주동일 인턴

디자인 플러스이십일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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