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려는 직원들이 하는 행동 13가지

조회수 2020. 9. 29. 17: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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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연구해보니 회사 그만두기 전 하는 징후 있어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다리를 태우지 마라.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의 조언입니다. 직장인들은 이직이나 창업 등 다양한 이유로 회사를 그만둘 때 종종 '멋있는 퇴사'를 꿈꾸죠. 

상사의 방에 당당히 걸어가 "나 그만둘거야"라고 소리치며 사표를 던진다.
출처: 링크드인 리차드브랜드 기고
리차드브랜슨이 버진그룹 동료들과 함께한 모습

브랜슨은 "현재의 동료들과 미래에 어떤 방식으로 만날지 모른다"며 "멋진 기회를 미리 날려버리지 말고 그들과 계속 연락하면서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라"고 말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애써 교육시킨 직원이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만약 퇴사하려는 직원을 미리 포착해 퇴사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다면 좋을 겁니다. 


최근 미국 유타주립대 티모시 가드너 교수와 애리조나주립대 피터 홈 교수가 '퇴사하기 전 행동'에 대한 2년간의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1. 평소보다 업무 생산성이 떨어진다.
2. 평소보다 팀원으로서 활동을 적게 한다.
3. 최소한의 일만 하려는 경향이 전보다 자주 나타난다.
4. 상사의 기분을 맞춰주는 일에 관심이 없다.
5. 장기적인 업무 계획에 참여하지 않으려 한다.
6. 부정적인 태도를 겉으로 드러낸다.
7. 평소보다 열성적이지 않다.
8. 업무와 관련된 문제에 덜 집중한다.
9. 평소보다 현재 하는 일에 대해서 불만을 보인다
10. 평소보다 상사에 대해서 훨씬 불만을 나타낸다.
11. 평소보다 훨씬 자주 일찍 퇴근한다
12. 조직의 미션에 대해서 열정을 잃었다.
13. 평소보다 고객과 관련된 일에 흥미를 적게 보인다.
출처: flickr

가드너와 피터 교수는 연구를 위해 각 회사의 매니저와 직원 약 200명에게 물어봤습니다. 최근 2년간 퇴사한 직원들이 보인 행동, 전 직장을 떠나면서 했던 행동 등을 조사한거죠. 


답안이 900개쯤 나왔는데, 그 중 아주 특이하거나 지나치게 평범한 내용은 제외했습니다. "외모를 전혀 꾸미지 않는다" "동료들에게 공격적으로 대한다" "직원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다" 같은 대답은 연구 결과에 넣지 않았습니다. 


나름의 검증도 했습니다. 각 회사 관리자들에게 13가지 행동에 대해 알리고, 관리하는 직원들을 무작위로 골라 이 행동에 점수를 매기게 한 것이죠. 1년 뒤 점수가 높은 직원일 수록 퇴사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관리자들이 인재들을 회사에 잡아두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글 jobsN 감혜림 

jobarajob@naver.com

잡아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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