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도 놀란 조세호·양세형 아이디어 제품, 진짜 나온다

조회수 2020. 9. 25. 22: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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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의 '火낙辛낙' VS 양세형의 '시뻘만두'
조세호의 '火낙辛낙' VS 양세형의 '시뻘만두'

해태제과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면접의 신’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신제품으로 내놓는다. 

해태제과는 1월 24일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고향만두 신제품’ 이름으로 ‘화낙신낙’과 ‘시뻘만두’를 두고 투표를 시작했다. 이는 각각 조세호와 양세형이 제안한 상품명이다. 이들은 2월 1일까지 투표를 받은 뒤 3월 초에 제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프로그램 방영 당시, 해태제과 면접관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매운 낙지를 원료로 한 만두 신제품을 기획 중인데 이름을 지어보라'고 했다. 조세호는 ‘매운 낙지’라는 점을 고려해 불 화(火)자와 매울 신(辛)을 붙여 ‘화낙신낙’을 제안했다.


마케팅 방법도 함께 내놓았다. 연인이 등장해 “자기야 나 오늘 화낙” “왜? 화가 나?” “화낙이 먹고 싶어서 화나!”라는 대화하는 내용으로 광고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배경음악으로는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낙낙(knock knock)을 써서 ‘낙지’를 소비자에게 각인하자고도 했다.

출처: MBC 예능 '무한도전' 캡처

양세형은 ‘시뻘건 낙지가 들어간 매운 만두’라는 의미로 ‘시뻘만두’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름에서 욕이 연상되는 통에 면접관이 ‘회사 이미지가 있는데 괜찮겠냐’는 지적을 했다. 하지만 양세형은 ‘젊은 친구들이 재밌어서라도 기억한다’고 받아쳤다. 젊은이 사이에 입소문을 유도하는 ‘바이럴 마케팅’을 제시한 것이다.


사람들은 '시뻘만두는 듣기만 해도 확 매콤할 것 같다', '화낙신낙 라임 덕분에 입에 착착붙는다'는 등 게시물 댓글에 ‘투표 이유’를 대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개시 5일만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3800여명이 표를 던졌다. 하루에 760명씩 참여한 셈이다.


글 jobsN 이연주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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