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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2931명 최종 합격
22만여명 지원 최종 경쟁률 77.9대1
올해 추가채용 1만여명

인사혁신처는 7월 31일 '2017년도 국가공무원 9급'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일반행정·검찰·일반기계 등 123개 모집단위에서 2931명이 합격했다. 9급 시험에는 22만8000여명이 지원했다.

이번 발표에서 세무직과 교정직은 포함되지 않았다. 각각 국세청, 법무부 주관으로 면접을 따로 봤기 때문이다.

세무직·교정직을 제외한 최종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6세였다. 2016년(28.3세)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연령대별로 23~27세 합격자가 58.3%로 가장 많았다. 28~32세(25.4%), 33~39세(8.3%), 40세 이상(3.8%) 순이었다.  

가장 나이가 많은 합격자는 1959년생으로 만 58세였다. 최연소 합격자는 1999년생 18세였다. 공무원 시험은 일반직렬을 기준으로 7급은 만 20세 이상, 9급은 만 18세 이상이면 학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여성 합격자(세무직·교정직 제외)는 1723명(58.8%)로 절반을 넘어섰다. 아울러 양성평등채용목표제도에 맞춰 남성 33명, 여성 19명이 추가 합격했다. 일반행정(지역)·시설(일반토목) 등 15개 모집 단위에서 추가 합격자가 나왔다. 

최종 합격자는 8월 1~7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합격자 명단과 주의 사항 등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하반기 공무원 추가 채용도 있다. 경찰직, 군부사관, 교원, 사회복지직, 소방직 등 분야에서 7·9급을 중심으로 1만여명을 더 뽑을 예정이다.

글 jobsN 감혜림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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