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꽂을 거 많은데..콘센트 좀" 카페를 사무실로 만드는 멀티탭의 소중함
카페에서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예쁜 멀티탭
자칭·타칭 'IT덕후'인 기자는 IT 기기 사용이 취미입니다. 기자가 직접 써본 기기 중 잡스엔 독자들이 업무 혹은 취업 준비, 머리 식히기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은 기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외근이 많은 직장인이나, 수험생이 쓰면 좋을 것 같은 멀티탭, TAP PLUS를 소개합니다.
요즘 카페에서 노트북을 펴고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카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리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인기입니다.
급히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카페에 들렀거나, 동영상 강의를 듣거나 과제를 하기 위해 카페를 찾았는데, 이미 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없다면 어떻게 할까요? 이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멀티탭, TAP PLUS(탭플러스)를 써봤습니다.
탭플러스 패키지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탭플러스를 엿볼 수 있습니다.
탭플러스의 제조사 Pallo(팔로)의 이름과 탭플러스의 특징이 적혀있습니다. 전원 소켓이 총 3개 있고, 길이는 1.5m라고 합니다.
상자를 열면 탭플러스 본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멀티탭을 써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테니 따로 설명서도 없습니다. 딱 보면 어떻게 쓸지 아니까요. 보통의 멀티탭이 흰색으로만 돼 있는 것과는 달리 '블랙 앤 화이트'로 한껏 멋을 냈습니다.
탭플러스의 핵심인 전원 입력부입니다. 보통의 멀티탭이 전원이 들어오는 콘센트에 꽂는 부분만 있다면, 탭플러스는 전원 입력 쪽에 전원을 출력해주는 콘센트가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탭플러스의 제조사 '팔로'는 탭플러스를 '양방향 멀티탭'이라는 별칭을 지어줬습니다.
탭플러스 전원 출력부입니다. 2개의 콘센트가 있습니다. 전원 입력부에 있는 콘센트 1개까지 콘센트가 총 3개입니다.
위 사진의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이 접지 단자입니다. 일부 저가형 멀티탭엔 접지 단자가 없는데, 탭플러스는 접지 단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접지는 새는 전류를 다른 곳(보통 땅)으로 흘려줘 사람이 감전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카페에 가봤습니다. 마침 전원 콘센트 두 개를 모두 쓰고 있습니다.
옆자리 노트북을 쓰고 계신 분께 양해를 구하고 잠깐 노트북 충전기를 뽑고, 탭플러스를 연결한 뒤 바로 노트북 충전기를 꽂았습니다. 옆자리 앉은 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뺐다, 꽂았다는 신속·정확하게 이뤄졌습니다. 만약 보통의 멀티탭이었다면, 옆에 계신 분의 노트북 충전기를 제 쪽으로 끌어다가 꽂아야 해서 눈치가 꽤 보였을 것 같습니다.
저는 탭플러스에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함께 충전했습니다.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은 멀티탭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듯이, 멀티탭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어디서나 환영받습니다. 거기에 모양까지 예쁜 멀티탭을 내놓는다면, 도서관에서 '썸'을 탈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선 다양한 가격대의 멀티탭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몇 천원~ 몇 만원 정도까지 기능이나 모양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탭플러스의 번득이는 아이디어와 다자인을 감안하면, 1만8900원이란 가격은 크게 비싸 보이진 않습니다. 탭플러스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 jobsN 안중현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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