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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이 인력을 대체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전문성을 지닌 새로운 직군을 만들 것이다.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페이스(Microsoft Surface)와 미래연구소(The future laboratory가 발표한 ‘미래 직업 보고서’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10년 내‘와 ’2025년 이후‘나타날 직종을 구분했다. 

현재 대학에 다니는 65%의 학생들은 미래에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케빈 켈리 와이어드지 창업자는 ”불과 10년 전만 해도 지금같은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며 ”새로운 직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보고서에 나온 10년 내에 뜰 유망직업 5가지와 2025년 이후 생길 신종직업 5가지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2025년 이후 생길 신종 직업>

1. 우주 관광 승무원(Space Tour Guide) 

2026년이면 우주여행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하게 우주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우주선 승무원이 필요하다. 우주 관광 시대가 개막하게 되면 승객 서비스를 할 새로운 직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 퍼스널 컨텐츠 큐레이터(Personal Content Curator) 

2020년 후반이 되면 우리 머릿 속에 있는 생각이나 기억, 꿈을 ’캡쳐 ‘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와 뇌를 긴밀하게연결할 기술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퍼스널 컨텐츠 큐레이터는 뇌신경 과학 기술을 이용해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기억과 경험을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3. 생태 복원 전략가(Rewilding Strategist) 

전문가들은 2025년 지구는 인구 90억명을 유지하기에는 자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한다.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생태계는 파괴되고 녹슬기 때문이다. 생태 복원 전략가는 식물과 동물군을 재배치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환경을 유지하고 보수하는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한 세상이 온다는 것이다. 

4. 대체에너지 개발자(Sustainable Power Innovator) 

생태복원 전략가와 함께 대체에너지 개발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 중반이면 지구 자원이 고갈되고 대체 에너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풍력이나 태양력 개발이 가능하지만, 이 시기에는 바람이 불지 않거나 태양빛이 없을 때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법이 중요해진다. 새로운 저장 배터리를 개발하는 대체에너지 개발자라는 직업이 유망해지는 이유다.   

5. 인간 신체 디자이너(Human Body Designer) 

인류 수명은 점차 늘고 있다. 2025년에는 기대수명이 100세를 훌쩍 넘을 전망이다.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신체 조직을 변형하거나 개선하는 전문가들이 각광받게 된다. 인간 신체 디자이너는 건강과 미용 등을 목적으로 신체 조직을 변형하거나 재배치하는 일을 한다. 

jobsN 이신영 기자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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