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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00만원대 소득 가능한 국가자격증 TOP7

조회수 2020. 9. 24. 19: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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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자격증도 있다!

월 500만원대의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국가자격증은 무엇이 있을까?


김미숙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이 설문을 실시한 ‘면허형 국가자격 특성과 보수교육 실태’ 자료를 보면 148개의 면허형 국가자격증에 대한 연봉 정보가 나와있다. 김 연구위원은 "146개 자격증을 가진 4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1개 자격증별로 평균 40여명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중 월 500만원대 소득을 올렸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면허형 국가자격증은 7개로 추려진다(평균월급 517만원의 한약업사는 1983년 이후로 미시행해 순위에 포함하지 않음). 어떤 면허형 국가 자격증들일까.

김미숙 연구위원 제공

1. 의사

월평균 소득 : 583만3천원


국내 의과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법적 자격을 획득한 사람이다. 통상 의과대학에 입학하고 2년 예비과정인 의예과를 거치고 나서 다시 4년의 본과(의학과)를 마쳐야 한다. 의사 자격증을 획득했지만, 수련의(인턴) 1년을 하고 또다시 3~4년의 레지던트 생활을 거친다. 사실상 10년간의 공부를 마쳐야 정식 의사가 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2014년 기준으로 종합병원 의사의 평균연봉은 1억6500만원. 지방 소재 의사는 2억원이 넘는다. 최근 발행된 국회예산정책처의 의료인력 종합보고서를 보면, 전문의 1인당 인건비가 울산이 2억6300만원으로 1위였다. 서울이 1억3200만원으로 적었다. 서울서 멀수록 의사 연봉이 올라가는 상황이다.


의사 연봉은 분야에 따라 다르다. 인공관절이나 척추수술 많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 연봉이 센 것으로 알려졌다. MRI검사나 건강검진이 많은 영상의학과 전문의도 높다. 반면 가정의학과, 내과쪽은 연봉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은 최근 정부에서 비급여 부분 진료비를 지나치게 통제한다며 불만이 많다.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의사는 “진료가격을 정부에서 통제하면 진료의 질이 떨어지고, 의료사고로 이어진다”고 했다.

2. 호텔경영사

평균월급 : 580만원


호텔리어는 신입으로 입사하면 연봉이 낮다. 호텔경영사는 호텔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고, 관광호텔에서 3년 이상 종사했거나, 특2등급 이상 호텔 임원으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어야 시험을 보는 시험이다. 최소 15년에서 20년 이상 호텔에서 근무한 중역들이 진급을 위해 본다. 직원에서 캡틴 또는 지배인, 총지배인 진급 가능성을 가늠한다. 호텔경영사는 호텔에서 총지배인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경영을 총괄한다.

3. 공인회계사

평균월급:571만원


공인회계사는 회계에 관한 감사, 감정, 증명을 대행해주는 사람이다. 각종 법인세와 소득세의 세무조정, 이의신청, 심판청구 등에 대해서도 자문한다.


회계사는 화려해 보이는 직함과 달리 업무 현장에서는 을(乙) 같은 존재들이다. 고객사인 기업의 재무현황을 감사할 때면 기업 경영진이 “회사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 적당히 봐달라”는 식의 청탁을 많이 해온다. 감사결과에 따라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실감사가 많이 나오는 이유다. 기업이 감사·사업보고서를 내야 하는 연말 연초가 되면 바빠진다. 한 회계법인의 5년차 회계사는 “겨울이면 회사에서 먹고 자고 산다”고 했다.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해 공기업·대기업에 가기 위한 스펙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4. 한의사

평균월급 : 565만8천원


한의사가 되려면 한의학과(한의과대학 과정 예과 2년·본과 4년)을 전공해 한의학사 학위를 받은 다음에 한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야 한다. 주로 통장이나 아토피성 질환 척추 문제를 겪는 환자들이 찾는다.


다만 보험과 국가 의료시스템에서의 지원이 적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며, 한의사들이 지나치게 늘어나 공급과잉이라는 의견도 있다.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 적용을 전면적으로 받지 못하고 있다. 보험사에서 이런저런 진료비 명목으로 돈을 대주면 한의사들의 급여가 올라갈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한계로 지적된다.

5. 세무사

평균월급:551만9천원


소득세,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등 세금을 매기고 거둬들이는 일을 한다. 의뢰인과 상담을 통해 의뢰인의 장부와 서류를 조사해 가장 합법적이고 유리한 납세절차에 대해 조언한다. 세무사들은 보통 세금을 줄여주는 일을 하지만, 세무사들은 “억울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자신들의 업무를 표현한다.


회사에 입사해 일하거나, 개인 세무사 사무실을 차려 일하기도 한다. 수습 세무사의 월급은 약 80여만원, 근무 세무사가 돼도 많아야 초봉이 3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망은 엇갈린다. 퇴직 연령대가 낮아져 창업자들이 늘고, 고령화로 인한 부동산 거래로 세무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 그러나 매년 600여명에 달하는 세무사가 나오는 만큼 공급과잉이라는 견해도 있다.

6. 아마추어무선기사

평균월급:524만5천원 


한국전파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시험에 합격한 사람을 말한다.나이·학력·경력 등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다. 개인 무선국, 무전기를 통해 국내 또는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개인 콜 부호를 받은 허가 받은 사람만이 무선통신을 할 수 있다.


사실 이 일을 직접 하면서 돈을 벌지는 않는다. 개인끼리 무선통신을 하는 동호회 정도 갖는 자기계발 수단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마추어무선기사를 가진 사람 중에 교수, 의사, 연구원 등 고연봉 직종들이 많아 평균월급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7. 경비지도사

평균월급:504만8천원


사람의 신변보호, 국가중요시설 보호, 안전업무 담당하는 경비원을 관리감독하는 전문인력이다.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법학개론·민간경비론 등을 공부해야 한다.


자격증을 따면 경호, 보안, 경비업체에 취직한다. 경비업체들은 무조건 경비지도사를 선임해야 한다. 경비지도사 자격증을 따도 실제 회사에서 승진하는 여부에 따라 연봉이 크게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에 대한 경비, 호송경비를 하는 일반경비지도사와, 기계를 이용한 정보로 도난 및 화재에 대한 위험 발생을 방지하는 기계경비지도사로 나누어져 있다.


매년 7000~8000명씩 지원하는데, 이 가운데 600~650명 정도가 합격하고 있다. 경비지도사로 활동하려면 운전면허, 외국어 실력이 도움될 수 있다.

jobsN 이신영 기자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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